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안하는 딸방 치워줄까요? 그냥 둘까요?

한숨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7-11-24 10:38:34
초6 딸래미 방 청소하려고 들어갔다 그냥 문닫고 나왔어요.
옷걸이에 걸어주었던 그 많은 옷들 입고 침대 구석에 다 쌓여있고요.
양말은 7컬레 나왔네요 ㅠㅠ
방바닥엔 프라모델 만들던거 굴러다니고 과자봉지, 사탕껍질, 택배상자, 학용품 굴러다녀요.
귤껍질 뭐.. 이것저것..
치우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이모양이네요.
참다참다 한번씩 치워주는데 이젠 안치워줄까봐요.
아님 그냥 매일 제가 다 치워줘야할까요?
버릇 고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혹 지져분한 아이 고치신분 계신지?
과외도 방에서 하다 이젠 식탁으로 옮겼어요 ㅠㅠ
IP : 1.239.xxx.1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7.11.24 10:39 AM (1.229.xxx.37)

    안 고쳐져요 저도 형제가 4명인데 다 달라요

  • 2. 방청소는
    '17.11.24 10:39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냥 해줘요. 저도 어릴때 안했지만 지금은 끝내주게 잘하니까...

  • 3. ...
    '17.11.24 10:41 AM (175.212.xxx.137)

    안치워요
    학교가면 방문닫고 창문조금 열어놔요
    어느날 필받으면한번씩 치우더라구요

  • 4. 관음자비
    '17.11.24 10:42 AM (112.163.xxx.10)

    지 버릇 개 못 줍니다.
    자기 자신은 불편함을 모르니 치우지 않고 사는 겁니다.
    치워라, 치워라.... 이건 잔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깨끗함이 좋은 것임을 알도록 부모님이 몸소 실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는 불편 안해요!!!!!

  • 5. ...
    '17.11.24 10:42 AM (117.111.xxx.227) - 삭제된댓글

    저같음 그냥 둬요
    저도 잘 안치우고 살았고
    그냥 자기 공간에 대해선 독립성 유지해주려구요

  • 6. 그냥 둬요
    '17.11.24 10:51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이 남매인데...
    둘이 성향이 좀 달라요. (다르게 어지르네요. ㅡㅡ;; )

    큰애는 딸인데 주로 침대 위, 책상 옆에 어지르고,
    작은애는 아들인데 주로 책상 위에 쌓아놓네요. ㅠㅠ

    제가 맞벌이라 늘 주말이면 청소를 하기 때문에
    (주중엔 그냥 밀대로 미는 정도, 주말에 대청소)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치워요.

    안치우면 애들아빠랑 제가 교과서,문제집 빼고 싹- 다 버리거든요. ㅎㅎㅎㅎ

    `내일 청소한다~~`그러면 둘다 궁시렁 거리면서 치워요.

  • 7. 그냥 둬요.
    '17.11.24 10:52 AM (112.216.xxx.139)

    저는 애들이 남매인데...
    둘이 성향이 좀 달라요. (다르게 어지르네요. ㅡㅡ;; )

    큰애는 딸인데 주로 침대 위, 책상 옆에 어지르고,
    작은애는 아들인데 주로 책상 위에 쌓아놓네요. ㅠㅠ

    제가 맞벌이라 늘 주말이면 청소를 하기 때문에
    (주중엔 그냥 밀대로 미는 정도, 주말에 대청소)
    일주일에 한번정도 말끔하게 청소하거든요.

    언젠가 애들아빠랑 둘이 청소하다, 날도 더운데 하도 깝깝해서
    책상위에 교과서,문제집 빼고 싹- 다 버렸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때 한번 난리 난 뒤로 `내일 청소한다~~`그러면 둘다 궁시렁 거리면서 치워요.

  • 8. 한번
    '17.11.24 11:08 AM (210.126.xxx.19) - 삭제된댓글

    이질러지면 돌이킬수없는것 같은데요
    저는 저도 치우고 아이도 치우고
    항상 아이방이 깨끗해요 아이는 책상 옥장 책꽂이관리와 본인용품관리스스로하고
    저는 쓰레기통버리기 가끔옷장정리해주고요

    오늘 한번 말끔히 정리하고 정리할 장소 마련해주고요
    내일부터 잔소리 시작하세요 양말부터 우선 굴러다니면 양말
    과자껍질은 쓰레기통으로 등 책상정리는 기본이구요

  • 9. .......
    '17.11.24 11:08 AM (211.229.xxx.17)

    청소나 정리정돈은 습관이고.. 깨끗함에 익숙해야 지저분한 걸 못 참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이 방에 모든 물건들.. 하가못해 자질구레한 머리끈이나 지우개 조각까지도 제자리를 다 만들어 지정해준 뒤에 매주 들여다보면서 나와있는 것들을 다 제자리에 넣어주세요. 잔소리를 꾸욱 참고 평온한 표정으로 그냥 치워주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제자리에 물건을 두게되지 않을까. ㅠㅠ

  • 10. 그냥
    '17.11.24 11:15 AM (122.40.xxx.31)

    치워주세요.^^

  • 11. ..
    '17.11.24 11:32 AM (124.111.xxx.201)

    치워주세요.
    잔소리도 하지 마세요.
    지금은 너무 지저분하니 '이왕 버린 방' 하고
    치우기를 포기한건지도 몰라요.

