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팔렸어요

. 조회수 : 5,855
작성일 : 2017-11-23 14:31:20
2월 만기인데 집이 안팔린다고 보러오는 사람도 없다고
얼마전 글 올렸는데요
세상에나 어제 밤 기적같이 팔렸어요
매일 아침 집보러올까 정리해놓고 설거지 다해놓고 가느라
넘 바쁘고 보러 오는 사람도 없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었는데요
오늘 수능이라 어제 예비소집이고 애가 학교를 늦게가는 바람에
설거지도 못하고 출근했는데
6시반 넘어서 집을 보러 오셨어요
맘에 들어도 낮에 한번 더 오시겠지 ,더군다나 혼자오셔서
와이프랑 같이 오시겠지 라며 맘 접고 편히보고 가시라고
애랑 밥먹으러 나갔다 오겠다고 나갔는데요
30분 뒤에 연락이 왔어요
천만원 깍아달라구요 그래서 500 정도는 되지만 더는 안된다고 했죠 그런데 오케이 하시더라구요
마침 남편도 수능보는 아이 픽업해준다고 주말부부인데 어제 퇴근중이라 바로 부동산가서 계약했어요
계약금도 3천 바로 쏘시구요
얼떨떨해서 잠도 안오더라구요. 안팔리면 전세주고 가야겠다
팔리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팔릴줄은 몰랐어요
수능 바로전날 집팔리니 왠지 좋은기운도 도는것같고
울아들 오늘 시험도 더불어 대박났음 좋겠어요
IP : 211.224.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3 2:34 PM (223.62.xxx.134)

    어딘데요
    혼자 그렇게 밤에 와서 홀라당 사는 사람은 보통 투자용이죠

  • 2.
    '17.11.23 2:3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
    수능도 대박나길 바래요

  • 3. ㆍㆍ
    '17.11.23 2:38 PM (211.224.xxx.59)

    지방이구요 그냥 대단지이긴 해요
    투자할만큼 새아파트도 아니고 20년된 아파트예요
    애들교육때문에 이사한다 하시고 저희 옆동네 사시구요
    리모델링이 되있는게 장점이긴 하나 정남향도 아니고
    10층 이하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정말 집엔 다 임자가 있단 말을 실감했어요

  • 4. ....
    '17.11.23 2:43 PM (223.62.xxx.134)

    다행이네요

  • 5. 집은 진짜
    '17.11.23 2:54 PM (14.40.xxx.68)

    다 임자가 있죠.
    마음 편히 자녀분 시험 잘 보시기 바랍니다.
    후기도 기다릴께요.

  • 6. . . .
    '17.11.23 3:18 PM (223.33.xxx.170)

    저도 집 빤질빤질하게 닦아놓을때는 집이 안팔리고
    포기하고 대충 사니까 집이 팔리더군요

  • 7. ㅜ.ㅜ
    '17.11.23 3:21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이런말 해도 되나요? 제가 IMF 두달전에 집샀다가 급폭락하는 경험을 한 사람인데 그 집 살때 아무도 몰랐어요..500 깎아달랬는데 주인이 안 깎아줬던 기억.. 신문에서는 경기가 심상찮다라는 얘기 있었지만 부동산시장이 요동치거나 암울하지는 않았어요..그냥 정상적인 거래가 오갔어요..그러다 두달뒤 그리 된거죠..20프로가 빠졌었나?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쓰려요..개인경제주체들이 부지런하지 않아요..게으르게 경제활동을 하죠..대책 효과 나타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얘기에요..

  • 8. ................
    '17.11.23 3:39 PM (121.133.xxx.32)

    집 내놓은지 얼마만에 팔렸나요?

  • 9.
    '17.11.23 3:40 PM (1.233.xxx.167)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런 글은 따로 하시지 그랬어요. 아무리 그래도 축하해줘도 모자랄 글에 그렇게 소금 뿌리기 있나요?

