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생일이라고 전화한 이웃

이해불가 조회수 : 3,487
작성일 : 2017-11-24 09:18:34

  이웃인데 동갑인데 차 몇번 마신 사이구요.

몇번 만나다 씀씀이가 너무 얌체같아서 제가 자주 만나려고 안했어요.

이를테면 어디가서 밥을 먹음 절대 먼저 산다 안하고

얻어 먹고 나면 부침개 한장 부쳐오거나, 포도 한송이 갖다주고...

건너건너 들었는데 다른 사람도 그런식으로 몇년간 당해서? 질렸다더라구요.

얻어 먹을땐 고급스럽게 먹고, 자기가 쏠 차례되면 싼데 가거나 더치페이하자고하고..

 

근데 얼마전 부재중 전화가 와서 바로 전화를 했어요

근데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싶다가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본인이 오늘 생일이라 전화했다고~같이 밥먹자고 하려고 했지~하네요.

근데 다른 약속 잡혔어~하네요. (계속 통화중이더니 여기저기 다 돌렸나봐요)

 

자기 생일인데 혼자 집에 있기 뭐하니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밥 사달랄 사람 찾고 있던 모냥;;

절대 자기가 산다고 전화할 사람은 아니구요.

정말 희한해요 보면 볼수록

IP : 112.15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4 9:26 AM (14.138.xxx.53) - 삭제된댓글

    가까이 지내고싶지 않은 이웃인데
    부재중전화 왔다고
    금방 전화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이면
    전화가 와도 받을까말까 생각해볼텐데
    뭘 굳이 전화까지....

  • 2. ㅇㅇ
    '17.11.24 9:31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부재중 떠있든말든 뭐하러ㅎㅎㅎ
    어른되서도 생일에 집착하는 사람들..
    가족이나 친구한테 얘기하는거 말구요
    거기에 짠순이 기질까지... 걍 뭐 최악이네요

  • 3. 원글
    '17.11.24 9:35 AM (112.152.xxx.32)

    서로 전화는 잘안하는 스타일인데
    무슨 일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근데 역시나 였어요 ㅋ

  • 4. ..
    '17.11.24 9:40 AM (218.209.xxx.208)

    직장 다닌다 하고 안만나요. 그런 스타일 너무 싫어요

  • 5. 지나가다
    '17.11.24 9:49 AM (112.216.xxx.139)

    일단 상대도 아는 거에요.
    자기가 염치없고, 뻔뻔해서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거..

    글쓴님한테 전화했다 안 받으니 다시 전화한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전화 돌렸잖아요. ㅎㅎㅎㅎ

    1. 정말 급하면 부재중 전화 다음에 바로 문자나 톡 남겨놓습니다.
    2. 상대는 이미 본인이 뻔뻔하다는거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피하는 것도 알구요.
    3. 그럼에도 `부재중 전화`가 보인다고 전화했으니... (비약하자면) 이제 그쪽은 기고만장 하겠네요.

  • 6. 주위에 몇명
    '17.11.24 10:05 AM (1.237.xxx.175)

    있어요. 자기 생일이라고 톡에 광고하고 전화돌리고.
    절대로 상대방 생일은 안물어보고 관심도 없지요.
    전화 받으면.. 그래? 응. 축하해~~ 하고 끊어요.
    담에 만나보면 꼭 누군가와 만나서 밥을 먹었더라구요. 맘 약한 누군가가
    걸려들어 밥을 사고 놀아준 것 같은데. 더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 생일은 챙겨줬어? 물어보면 챙겨달라길래 축하해. 그러고 말았답니다 ㅎㅎ
    살펴보니 한번 당하지 두 번 당하는 사람은 없는지. 주변에 사람 다 떨어져나가고
    인복없다고 난리예요.

  • 7. ㅇㅇ
    '17.11.24 10:09 AM (211.36.xxx.139)

    급하면 문자 남겨놓지요

  • 8. ㅎㅎㅎ
    '17.11.24 10:1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혹시나 밥사줄께 이런 소리 들으려고 부재중 전화 왔다고 무시 못하고 궁금해서 하신거네요.
    한마디로 그 이웃한테 관심 많아 하는 행동을 하셨으니....ㅎㅎㅎ
    이웃집 개가 짖었나 보다 하고 넘기면 됩니다.
    나 외톨이 당하는것 아냐? 하실까봐 안테나를 그 이웃에게 고정하고 있는것은 아니겠지요?

  • 9. ....
    '17.11.24 10:13 AM (125.177.xxx.61)

    아쉬운 사람이 전화하니 부재중전화 되걸지마셔용~

  • 10. ..
    '17.11.24 11:29 AM (116.127.xxx.250)

    가지가지하네요 ㅁㅊ

  • 11. ..
    '17.11.24 11:3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생일축하해~한떡쏴~~하고 선제공격하셔야죠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114 오늘 같은 날 퀵서비스 추위 2018/01/25 499
772113 약사님들 화학과 제약회사분들 질문있어요 스테로이드약을 3 스테로이드 2018/01/25 1,550
772112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 가능성…북한 의도는 6 ........ 2018/01/25 919
772111 아이 둘 이상인분들 학원,학교라이딩 힘들지않으세요? 13 둘맘 2018/01/25 3,350
772110 러브레타 4 이와이슌지 2018/01/25 867
772109 이사하는 집 몰딩색이 마음에 안들어 고민입니다. 5 이사고민 2018/01/25 1,854
772108 ‘성인지 관점의 공천심사 기준’ 물꼬 텄다...지방선거 ‘기대’.. oo 2018/01/25 391
772107 물이얼어서 안나와요ㅠㅠ 7 어머나 2018/01/25 2,943
772106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과의 대화 6 배달공 2018/01/25 1,426
772105 중고차도 36개월 할부 가능할까요 6 얼음 2018/01/25 2,220
772104 친구랑 내기 8 소라 2018/01/25 1,328
772103 문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5 토마스맥도넬.. 2018/01/25 2,340
772102 오픈식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1 조언 좀 2018/01/25 528
772101 삶을 조금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 98 개똥철학2 2018/01/25 35,201
772100 연말정산 문의요 ㅠ 4 ... 2018/01/25 1,395
772099 문대통령 생일축하의 의미 2 ㅇㅇㅇ 2018/01/25 802
772098 현관에서 물 가져왔는데 얼음물 수준이네요 2 .. 2018/01/25 1,700
772097 연예인들이 주로 많이 사는 집 5 2018/01/25 5,357
772096 손예진 정도면 에이미아담스 롤이 될까요? 7 에이미아담스.. 2018/01/25 2,855
772095 주위에서 640만불 타령하면 알려 주세요 진실을. 8 배달공 2018/01/25 2,427
772094 생수 사다먹는데 정수기 9 ㅌㅌ 2018/01/25 2,410
772093 나경원 사무실 근황 5 richwo.. 2018/01/25 3,280
772092 나경원청원 25만 넘었네요.계속 받을수 있군요 10 ㄱㄱ 2018/01/25 1,365
772091 원전 11기 멈춰놓고 "공장 전기 꺼라" 11 ........ 2018/01/25 1,107
772090 "가상화폐는 사기..한국의 규제 배워야";노벨.. 2 노벨경제학상.. 2018/01/25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