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자 털이 왜 있나 쓸데없이 생각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던날 모자를 쓰니
앞에 털때문에 얼굴쪽으로 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얼굴이 덜 춥더라구요..
모자털이 없었으면 걍 바람 직통으로 맞았겠지만...
전 모자 털이 왜 있나 쓸데없이 생각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던날 모자를 쓰니
앞에 털때문에 얼굴쪽으로 오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얼굴이 덜 춥더라구요..
모자털이 없었으면 걍 바람 직통으로 맞았겠지만...
눈보라치는 지역 모자에 털이 있음 눈이 얼굴에 덜 날린데요..옆에서 불어오는 눈이 털에 뭍어서
정확히 말해 바람이 비껴가죠.
원래 모든 퍼(모피)의 기능이 그거예요.
긴 털이 얼굴을 간지르지 않던가요? 게다가 길 건널 때 좌우 시야가 가려서 위험..전 떼버렸어요.
바람막이는 뜻하지 않은 부수적 효과겠고 보온도 안되는 장식을 위해 죽어간 라쿤이 넘 불쌍하기도 하고.
그런 이유들로 이젠 털장식 붙은 건 아예 안 사요.
긴 털이 얼굴을 간지르지 않던가요? 게다가 그거 쓰고 길 건너니 좌우 시야가 가려서 위험하기도 해서 전 떼버렸어요.
고개를 돌려도 모자는 그대로 모자속 오른쪽 왼쪽을 보는 형국.
위험합니다.
한파 아니고서는 주의하셔야 되요.
모자 뒤집어쓰고 폰보거나 이어폰 낀 사람들 때문에
인사사고 날 뻔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말씀하신 대로
모자를 썼을 때 더 따뜻해요 바람이 비껴가죠
그런데 정말 시야를 가리니 주의력이 확 떨어져서 저도 넘어져 다칠뻔한 적 있어요 ㅡㅡ 한파아니고는 안쓸래요
야외 운동하다가 넘 추운날은 모자쓰는데
확실히 시야가 확 좁아져요.
우리 딸은 꼭 그런 옷만 사네요
눈오고 바람불때 너무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