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험생 어머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큰애가 제작년에 수능을 봤어요
성적이 안좋아 지방대 들어가서 곧 3학년이 되네요..
도시락은 뭘 싸야 소화도 잘되고 맛있을지 고민하고
당일날은 늦을까봐 선잠자며 계속 시계들여다보고 했네요
수능장에 들여보내고 직장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고2때까지 성적이 안좋아 무던히도 싸웠는데
오히려 고3때는 포기가 돼서 그랬는지 아이 컨디션 조절에만
신경썼던것 같아요
정시로 들어가느라 2월까지 맘졸이며 기다렸는데
결과는 지방대였고 그나마 원하는 과여서 그걸로 위안 삼았네요
지금은 딸아이와 넘 사이좋은 모녀가 되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자주 찾아다니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가 생각보다 안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넘 좌절하지 마시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시고 지지해주세요
뉴스에서 수능마치고 나오는 애들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고3 어머님들 애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1. 유지니맘
'17.11.23 8:24 PM (121.169.xxx.106)일부러 글도 남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험 끝나고 혹시 엄마가 오지는 않았겠지? 싶어 전화해본
아이에게 아주 조금은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빠른 퇴근해서 동네에서 저녁 먹이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 놀러 나갔네요 ^^
오늘 하루 긴장속에서
같이 하셨을 모든 수험생들과 엄마들 아빠들 그리고 가족들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길 ...2. 1003
'17.11.23 8:24 PM (121.161.xxx.48)오늘 길상사 절에 갔었는데 종일 수능기도 드리는 많은 어머님을 뵈었어요.
정성을 다하셨으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3. 저는 두번째예요.
'17.11.23 8:28 PM (211.245.xxx.178)큰애때는 긴장도 안되더니 작은 애라 그런가,수능장에들어가는 뒷모습보니 찡하더라구요.
일때문에 아이 혼자왔는데, 오자마자 이녀석이 두팔벌려 안고 토닥여주는데 또 울컥하더라구요.
이녀석때문에 속 많이 썩었거든요.
결과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후련합니다.
가방 내려놓자마자 자유를 만끽하러간다고 나가버리는 녀석입니다. ㅎ4. ............
'17.11.23 8:34 PM (211.108.xxx.37)수고들 많으셨어요.
저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예전생각나고 그러네요~
다들 좋은일만 있으실껍니다.5. ...
'17.11.23 8:39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유지니맘님께서 수험생 어머님이셨군요..
전 유지니맘님과 몇번 통화도 한적있는 해외교포맘입니다ㅎ
그간 수고많이하셨어요ㅜ
얼마나 힘들고 맘졸였을까요?ㅜ
부끄럽지만..
제 두아이들의 대학시험 합격운을 펑펑 보내드립니다
둘다 명문대 들어가고 큰애는 대학졸업까지 했어요
유지니맘님의 자녀분과 올해 특히나 힘든 수능을 지뤄낸 많은 수험생들께
합격운...
펑펑펑 보내드립니다
모두모두 본인의 최고점수 나오기를 빕니다 ㅎ6. ...
'17.11.23 8:42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에구..
노안이라 오타까지ㅜ
위에 힘든 수능을 치뤄낸..입니다..죄송합니다ㅜ7. ......
'17.11.23 9:0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엄마들도 아이들도
수고가 많으셨어요
다들 잘 될거예요~~^^8. 고생하셨습니다
'17.11.23 9:51 PM (116.123.xxx.168)저는 작년 수험생이었는데
뉴스로 어머님들 안아주고 하는거 보니
작년 생각나서 눈물 쏟아지더라고요 ㅠㅠ
수험생 어머님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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