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중간에 합가하신분

질문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7-11-23 11:43:30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함께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시선과 되도 않는 엉뚱한 얘기에 일일이 대답해 드려야 하고 1년 지난 지금 점점 못된 며느리 되가네요. 마음은 착한며느리 효부 하고 싶은데 현실은 점점 무뚝뚝한 며느리...몇년 이리 지내다가는 모든 정을 다 떼어내고 사이만 나빠진 상태로 이별하게 될거 같아요.
IP : 220.85.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7.11.23 11:45 AM (218.237.xxx.85)

    결론은 분가하고 아들도 한동안 안봐요.
    만정이 떨어져요. 어디나 쫒아다니던 그 눈길 미쳐요. 문도 안닫고 늘 24시간 쫒아다녀요. 눈길이.

  • 2. 어휴
    '17.11.23 11:49 AM (112.184.xxx.17)

    합가했다가 다시 분가했어요.
    그래봐야 바로 옆이긴 해도 밥따로 먹고 잠 따로 잔다는게 얼마나 큰데요.
    눈길 따라 다니는건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낮에 잠깐이니 살 것 같아요.
    분가해 드리느라 돈은 많이 들었는데 일단 사람이 살고 봐야해서..

  • 3. ~~
    '17.11.23 11:51 AM (223.33.xxx.32)

    예전 못되게 한 기억들 때문에 전 못살겠더라구요~
    이거 지옥이에요~

  • 4. 스토킹 싫어요
    '17.11.23 11:57 AM (14.32.xxx.19)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시선...완전 동감이요. 저희집은 모시지는 않지만 일년에 몇개월씩 와 계신데 ,
    왜 며느리만 쳐다보고 계실까요? 정말 여쭤보고 싶어요. 다음번엔 꼭 여쭤보려고요...
    전화통화하면 꼬치꼬치 물으시고, 다 얘기하게 만들고 아이들끼리 대화하면 다 참견하세요.
    정말 왜 그러신지 ...좋은 분인데, 시선스토킹은 정말 힘들어 뭘 못하겠어요 30년 가까이 그러시니 참...

  • 5. ...
    '17.11.23 12:10 PM (114.70.xxx.215)

    저도 어제 출근하는데 따라나와서는 제 옷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아!!!! 진짜!!!! 어머니!!! 하고 소리 꽥 질렀습니다.
    그냥 분가가 가능한 한 옵션이 아니라면, 저희는 시모 갈데가 없어요.
    정말 땡전한푼 없으시거든요.
    같은 집에 살아도 다른 공간에 있다라고 생각해야해요.말 들어주지 말아요.
    그게 결국 오래 같이 가요.
    괜히 다정하게 잘 하려고 하지 말아요.

  • 6. 언니가
    '17.11.23 12:41 PM (119.236.xxx.40)

    친정아빠랑 함께 사는데 언니도 출근 아빠도 출근하시니 그나마 같이 살지 안 그랬으면 정말 힘들었을거라고 한 말이 이해되네요. 제가 잠깐 같이 지냈는데 친구 만나고10시에 들어갔더니 잔소리 잔소리.... 떡볶이 같은거 사가도 잔소리 어쩌다 라면 끓여먹어도 싫어하시고 그러면서 온갖 국에 반찬 다 해놨는데 라면 끓여달라고 하시고...
    우리 아빤데도 정말 힘들었어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7. 두달
    '17.11.23 1:19 PM (210.94.xxx.89)

    인테리어 일정 때문에 두 달 제 집에 계셨고, 저는 직업이 있었는데도.. 그 두달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새벽에 나와서 밤에 들어가는데 제 집이 제 집이 아니더군요.

    한 달 지나고 토요일 문화센터 등록을 했고 남편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 했어요.
    이렇게 있으면 내가 죽을 것 같다고.

    그래도 그 경험 때문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손윗 형님도.. 절대로 합가는 불가능하다는 소중한 결론을 얻었어요.

  • 8. 이제는
    '17.11.23 2:51 PM (14.45.xxx.38)

    일년이나 사신것도 장하시네요..
    합가를 빨리 끝내시고 합가후에도 바로 옆이나 근처에 분가하시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마세요
    아주 멀~~리, 저멀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234 정시준비 최고의날 2017/12/19 1,189
760233 아이가 계속 흥얼거리는데...듣기 싫고 짜증이 10 폭발한다 2017/12/19 1,986
760232 내년 4월 스페인 테러 괜찮을까요? 6 ... 2017/12/19 1,090
760231 세입자가 결로심하다고 연락왔는데요 3 시크릿 2017/12/19 2,796
760230 지름 4센치 미만의 작은귤을 파는것 불법인가요? 8 .. 2017/12/19 1,602
760229 자존감은 저를 보면... 31 tree1 2017/12/19 7,705
760228 서병수 시장 '소녀상 불법' 발언 논란.. "한국 시장.. 3 샬랄라 2017/12/19 888
760227 엄청난 과자 및 간식 지출값...ㅠㅠ 12 과자 2017/12/19 5,797
760226 시골 인심이 더 무섭네요 21 .... 2017/12/19 10,325
760225 영작 영문법 문제 알려주세요 4 문법 2017/12/19 647
760224 술 or 담배.. 어떤게 더 싫으세요? 15 궁금 2017/12/19 2,373
760223 중앙일보는 ‘혼밥’ 타령 이제 좀 그만 하시죠? 6 ㅋㅋㅋ 2017/12/19 1,303
760222 고등올라가는 남학생이 좋아할만한 미드 10 영어쫌 2017/12/19 1,050
760221 긴머리 볼륨주는 용도로 고데기? 세팅기?? 뭘 살까요 9 머리 2017/12/19 3,042
760220 생리가 끝났는데 가슴이 아플수도 있나요? 1 강아지왈 2017/12/19 1,731
760219 다른주제인데, 종현이 했다고 하는 말중에.. 11 -- 2017/12/19 8,435
760218 입주 때까지 6개월을 어디서 머물까요 7 sd 2017/12/19 2,509
760217 불면증 있으신 분들은 하루 숙면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9 숙면 2017/12/19 2,538
760216 어제부터 생각나는 또 하나의 아까운 사람 3 에이미 와인.. 2017/12/19 2,146
760215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네요~두근두근 12 .. 2017/12/19 2,508
760214 태아 성별은 의학적으로 여자 탓인가요? 27 남아선호사상.. 2017/12/19 5,917
760213 오랄비 글라이드 치실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3 제조일자 2017/12/19 1,402
760212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방학 언제 하나요? 2 레몬 2017/12/19 751
760211 담배피는 소개팅남... 어떤생각드세요? 27 ... 2017/12/19 8,715
760210 아이허브 추천코드 질문이요 3 .. 2017/12/19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