누가, 윤동주 시인 창씨개명 한 흔적을 두고 친일을 했다고 나불거려서
열받네요.
학교 가야해서 한것뿐이죠?
누가, 윤동주 시인 창씨개명 한 흔적을 두고 친일을 했다고 나불거려서
열받네요.
학교 가야해서 한것뿐이죠?
그당시에는 창씨개명 다 했잖아요.나이 많은 친정엄마도 창씨개명 했어요...친일과는 전혀~
창씨개명을 안 하고 계속 버티다가
일본 유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했어요.
당시에 창씨개명 안하면 일본에 갈 수 없었대요.
외솔 최현배 교수님 수업은
항상 맨앞자리에 앉아서 듣고
성적도 제일 좋았어요.
일본어 성적이 제일 나빴구요.
윤동주평전 쓰신 송우혜 선생님께 창씨개명 관련 얘기 들었어요.
역사학자인데다
송몽규의 조카이고 윤동주랑 한집안이라
인터뷰, 자료조사 등 엄청나게 하셨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몇번이나 개정판을 내셨어요.
얼마전 신문 기사를 보니, 일본 유학길에 오르면서 입국을 위해 창씨개명을 했더군요.
'윤'씨의 의미를 포함한 이름으로요.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12101032512000001
관련 기사입니다.
본인의 뜻이 전혀 아니었고
집안에서 어쩔 수 없이 한 것 따라간 것 뿐이고
일본 유학 때문에 한 것 임.
억울하게 죽은 순수한 영혼에 경배 !
근데 그 행위를 가지고 본인이 얼마나 무던히도 괴로워했던가요..
창씨개명을 오히려 2등국민을 벗어날 기회로 삼고 좋아했을 기회주의자들도 많았을거고.
이제 대세는 기운것이라며 응당 해야할것처럼 한 사람도 많았겠죠.
하지만 윤동주 본인은 그 행위의 본질과. 해야만 했던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꼈어요.
개인이 그 정도면 할 도리는 다 했다고 봅니다.
손가락질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오롯이 자기반성하는 사람이 흔하지도 않잖아요.
별헤는 밤에도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한다는 구절이 있고 서시를 보면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면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합니다.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괴로워하는 걸까요?
윤동주 시인이 친일을 했으면 왜 일본군에 잡혀서 옥사하셨겠나요.
정말 그 지인한테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전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