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어요

예비초등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7-11-23 14:42:23
내년에 초등입학하는 딸아이가 있어요
수능 치는 수험생들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마음이 막 급해지네요 ㅠㅡ
초등저학년때 꾸준하게 시키면 뭐가 좋을까요
지금 한글익히는데만 신경쓰고 있어요
유아때 발레 좀 시켰는데 초등 들어가면 다시 꼭 시켜 달라는데..
취미로 시키기엔 이제 좀 부담되고요.. 1년 운동 삼아 시켜도 괜찮을까요? 그냥 생활체육? 같은거 시키는게 나을까요?
이 얘기 저 얘기 듣다보면 엄마 마음만 불안해지는데.. 적은 노력이지만 꾸준히 시키면 효과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고학년 어머님들 경험담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75.223.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3 2:45 PM (220.75.xxx.29)

    생리 안 할 때 수영 가르치세요^^
    지금 할 건 영어랑 독서 피아노 정도 추천이요...

  • 2. 진진
    '17.11.23 3:09 PM (121.190.xxx.131)

    저는 큰 딸은 피아노 5년쯤 배웠지만 지금은 아예 피아노도 팔아버렸어요.
    주번에도 유아때 다들 피아노 시작하지만 성인이 될때까지.즐길줄 아는 이는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피아모 오래한거 좀 아까워요.
    대신 발레를 초등 1때 시작해서 6개월쯤.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피아노보다 발레를 몇년햇더라면 더 좋앗을걸 하는 생각이.들어요

    자세도 좋아지고 키도 크구요.
    울 딸이 키가 작은 편이다보니.그런 아쉬움이 드네요.

    그렇지만!!!
    딸 둘 성인으로 키워놓고보니
    가장 중요한건 마음 편하게 부모님과 친구들과 좋은 사이 유지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경험하고 행복하게 지내는게 제일!!중요해요.

    공부는 사실 타고난 머리가 80%이상이어서 본인이 머리가 있으면 스스로 노력해요.
    부모는 한걸음 뒤에서 지원해주면 되구요.

    앞장서서 이거해라 저거해라..큰 효과 없어요.

  • 3. 진진
    '17.11.23 3:14 PM (121.190.xxx.131)

    저는 다시 아이를 낳는다면...ㅋㅋㅋ 어릴때부터 108배를.매일 같이 하겠어요.
    동의하는 사람 별로 없겠지만..
    저는 이렇게 하고 싶어요.

    두아이 키웟지만
    정작 본인을 행복하게 만드는건
    실력이 아니라 심력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두 아이 똑같이 키웠다고 생각햇는데..
    한아이는 비교적 심력이 튼튼하고..
    한아이는 좀 약해서 좀 힘들어해요.
    그래도 좌충우돌하는 중에 헤쳐나가겟지...하는 믿음으로 지켜봅니다.

  • 4.
    '17.11.23 3:16 PM (125.130.xxx.189)

    기초 체력과 다양한 활동이요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 체험 현장같은데
    같이 다니세요
    그리고 독서와 악기 한가지 꾸준히
    그리고 영어랑 친숙해지기
    수학은 하는거 봐서 조금씩ㆍ서두르지 말고 레벨에 맞게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도록 문제 풀면서 성취감 느낄 만큼의
    레벨로 ᆢ재밌게 ᆢ개인적으로 학습만화
    수학도둑등 추천해요
    그리고 넘 강요하지 마시고 친구들이랑
    한우리 독서나 문예원 같은거 시켜주셔도 좋겠네요ᆢ
    부모의 지나친 욕심은 아이의 마음과
    정서를 망가뜨리니까 늘 자신을 점검하시면서 넘 불안해하거나 경쟁적인
    마음은 조심하셔야 돼요

  • 5. ....
    '17.11.23 3:17 PM (218.39.xxx.86)

    줄넘기 피아노 영어요~~

  • 6. 가을
    '17.11.23 3:19 PM (211.114.xxx.126)

    고등까지 키워보니 공부는 자기 욕심인것 같아요
    둘쨰는 예체능이랑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저리 공부에 욕심을 내고 잘 합니다
    첫째도 다양하게 시키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그 쪽으로 특화되어 공부도 잘하지만
    더 즐기는 삶을 원하네요 지금 학교에서 밴드부 하며 즐겁게 삽니다...
    엄마 욕심보다는 즐겁게 사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좋은 관계 유지도 필수구요

  • 7. ..
    '17.11.23 3:42 PM (38.75.xxx.87)

    피아노 미술 수영 영어 ..이렇게 필수죠.

  • 8. ..
    '17.11.23 5:35 PM (175.223.xxx.249)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04 하얀거탑을 몰두해서 보고 있는데... 5 로잘린드 2018/01/31 2,090
774703 불닭 볶음면 드셔보신분요 ~? 12 2018/01/31 3,235
774702 수많은 '미투'에도 우리는 '침묵'했다 1 샬랄라 2018/01/31 681
774701 히트레시피로 한 황태채볶음 2 히트레시피 2018/01/31 2,043
774700 뒤늦게 그것이 알고 싶다 2 2018/01/31 1,041
774699 한국에 살고 있는 어린 조카들을 데려오고 싶은데… 9 아이 2018/01/31 4,175
774698 밀양화재 구호모금 한다는데. 4 경상남도 2018/01/31 1,419
774697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4 만족 2018/01/31 781
774696 이명박형 일본어 문패말이에요 13 아무리 2018/01/31 4,516
774695 헌옷 그람으로 파는데가 어디에요? 4 84 2018/01/31 1,531
774694 안나경 아나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70 후음 2018/01/31 19,532
774693 급! 2/14 서울에서 대명비발디 1박 스튜핏일까요? 1 궁금이 2018/01/31 827
774692 [공식]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BIFF 새 이사장 임명 2 환영합니다... 2018/01/31 900
774691 모자에 털달린 패딩 세탁할때요 5 ㄱㄴㄷㄹ 2018/01/31 4,328
774690 머리커트할때 머리감겨주는 비용받나요? 8 ... 2018/01/31 2,197
774689 전원일기를 보다가.. 이 단역배우 아시는 분? 20 궁금 2018/01/31 4,783
774688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12 외손녀 2018/01/31 3,840
774687 어머니 마사지를 해드리는데.. 4 앙고라 2018/01/31 1,739
774686 드라마 마더 감동ㅠㅠㅠㅠㅠ 6 .. 2018/01/31 5,073
774685 이런 사람 성격은? 2 결핍? 2018/01/31 1,018
774684 [단독] "MB 국정원, DJ 비자금 캐려고 美 국세청.. 8 부셔버려야,.. 2018/01/31 2,035
774683 현직 여성 부장검사 "성적 괴롭힘 암암리 존재..함께 .. 11 샬랄라 2018/01/31 2,306
774682 이사가는 집 도우미방에 붙박이장이 없는데 13 2018/01/31 3,982
774681 내일이 엄마 생신입니다 그런데... 9 2018/01/31 2,556
774680 '원세훈 대응지침 파일' 작성 前국정원 직원 잠적 4 ㅁㄴㅇ 2018/01/31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