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니 외로워지기 시작

...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7-11-22 18:40:23
결혼 20년차.사이 나쁘지 않지만 서로 소 닭보듯 하고 살다가 젊은날 사랑하며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닫고 서로 아껴주고 표현 많이하고 기념일도 챙기고 살자고 제가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정말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남편에게 다가가고 잘해줄려고 하는데, 어쩜 변하는게 없네요.지치네요.사랑하니 예전보다 훨 고독하네요.차라리 기대 않던 예전이 좋았던거 같아요.평정심을 찾을려면 어떡해야할까요?





IP : 218.54.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세
    '17.11.22 6:42 PM (223.62.xxx.151)

    어찌 되시는지 몰라도 40 넘으신 거면 기대 접으시는게 낫습니다 그 나이대 남자가 변화하는 건 두근거리는 열망이지 편안함이 아니라서요

  • 2. 내일모레 20년차
    '17.11.22 6:50 PM (125.137.xxx.148)

    포기했어요..
    이상하게 내가 뭐 챙겨줄려고 하면 뭔 일이 터져서 열받는 일만 생기더라구요..
    그냥 씩씩하게 혼자 놀아요.

  • 3. ...
    '17.11.22 7:11 PM (218.54.xxx.222)

    오십 초예요.사십대와는 천지차이의 괴리감을 느끼네요.저도 제가 이리 변할줄 몰랐는데,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제가 주는거에 반응하지 않으면 열배는 더 서운운함을 제마음이 느껴 하루종일 조급증과 열을 을 받아 다운 모드네요.진심 평정을 찾고싶어요.흑

  • 4. 원글님
    '17.11.22 7:17 PM (223.38.xxx.24)

    이해가 안가는 점은요
    갑자기 사랑하는 감정이 되살아나고
    상대방에게도 강요한다고 된다고 생각하세요?
    전 어렵다고 봐요
    노력해볼 수는 있지만 상대방이 마음 속 깊이 상처가 있거나
    용서 안되는 점이 있다면 힘들 수도 있어요

  • 5. ㄱㄻㅈ
    '17.11.22 7:19 PM (175.192.xxx.180)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게 그리 쉬울까요?
    20년동안 만들어진 감정들을 바꾸려면 적어도 몇 년의 시간과 공을 들여야 바뀔까 말까일텐데.
    혼자 난 이러하니 너도 이제는 이렇게 해라...는 아니지 않아요?
    타인의 감정의 부분에서 이해가 좀 필요하신듯해요.

  • 6. hap
    '17.11.22 8:03 PM (122.45.xxx.28)

    몇십년 보던 님이예요.
    님이 뭔가 확 바꿔보면 어떨까요?
    이제껏 보던 님이랑 다르다 싶고
    활기 넘치게 남편 아나 다른 것들에 열중하고
    신선한 기분도 들고 모르던 매력 느낄 거 같아요.
    외모도 가꾸시고 외국어나 전문분야로 인정될 거 공부도 해보시고요.
    몇십년째 같은나를 갑자기 달리 봐주길 바라는 건 무리 같아요.

  • 7. wisdomgirl
    '17.11.24 6:39 AM (175.223.xxx.35)

    나 자신을 사랑해야져 혼자즐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497 아이허브 결제..국내용 카드는 안되는건가요? 7 .. 2017/12/11 1,481
757496 이연복 배추찜이라는거 드셔보신분 있나요? 5 .. 2017/12/11 3,935
757495 갑자기 휴대폰결번이 된 친구,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15 신참회원 2017/12/11 9,849
757494 형편어려워지니 대학보낼 일 막막하네요 170 이런 부모 2017/12/11 23,369
757493 다스 돈으로 어마어마하게 사들인 이명박 자서전 1 richwo.. 2017/12/11 1,120
757492 靑 "임종석 실장, 과거 정권 비리로 중동지역 방문한 .. 15 ..... 2017/12/11 3,153
757491 막영애 13 재미없어요... 2017/12/11 3,296
757490 몽클 따뜻한가요? 18 에펠탑 2017/12/11 5,838
757489 12월20일 .... 안노는 거죠? 10 Bb 2017/12/11 2,220
757488 원룸텔이나 고시원 하시는 분 계실까요? 4 원룸텔 2017/12/11 1,891
757487 고딩때 발치교정해도 평생 유지장치 해야 하나요? 2 ,, 2017/12/11 1,712
757486 멀리 떠나는친구에게주는 시? ㅇㅇ 2017/12/11 465
757485 초등아이 스키복 안에 내복만 입히면 추울까요? 17 스키캠프 2017/12/11 9,836
757484 닌자믹서기 어떠세요. 10 믹서기 2017/12/11 2,794
757483 [SW시선] 김성주는 MBC에서 어떻게 될까? 12 .... 2017/12/11 3,606
757482 공군전문특기병은 고졸도 가능하나요? 2 고등 2017/12/11 1,005
757481 프랑스, 독일을 다음주에 가는데요.. 3 ... 2017/12/11 1,162
757480 나이들면서..살을 좀 붙는게 좋으세요?마른게 좋으세요? 25 .. 2017/12/11 7,087
757479 오늘 MBC 박성호 기자 관련 대형 오보낸 동아일보 기자 이름 9 ... 2017/12/11 2,544
757478 영어 읽기- 아카데믹한 지문들이 뭘 말하나요? 9 antlr 2017/12/11 876
757477 유대교와 이슬람교가 예루살렘을 포기 못 하는 이유 8 신노스케 2017/12/11 2,190
757476 뭘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다른남편들은 어떤가요? 13 좌절 2017/12/11 2,355
757475 배잡는 영상이에요.안철수팩폭당하는 영상 37 오늘?호남서.. 2017/12/11 4,706
757474 기도 쎄신 분들 기도중에 이런것도 느껴지시나요? 30 ... 2017/12/11 6,018
757473 축농증증인데 탕약먹고 완치하신분 계신가요? 9 .. 2017/12/11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