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 외로워지기 시작
작성일 : 2017-11-22 18:40:23
2458199
결혼 20년차.사이 나쁘지 않지만 서로 소 닭보듯 하고 살다가 젊은날 사랑하며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음을 깨닫고 서로 아껴주고 표현 많이하고 기념일도 챙기고 살자고 제가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정말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남편에게 다가가고 잘해줄려고 하는데, 어쩜 변하는게 없네요.지치네요.사랑하니 예전보다 훨 고독하네요.차라리 기대 않던 예전이 좋았던거 같아요.평정심을 찾을려면 어떡해야할까요?
IP : 218.54.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세
'17.11.22 6:42 PM
(223.62.xxx.151)
어찌 되시는지 몰라도 40 넘으신 거면 기대 접으시는게 낫습니다 그 나이대 남자가 변화하는 건 두근거리는 열망이지 편안함이 아니라서요
2. 내일모레 20년차
'17.11.22 6:50 PM
(125.137.xxx.148)
포기했어요..
이상하게 내가 뭐 챙겨줄려고 하면 뭔 일이 터져서 열받는 일만 생기더라구요..
그냥 씩씩하게 혼자 놀아요.
3. ...
'17.11.22 7:11 PM
(218.54.xxx.222)
오십 초예요.사십대와는 천지차이의 괴리감을 느끼네요.저도 제가 이리 변할줄 몰랐는데,그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제가 주는거에 반응하지 않으면 열배는 더 서운운함을 제마음이 느껴 하루종일 조급증과 열을 을 받아 다운 모드네요.진심 평정을 찾고싶어요.흑
4. 원글님
'17.11.22 7:17 PM
(223.38.xxx.24)
이해가 안가는 점은요
갑자기 사랑하는 감정이 되살아나고
상대방에게도 강요한다고 된다고 생각하세요?
전 어렵다고 봐요
노력해볼 수는 있지만 상대방이 마음 속 깊이 상처가 있거나
용서 안되는 점이 있다면 힘들 수도 있어요
5. ㄱㄻㅈ
'17.11.22 7:19 PM
(175.192.xxx.180)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게 그리 쉬울까요?
20년동안 만들어진 감정들을 바꾸려면 적어도 몇 년의 시간과 공을 들여야 바뀔까 말까일텐데.
혼자 난 이러하니 너도 이제는 이렇게 해라...는 아니지 않아요?
타인의 감정의 부분에서 이해가 좀 필요하신듯해요.
6. hap
'17.11.22 8:03 PM
(122.45.xxx.28)
몇십년 보던 님이예요.
님이 뭔가 확 바꿔보면 어떨까요?
이제껏 보던 님이랑 다르다 싶고
활기 넘치게 남편 아나 다른 것들에 열중하고
신선한 기분도 들고 모르던 매력 느낄 거 같아요.
외모도 가꾸시고 외국어나 전문분야로 인정될 거 공부도 해보시고요.
몇십년째 같은나를 갑자기 달리 봐주길 바라는 건 무리 같아요.
7. wisdomgirl
'17.11.24 6:39 AM
(175.223.xxx.35)
나 자신을 사랑해야져 혼자즐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52954 |
고3엄마인데 좀 도와주세요 16 |
ㅠㅠ |
2017/11/25 |
4,427 |
752953 |
해외교민은 카드보다 현금쓰는게 나은가요? 6 |
이익? |
2017/11/25 |
836 |
752952 |
내년부터 '남는' 초등학교 교실,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 1 |
oo |
2017/11/25 |
1,084 |
752951 |
치매환자 이래도 저래도 못하고 결국 옆에있는 가족만 미치게만드네.. 12 |
... |
2017/11/25 |
5,258 |
752950 |
현대 코나 자동차 색상 어느게 더 예쁘나요? 3 |
첫차 |
2017/11/25 |
5,024 |
752949 |
이제 vj 특공대 은퇴농장 보셨나요? 6 |
고양이 |
2017/11/25 |
2,740 |
752948 |
진학사 합격률 %가 계속 바뀌겠죠? 9 |
고3 엄마 |
2017/11/25 |
1,622 |
752947 |
Sheena Easton- Morning Train (9 To .. |
뮤직 |
2017/11/25 |
388 |
752946 |
반포 쪽 아시는 분.. 신센자가 어디에요? 4 |
궁금 |
2017/11/25 |
1,956 |
752945 |
스시집 추천 부탁드려요:마포, 서대문, 영등포, 목동 6 |
스시조아 |
2017/11/25 |
1,200 |
752944 |
아름다운 미사곡..너무 좋아 나눔해요 34 |
감동 |
2017/11/25 |
3,296 |
752943 |
고등학교에 다니는 1 |
소나무 |
2017/11/25 |
948 |
752942 |
반지 브랜드 하나 찾아 주세요 4 |
몹쓸기억력 |
2017/11/25 |
1,436 |
752941 |
반포 아파트 1 |
궁금 |
2017/11/25 |
1,869 |
752940 |
아무 연고없는 지방에서 난데없는 세금고지서가 날아와 전화해봤더니.. 16 |
재밌는나라 |
2017/11/25 |
5,929 |
752939 |
제가 존재감이 없어서 이런 일들을 겪는걸까요? 26 |
알려주세요ㅠ.. |
2017/11/25 |
6,273 |
752938 |
일기 쓰시나요? 2 |
아침 |
2017/11/25 |
684 |
752937 |
초2딸 친구문제때문에 잠을못잤어요 10 |
해품달 |
2017/11/25 |
4,515 |
752936 |
친정엄마가 저도이해가 안됩니다 18 |
진짜 싫다 |
2017/11/25 |
6,159 |
752935 |
조언 좀 해주세요 5 |
ㅇㅇ |
2017/11/25 |
643 |
752934 |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는데요..범칙금과 과태료 금액이 왜 다른가요.. 3 |
... |
2017/11/25 |
1,407 |
752933 |
일반고 선택 기준 1 |
... |
2017/11/25 |
705 |
752932 |
다욧중인데 한끼를 땅콩으로만 먹는다면 6 |
고칼로리땅콩.. |
2017/11/25 |
1,750 |
752931 |
악몽몸부림치다 깼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ㅠ 26 |
위로 좀 |
2017/11/25 |
4,348 |
752930 |
회색쇼파에 회색러그가 좋을까요? 3 |
??? |
2017/11/25 |
1,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