  • 12. ...
    '17.11.24 11:38 AM (222.120.xxx.20)

    제 남편 같네요.
    자기는 불편한 거 모르는데 같이 살기 힘든 사람이죠.
    불행 중 다행으로 몸은 잘 씻어요.
    저도 깔끔 떠는 사람은 아니지만 성인의 기본은 자기 몸 잘 씻기, 청소 빨래 쓰레기 치우기, 자기 먹을 음식 스스로 해먹을 줄 알기 같은 거 아닐까요? 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가르쳤으면 함.
    전 별채 있는 집이나 2층집 사서 남편 공간 제 공간 분리해서 살고 싶어요.
    아이 타고난 성향이겠지만, 커서 독립하면 본래 성향으로 되돌아갈지라도
    데리고 계신 동안은 강제로 청소를 하게, 일종의 훈련과 교육을 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 13. ㅌㅌ
    '17.11.24 11:50 AM (61.98.xxx.111) - 삭제된댓글

    왜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치원야 하냐고 제게 물어요
    일주일에 한번 용돈 줄때 방치운거 감사하고 줍니다 .딱 반나절 깨끗하고 말아요
    뭐 그려려니 합니다

  • 14. 로디
    '17.11.24 12:00 PM (121.101.xxx.162)

    전 정리정돈 청소 해줬어요. 그럼 아이가 학교 다녀와서 좋아하면서도 나중엔 살짝 미안해하더군요. 아이 물건을 아이가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가끔 잔소리도 하구요. 지금은 자기장 아주 깨끗하진 않아도 물건들이 나름 규칙있게 정리 정돈 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알게 모르게 가르쳐야 해요. 서서히 나아집니다.

  • 15. ....,.
    '17.11.24 12:10 P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방에 있을때
    조용히 들이가서 치워줍니다
    그러면 본인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옆에서 같이 정리하더군요

  • 16. 흠..
    '17.11.24 12:13 PM (211.178.xxx.174)

    나중에 나이들면 지금 못고쳐주었던 것을
    후회하실겁니다.
    물건을 어디에 놓느냐,어떤방법으로 정리하느냐는
    여러분 말씀처럼 자유를 줘야겠지만
    귤껍질,과자봉지 굴러다니는건 위생상 더러운거라
    고쳐줘야해요.
    매번 정리해준다?미안해할거다?
    아닐걸요.오히려 짜증만 내고 오기로 지 맘대로
    다시 어지르려 들겁니다.
    딸이 못돼서가 아니라 그나이때 아이들이 그럽니다.

    비단,방문제 뿐이 아니에요.
    지금 잡지 않으면 다른문제로 고딩때 펑펑 울게 되실수도..
    딸 방문 같이 열어놓고 엄마보는 앞에서 치우라고 하세요.
    화낼필요도 없고 냉정하게 이야기하시고.
    지금 애 삐뚤어질까봐 큰소리 안내시는 부모님들
    나중에 성인이 된 자식 모습보고
    후회할날 옵니다.
    저희 부모님도 아들들에게 한없이 지고 사셨다가
    노년에 큰 낭패보셨어요.

  • 17. 원글
    '17.11.24 12:15 PM (1.239.xxx.132)

    저도 깔끔한 성격은 아니고 노력형이에요.
    깔끔하면 기분이 좋아지니 정리정돈 자격증도 있어요.
    열심히 치우는데 다른가족들은 다 남편성향이라 그냥 발로 밀어놓고 다녀요 ㅠㅠ
    제가 체력이라도 좋으면 싹 치우는데 완전 저질체력이라 좀 치우다 지쳐요 ㅠㅠ
    다시 하루 5분청소 시켜야겠네요.

  • 18. 맞아요
    '17.11.24 12:21 PM (113.199.xxx.6) - 삭제된댓글

    나중에 더 속터져요
    지금 바로 잡을수 있게 하세요

    일단 책상밑에 휴지통 놔주고
    헹거도 놔주시고요 벗은옷은 바로바로 빨래바구니에 넣게 하고요

    방안에 쓰레기만 휴지통에 버려도 수월하고요
    작은 바구니도 놓아주세요

    헹거에는 잘입는 옷 위주로 걸어놓고요

  • 19. dd
    '17.11.24 12:39 PM (175.112.xxx.122)

    어린애가 청소 잘하면 그게더 이상하죠ㅋㅋㅋㅋ 전 진짜 심했어요. 결혼전까지도요. 지금은 제가 방문한 집에서 저희 집만큼 깔끔한 집이 별로 없어요. 엄마가 기본 깨끗하게 사시는 편이면 나중에 때 되면 다 잘합니다. 저희 엄마가 어릴 때 보고 정말 모른다고 놀라워하세요.