  • 10. **
    '17.11.23 4:00 PM (218.237.xxx.58)

    축하드립니다~~
    오늘 수능도 뜻하지 않은? 대박 나시길~~~~


    저도 10년쯤..
    갑자기 2달안에 안팔리면 크게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한.. 2~3주 남겨놓고?
    정말..
    신기하게도..
    시세보다 비싸게 팔리더군요..
    부동산 업자의 발빠른 행동으로 매수자분이 얼떨결에 도장..

    나중에 매수자분에겐 미안했지만요..

  • 11. ,,,
    '17.11.23 5:55 PM (121.167.xxx.212)

    축하 해요.
    500 깍아 준건 아쉬워도 속이 후련 하실거예요.
    마음 조리다가 계약하고 나면 아쉬움도 생겨요.

  • 12. 블루
    '17.11.23 6:00 PM (211.215.xxx.85)

    저도 지난주에 부동산에 내놓았는데요.
    세입자가 살고 있어요.
    네이버부동산 시세보니 내가 내놓은 가격에 200만원 500만원 작게 해서 새 매물들이 올라오네요. 먼저 팔겠다고 자꾸 가격 내리니까 아파트값이 떨어지나봐요.

  • 13. .....
    '17.11.23 8:28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걱정 하던일 내려놓으셨네요.
    축하해요~~~
    주인이 따로 있긴 있나봐요^^

  • 14. 축하드려요
    '17.11.23 8:34 PM (36.39.xxx.136)

    부럽다.
    울집도 빨리 팔렸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93 토할것같아요.. 4 .. 2018/01/24 1,291
771892 해부학을 공부해보고 싶은데요 3 soma 2018/01/24 1,174
771891 90년대 미국시트콤 못말리는유모랑 사브리나 3 예전미드 2018/01/24 960
771890 합참 '참수부대 공식용어 아냐..특임여단 3 이름있다 2018/01/24 355
771889 웨딩드레스 혹시 구입 의사 있으세요? 22 .... 2018/01/24 5,114
771888 MB 조카 이동형 검찰 출석..다스는 아버지(이상은) 것 5 고딩맘 2018/01/24 1,555
771887 초등학생 스마트폰 카카오톡 어플 다운받기 위한 인증 어떻게 받나.. 1 카톡 2018/01/24 3,628
771886 5.18 광주학살이 일어난 배경을 그림으로 간단하게 2 전남대 2018/01/24 557
771885 공인인증서 관리 어떻게 하세요 3 루리 2018/01/24 1,039
771884 정부, '참수' 단어 쓰지말라 종용.. SBS 기사 논란 11 ........ 2018/01/24 1,666
771883 눈팅족인데 요즘 댓글들보면서 놀랍니다. 12 답답 2018/01/24 2,427
771882 세이프가드로 문 정부가 부담을 많이 갖게 되나요 5 토람뿌 2018/01/24 546
771881 일급기밀이 상영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네요 4 누리심쿵 2018/01/24 1,103
771880 깨갈때 뭐 사용하세요? 11 2018/01/24 1,743
771879 이런경우 어떻할까요? ㅠㅠ [누수관련] 6 누수 2018/01/24 1,171
771878 바퀴달린 쇼핑카트 4 gfsrt 2018/01/24 1,062
771877 오늘 부산 날씨 어때요? 5 동백꽃 2018/01/24 1,172
771876 예전에 남자들 2명이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5 조심 2018/01/24 2,760
771875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들 24 호구 2018/01/24 5,227
771874 여동생 신랑감으로 어떤 사람이 나을까요? 33 ... 2018/01/24 4,295
771873 카드 발급 제한 신청을 제가 막아뒀는다는데 카드 2018/01/24 525
771872 싱크대 인조대리석이 실금이 25cm 정도 생겼어요. 3 싱크대 2018/01/24 1,668
771871 개를 동물병원 아닌 가정에서 안락사 할 수도 있을까요 17 .. 2018/01/24 6,654
771870 ㅈㅅ 사옥에 걸린 문재인 대통령님 생일축하 광고 영상 8 82문파1 2018/01/24 1,850
771869 은하계 행성 이름들어간 먹방이요 오동통 2018/01/24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