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인가요?

작성일 : 2017-11-23 17:17:08
아파트예요.
여름쯤 아랫집에 이사가 왔어요.

근데 그때는 애우는 소리나 소리지르거나 그런 소리는 못들었어요.
그냥 쿵쿵거리는 소리만 들려서 저희가 탑층인데 층간소음이 왜 나는지 몰랐어요. 조용한 동이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여름이라 조심한건지.
그건 모르겠어요.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들리네요.
애가 혼나는 시간은 늘 거의 아침이고
제가 집에 잘 안있어서 몰랐는데 오후 시간에도 자주 혼나네요.
어느날은 밤 11시에 집이 떠나가라 잡고 그 다음날 아침도 저녁도 만 하루만에 3번을 애를 잡아서 아주 울리고 난리가 나네요.

갓난 아이가 우는것도 아니고 제아이 또래의 아이가 일주일에 몇번씩 저렇게 죽자고 울어대는데 심장이 떨려요.
애가 무슨 잘못을 하면 저렇게 자주 혼나나요!?
이해가 너무안되구요. 경찰에 신고했어요.
IP : 175.223.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11.23 5:24 PM (183.100.xxx.240)

    잘하셨어요.
    경찰이 출동해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생각해볼거 같아요.

  • 2. ...
    '17.11.23 5:28 PM (175.223.xxx.153)

    저도 말안들어서 그럴때 소리는 지르는데 애들이 기죽거나 울진 않거든요. 애가 매일 울정도면 학대 맞는거 같네요.

  • 3. ...
    '17.11.23 5:30 PM (1.229.xxx.104)

    때리나 보군요. 신고 잘하셨어요.

  • 4.
    '17.11.23 5:44 PM (223.38.xxx.89)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 때문에 집에서 뛸때마다 혼내고 그 중 한두번은 우는데 저도 학대로 신고받을수도 있겠네요.

    뛰게 냅둬야 하나

  • 5. 잘하셨어요
    '17.11.23 5:54 PM (175.209.xxx.57)

    경찰이 별수 없을 거 같긴 한데 돌아가도 꼭 신경 써서 들어봐 주세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ㅠ

  • 6. 신고 잘하셨어요
    '17.11.23 8:02 PM (211.36.xxx.67)

    아이가 걱정되시겠어요.
    인간말종 부모는 애 낳지 말기를

  • 7. 경찰출동 완료
    '17.11.23 8:44 PM (175.197.xxx.229)

    경찰은 다녀와서는 결과에 대해 알려주지는 않네요.
    제가 전화해서 확인했구요.
    일단 게임 문제로 언쟁이 자주 일어나지만 아이는 맞은적은 없다고 했대요. 경찰관이 아이 데리구 방에서 따로 면담했다고 하던데. 저는 작은 아이가 그렇게 우는줄 알았는데 10살도 넘는 남자애가 그렇게 울다니 .... 그냥 엄마랑 싸우는데 다 큰남자아이가 그렇게 이삼일에 한번꼴로 우는지.... 지속적으로 연락달라고 하네요. 소리가 들리면. 그러면 경찰들이 더 주의깊게 보겠다고. 학대가 아니라면 정말 다행인거죠 모~~~

  • 8. 전가요?
    '17.11.23 11:04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직위도 높고 교양있게 처신합니다


    아들둘 큰애가 11살 맘입니다.
    오늘도
    샤워하는동안 야~~~~~~~~ 소리를 열번넘게 했나봐요
    밖에서9시넘어 피구를 합니다.
    아~~ 저 탱탱볼은
    발이 달렸는지 갖다놓으면 또 나와있어요.

    아랫집에 죄송스러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랫집에서 우리집 신고해도 전 놀랍지 않을것 같아요.

  • 9. 그정도가 아니예요.
    '17.11.23 11:48 PM (175.223.xxx.42)

    전가요?님))
    그정도면 신고 안하죠.
    아침에 학교가는 애들 일주일에 몇번씩 아침마다 울리고 뭔가 던지는지 우당쾅쾅소리나고 애는 정말 소리지르며 울고.
    도망다니는 듯이 뛰우다니기도 하고.

    남에집 교육(?)방침일수 있어 저도 엄청 고민했는데.
    아닌거 같았어요.

  • 10. 전가요
    '17.11.24 12:06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잘하셨어요.
    용기있는 행동이에요.

    저도 저의 행동을 반추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217 40대. 커스텀 귀걸이 주책인가요? 7 ㅇㅇ 2017/11/23 2,639
751216 무와 콩나물 같이하는 나물 가르쳐주세요 11 모모 2017/11/23 1,485
751215 방콕.다낭 둘다가보신 분들 어디가 좋았나요? 10 여행 2017/11/23 3,780
751214 김장 양념 하루 전날 해도 되나요? 8 김장 2017/11/23 2,633
751213 아동학대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인가요? 8 엄마는 다같.. 2017/11/23 1,668
751212 처음으로 저녁을 라면 3 2017/11/23 1,226
751211 국비지원으로 가능한 자격증(바리스타) 4 춥다 2017/11/23 2,376
751210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서의 6개월 15 사연 2017/11/23 6,588
751209 오늘 시험 끝난아이들 저녁으로 뭘 먹을까요? 15 시험끝난 아.. 2017/11/23 4,511
751208 50대초 주븹니다 6 82cook.. 2017/11/23 3,303
751207 지금 수험장인데 외국어 안봐도 다섯시 반까지인가요 6 외국어 2017/11/23 2,006
751206 요즘 부산날씨 어떤가요 5 바람바람 2017/11/23 765
751205 요즘 패션용으로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니는것 같아요 3 ㅇㅇ 2017/11/23 1,720
751204 현재.34481명..안 하신 분들.얼른 합시다~^^~ 6 청기자단해체.. 2017/11/23 944
751203 KBS 기자협회, '부당 취재지시' 홍기섭 본부장 영구제명 샬랄라 2017/11/23 555
751202 양재동 하나로마트 물건이 가장 좋은가요? 2 하나로중에 .. 2017/11/23 1,076
751201 샤오미 전기주전자 쓰시는 분 역시중국인건.. 2017/11/23 943
751200 어제 앵커브리핑 그리고 2 뉴스 2017/11/23 1,071
751199 개룡의사남과 결혼시 여자가 돈으로 빠지지않는다하려면 24 ㅎㅎ 2017/11/23 8,038
751198 유방초음파 비용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17 강쥐 2017/11/23 8,120
751197 호주산 차돌박이 너무 질겨요. 1 oo 2017/11/23 1,115
751196 검찰, 국정원 댓글증거은폐 당시 경찰수사팀장 압수수색 고딩맘 2017/11/23 373
751195 초등 개구진 남아 언제까지... 3 초딩맘 2017/11/23 1,213
751194 두드러기때문에 미치겠어요 25 아시는분들제.. 2017/11/23 5,427
751193 덕분에 할머니 찾았어요 감사합니다 8 도와주세요 2017/11/23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