  • 20. . .
    '17.11.24 1:05 PM (211.202.xxx.66)

    학창시절 댁의 따님과 똑같이 살았었는데요. 대학을 외국에서 다녀서 기숙사 생활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치우게 되더군요. 중요한건 보고배운게 있어서 엄마 하던 방식 따라합니다. 결혼한 지금은 똑같은딸 키우지만 나중에 잘하지 싶어 제가 치워줍니다. 때되면 급하면 다 합니다. 다만 보고배울 표본여부가 중요한것 같아요. 경험상

  • 21. 에구
    '17.11.24 2:10 PM (39.118.xxx.211)

    겨우 초6이예요?
    울집은 대4도 저러고있어요
    저도 걱정도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잔소리도 많이 하는데 안고쳐지네요
    지금 잡아야된다시는분들 자녀들은 다 그러고사는지 의문이네요
    정리하고 안하고는 어릴땐 아이의 기질이 더 크게 좌우되는것 같아요
    저도 엄청난? 깔끔을 떠는데 정말 자신있게 깨끗하고 예쁘게 정리해놓고 살거든요..근데 결혼전까지는 안그랬던걸로 기억됩니다. 할머니,엄마 야단많이 치셨는데 그때도 뭐가 문제란건지 몰랐고 화내시던 기억만 있어요. 내아이도 크면 할거다,청소 정리정돈이 뭔지 스스로 알게될거다 생각해요

  • 22. ,,,
    '17.11.24 2:47 PM (121.167.xxx.212)

    매일 해주기 짜증 나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청소 해 주세요.
    좋은 방법은 매일 깔끔하게 청소해 주면 독립해 나가거나 결혼 하게 되면
    깨끗한 환경에 익숙해서 알아서 깨끗하게 치우고 살아요.
    나이들면 알아서 치우더군요.

  • 23. 한꺼번에
    '17.11.24 7:35 PM (112.151.xxx.45)

    다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올해는 과자봉지라도 치우기. 내년엔 양말과 빨랫감은 내놓기 등 순차적으로 해 보면 어떨까요? 전 안 해줘요. 안 해줘도 안 치우네요. 공동공간은 못 어지르게 해요. 어느 분 말씀처럼 독립했을 때라도 좀 치우고 살길 바랍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165 일요일 오전10시에 피아노 치는 집 32 괜찮아요? .. 2017/11/26 6,763
753164 박근혜 국정원 '윤석열 수사팀' 와해 기도..청와대에 'SOS'.. 4 샬랄라 2017/11/26 1,081
753163 박범계 의원 트윗. Jpg 19 안지칩니다... 2017/11/26 3,326
753162 '총알 뚫리는 방탄복'납품 2심서도 '무죄' 3 적폐천국 2017/11/26 766
753161 아들의 손톱이상에 대해... 2 손톱 2017/11/26 1,354
753160 성균관대 수시 논술 9 에구 2017/11/26 3,117
753159 대성마이맥 정시설명회 5 ... 2017/11/26 1,175
753158 행복한집 님은 요즘 안보이시나요.? 3 그리움 2017/11/26 887
753157 물먹는하마가 터져서ᆢ 방바닥이 닦아도 진뜩하니ᆢ 4 아놔 2017/11/26 4,004
753156 마르신분들 하루에 어느정도 드세요? 38 질문 2017/11/26 6,736
753155 평발교정을 위한 RX신발 지코일 을 아시는 분 있나요? 마나님 2017/11/26 1,525
753154 혹시 라디샤인 써보신분 계신가요 2 바다사랑 2017/11/26 724
753153 "김지영이 현남오빠에게"…페미니즘으로 뜨거운 .. 6 oo 2017/11/26 2,432
753152 입맛 까탈스런 9살아들 진짜 밉네요 9 .... 2017/11/26 2,552
753151 갤럭시 와이드2를 현금으로 산 후 요금제 싼 것으로 하시는 분 .. 2017/11/26 420
753150 전국부동산 매매나 소나무 2017/11/26 748
753149 82에 상주하는 빈폴 댓글 알바 11 ㅜㅜ 2017/11/26 1,989
753148 옥주현은 왜 안티들이 많은건가요? 34 ... 2017/11/26 8,451
753147 미궁 *사랑 vs 장쾌력 *림 10 ㄷㄷ 2017/11/26 2,192
753146 이제 나도 며느리에서 시어머니 시각으로 변환중인가요 22 시엄니마인드.. 2017/11/26 6,131
753145 신광렬판사 해임청원 올라왔어요 29 적폐판사들 2017/11/26 2,253
753144 중산층 이상의 여우과들....그리고 아래 합가아가씨 9 ㅇㅇ 2017/11/26 6,943
753143 외국인 친구 가족이 편히 서울 구경 할 방법? 8 ㅁㅁ 2017/11/26 1,214
753142 30대 여성손목시계 골라주세요~~^^ 8 고민 2017/11/26 2,383
753141 이런 옷은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2 패션고자 2017/11/2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