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방에 가보았더니

빛이어라 조회수 : 4,330
작성일 : 2017-11-23 11:55:06

아침에 수능보러 보내곤 청소하러 딸아이 방에 들어가보았네요.

항상 어지럽혀있던 아이방이 말끔하게 정리되어있어요.

같이 자던 인형들도 침대위에 가지런히 언니를 기다리고 한편엔 1년동안 아이와 함께한 스톱와치,mp3,아이패드,투지핸드폰이 가지런히놓여있는데 울컥하네요.

간절한 마음..사실  열심히 안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못마땅해 했는데 오늘아침 아이방은 제발 네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지길 엄마가 기도한다.라고 응원만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빛나는 얼굴로 돌아왔으면.. 기도합니다.

IP : 121.16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며~
    '17.11.23 12:00 PM (112.95.xxx.39)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꼭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 2. ...
    '17.11.23 12:03 PM (203.234.xxx.139)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저도 아침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ㅎ

  • 3. ..
    '17.11.23 12:03 PM (39.119.xxx.106)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좋은 결과있으시길 빌어요.

  • 4. ..
    '17.11.23 12:03 PM (114.202.xxx.83)

    짠해요. 왈칵 눈물도 나려고 하고요.
    아이가 꼭 시험을 잘 봐서 원하는 학교 척 합격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모든 수능생들 떨지 말고 평소보다 다들 잘 치길 바라고요.

  • 5. 편지
    '17.11.23 12:10 PM (175.223.xxx.119)

    아침에 시험장에 들여보내자마자 문자가 왔어요
    지방 책상위를 보라구요
    그동안 풀었던 봉투무제집이 한가득 쌓인 위로 아빠에게 한통, 엄마에게 한통씩 장문의 편지를 써놓고 갔네요
    기분이 이상해요.
    딸아이가 이렇게 의젓했었나?
    근데 남편이랑 마주보며 했던 말
    기지배, 문제하나라도 더 풀지 ㅎㅎㅎ

  • 6. 유스
    '17.11.23 12:10 PM (182.224.xxx.16)

    아이고 ... 저도 울컥합니다.

    폭탄맞은 사춘기 딸 방 때문에 심기한 불편해서 ... 클릭했는데

    글보니까 눈물이 나요. 좋은 결과 거두기를 기도합니다.

  • 7. 저는
    '17.11.23 12:22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인강회사 다이어리가
    책상위에 놓여있는데....
    매일 매일
    공부시간이랑 스스로. 다독여가며 쓴 내용보며
    눈물이 울컥났어요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제 아이가 대견하기까지
    꺼놓은 핸펀에 문자했어요
    사랑한다고....

  • 8. ㅇㅇ
    '17.11.23 12:31 PM (125.178.xxx.203)

    저도 수능일을 연달아 두번 겪었네요.
    그래서인지 그 마음 제 마음에 와 닿네요.
    다 잘될거에요~~
    좋은 날만 올거에요.

  • 9. 먹고살기
    '17.11.23 1:33 PM (175.125.xxx.128)

    저도 덩달아 울컥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고생이 끝나기를...

  • 10. 그렇군
    '17.11.23 3:00 PM (114.207.xxx.16) - 삭제된댓글

    눈물이 왜 나지? ㅠㅠ
    내년에 저도 동참합니다. 가슴이 벌써 두근거리네요.
    따님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요.

  • 11. 전카생
    '17.11.23 3:06 PM (61.79.xxx.88)

    아....울컥...훌적....눈물이 나요..아..왜이러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65 최민희가 비명계 움직이면 죽이겠다고 했는데 임종석 김경수 ㅇㅇㅇ 13:56:39 52
1679764 와... 민심 무섭네요 /펌 1 이제알았냐 13:55:32 245
1679763 어제 헌재에서 윤석열이 한 말 1 ㅇㅇㅇ 13:55:22 73
1679762 만날때마다 그러는데 앨리스 13:54:21 46
1679761 국힘 미쳤나요? 김문수를 데려가야지 5 .. 13:46:49 685
1679760 기사) 투블럭 2006년생 사실이었네요 8 ..... 13:45:43 704
1679759 김경수 등, 이 뉴스 진짜에요? 24 .... 13:45:23 907
1679758 고향가시는 분들 세차하세요? 2 ㅇㅇ 13:44:07 159
1679757 성공한 계엄ㆍ실패한 계엄 3 ㄱㄴ 13:42:04 241
1679756 서울 버스 색깔 20년 만에 확 바뀐다 7 마지막슈킹?.. 13:40:43 566
1679755 댓글썼는데 원글 삭제된 경우 좀 기분이... 5 겨울 13:35:30 176
1679754 헌재 재판관 한명임명에 대한 최종판결이 언제인가요? 2 sa 13:35:03 433
1679753 구라 전염병일까 3 00 13:32:31 385
1679752 서울대,신촌세브란스, 강북삼성 허리협착 잘보는 교수님 추천해주세.. 3 진료 13:31:58 170
1679751 긴긴 명절연휴....가난한 엄마는 슬픕니다. 29 13:30:46 2,058
1679750 백내장 수술 몇살에 하셨나요? 빨리 하신분들 계시나요? 2 ... 13:30:06 480
1679749 이재명에 대한 민심보니 희망이 보이네요 43 ㅂㅂ 13:24:42 1,345
1679748 실리콘 빗자루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해요!!! 5 무명인 13:21:11 793
1679747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36 ㅠㅠ 13:18:17 1,776
1679746 저 인생 태평성대였나봐요 9 욕방언 13:17:54 1,445
1679745 넷플릭스 추천해주세요 6 추천요 13:14:43 563
1679744 이재명 보려고 노룩 파킹하는 할머니.GIF 10 할머니감사합.. 13:14:38 1,461
1679743 투블럭남 2006년생이면 그부모 영향도 크겠죠.?? 9 //// 13:14:27 682
1679742 요즘 안 아프네 생각하면 바로... 4 생각 13:10:09 756
1679741 쿠쿠추천해주세요.부모님댁에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도움요청해요. 6 13:09:18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