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방에 가보았더니

빛이어라 조회수 : 4,294
작성일 : 2017-11-23 11:55:06

아침에 수능보러 보내곤 청소하러 딸아이 방에 들어가보았네요.

항상 어지럽혀있던 아이방이 말끔하게 정리되어있어요.

같이 자던 인형들도 침대위에 가지런히 언니를 기다리고 한편엔 1년동안 아이와 함께한 스톱와치,mp3,아이패드,투지핸드폰이 가지런히놓여있는데 울컥하네요.

간절한 마음..사실  열심히 안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못마땅해 했는데 오늘아침 아이방은 제발 네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지길 엄마가 기도한다.라고 응원만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빛나는 얼굴로 돌아왔으면.. 기도합니다.

IP : 121.16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며~
    '17.11.23 12:00 PM (112.95.xxx.39)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꼭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 2. ...
    '17.11.23 12:03 PM (203.234.xxx.139)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저도 아침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ㅎ

  • 3. ..
    '17.11.23 12:03 PM (39.119.xxx.106)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좋은 결과있으시길 빌어요.

  • 4. ..
    '17.11.23 12:03 PM (114.202.xxx.83)

    짠해요. 왈칵 눈물도 나려고 하고요.
    아이가 꼭 시험을 잘 봐서 원하는 학교 척 합격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능생들 떨지 말고 평소보다 다들 잘 치길 바라고요.

  • 5. 편지
    '17.11.23 12:10 PM (175.223.xxx.119)

    아침에 시험장에 들여보내자마자 문자가 왔어요
    지방 책상위를 보라구요
    그동안 풀었던 봉투무제집이 한가득 쌓인 위로 아빠에게 한통, 엄마에게 한통씩 장문의 편지를 써놓고 갔네요
    기분이 이상해요.
    딸아이가 이렇게 의젓했었나?
    근데 남편이랑 마주보며 했던 말
    기지배, 문제하나라도 더 풀지 ㅎㅎㅎ

  • 6. 유스
    '17.11.23 12:10 PM (182.224.xxx.16)

    아이고 ... 저도 울컥합니다.

    폭탄맞은 사춘기 딸 방 때문에 심기한 불편해서 ... 클릭했는데

    글보니까 눈물이 나요. 좋은 결과 거두기를 기도합니다.

  • 7. 저는
    '17.11.23 12:22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인강회사 다이어리가
    책상위에 놓여있는데....
    매일 매일
    공부시간이랑 스스로. 다독여가며 쓴 내용보며
    눈물이 울컥났어요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 아이가 대견하기까지
    꺼놓은 핸펀에 문자했어요
    사랑한다고....

  • 8. ㅇㅇ
    '17.11.23 12:31 PM (125.178.xxx.203)

    저도 수능일을 연달아 두번 겪었네요.
    그래서인지 그 마음 제 마음에 와 닿네요.
    다 잘될거에요~~
    좋은 날만 올거에요.

  • 9. 먹고살기
    '17.11.23 1:33 PM (175.125.xxx.128)

    저도 덩달아 울컥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고생이 끝나기를...

  • 10. 그렇군
    '17.11.23 3:00 PM (114.207.xxx.16) - 삭제된댓글

    눈물이 왜 나지? ㅠㅠ
    내년에 저도 동참합니다. 가슴이 벌써 두근거리네요.
    따님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요.

  • 11. 전카생
    '17.11.23 3:06 PM (61.79.xxx.88)

    아....울컥...훌적....눈물이 나요..아..왜이러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592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참 함부러 하네요 4 우리 2018/01/26 1,711
772591 [단독] 어젯밤 전격 영포빌딩 압수수색..지하에 비밀창고 8 서울지검잘한.. 2018/01/26 1,262
772590 이번 주말 부산 vs. 강릉 여행 갈만할까요? 3 라일락하늘 2018/01/26 967
772589 부부간에 생리현상 감추는게 낫다 vs 트는게 낫다 19 ... 2018/01/26 3,107
772588 유방암 완치 판정 받고 계속 정기검진 꼬박 다녔는데... 11 .... 2018/01/26 5,165
772587 시부모님의 용돈 21 소금소금 2018/01/26 5,017
772586 대기업 사내불륜에 12 사내불륜 2018/01/26 11,170
772585 드럼 세탁기 14키로와 17키로 6 ㅡㅡ 2018/01/26 2,167
772584 점 뺀 자리가 아물면서 다시 볼록해지면 어떻게 빼나요? 2 .. 2018/01/26 1,699
772583 아침에 샀는데 사용기한 지나있는 1 .. 2018/01/26 825
772582 02번 전화 ㅇㅇ 2018/01/26 775
772581 얇은 반지갑좀 찾아주세요. 2 ..... 2018/01/26 848
772580 오늘 에버랜드 가면 어떨까요 41 .. 2018/01/26 4,349
772579 뉴스룸 대통령지지율 갤럽64프로 방송하겠죠?? 6 ㅅㄷ 2018/01/26 1,042
772578 월급 물어보는거 싫어하는 딸 34 ㅇㅇ 2018/01/26 8,444
772577 부산 양정역 근처에 과일 파는 곳 어디 있는지요? 3 부산 2018/01/26 402
772576 차분하다 소리듣는데 다혈질인 분 있으신가요? 14 ㅇㅇ 2018/01/26 2,285
772575 혹한 혹서.. 둘중 한가지만이어도 나을텐데ㅡㅡ 7 ㅡㅡ 2018/01/26 631
772574 노회찬님 막내인가요? 3 rie 2018/01/26 779
772573 이 가방 여자가 메면 이상할까요? 12 백팩 사고싶.. 2018/01/26 2,274
772572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기계 고민이예요. 파니니그릴 vs 발뮤다 7 샌드위치 2018/01/26 3,754
772571 Ktx 역방향 타보신분들이요 어지러우셨나요? 7 ㅁㅁ 2018/01/26 1,392
772570 윗옷이 다리사이로 들어가는 현상..ㅠㅠ 2 /// 2018/01/26 1,712
772569 혼자사는 싱글분들.. 이글읽고 조심하세요~ 6 안전!! 2018/01/26 3,649
772568 후이즈 사이트 접속 한번만 해봐 주시겠어요? 3 ^^ 2018/01/26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