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 제 운세가

우을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7-11-22 14:52:53

한 4년전부터 매년 인터넷에서 돈주고 운세를 봤어요.

큰 줄기가 맞았고 특히 4년전 것은 제가 이런 걸 잘 모르다가

그해 가을쯤에 봤는데 일년이 반 이상은 지났지만 그래도 봤는데

봄에 있었던 아주 아주 힘들었던 일, 그 때문에 그 한해를 정말 힘들게

무엇보다 마음이 힘들었던 일을 상세하게 말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 해 한 해 일이 대체적으로 맞아서 그 후론 이걸 보고 있는데 올 해만 하더라도

직장 내 문제가 내용에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진짜 크게 터졌고 저는

미리 그런 게 있을거라고 했지 하고 생각했음에도  터지니까 대응하는데

모욕적인 언사라 아주 죽었다는듯이 아주 가만히 듣고만  있을수가 없어서  

가만히 암말도 하지 않고 있지는 못하고 나름으로 대응을 하기 하고 지나갔어요.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 있는데

내년 걸 보니

정말 일년 전체가 너무 너무 힘든 한 해 인거에요.

매달 매달이 고난의 연속이고 가을에 잠깐 약간 숨고르기 하다가 겨울에 또 그러고

아예 그래서 내용도 제 한 해가 산 머너 산이라고 되어 있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은 지금도 제가 실질적인 가장이고

그래서 직장에서 이런 문제가 생겨도 그만두질 못하고

다니고 있는 판인데

거기다 매일 이렇게 나와서 앉아 있으니 어제는 최근들어 계속 아프던 곳이 디스크라는 판정까지받고

이제 치료도 받아야 하는데도 일하러 다니는 걸 관두질 못하고 살아요.

경제적인 압박감에 회사에서의 심리적인 위축감까지

그리고 가정적으로도 분위기가 다운될 때가 있는데 내 몸까지 안 좋은 곳이

생겨나니 우울해져서요.

그런데 이런 힘든 시간이 내년엔 나아진다는 거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도 충분히 힘든데 내년엔 진짜 매달, 그리고 직장이든 뭐든 어느 것하나 

좋은 게 없이 전부 먹구름으로 나와 있으니 암담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디 다른데 가서 한 번 봐볼까 싶은 생각까지도 들어요.

사람 찾아가서 하는 건 돈도 들고 시간도 들어서 안 했는데

사람 찾아가서 보면 다른 얘길 들을 수 있을까요?

지금 어디선가 다른 얘기를 듣고 싶은 건지도 몰라요.

그런데 여기 인터넷에서 본 내용이 4년 내내 그닥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니 더 걱정되고 마음이 무겁네요.

올 해 직장에서 안 좋은 일때문에 직장을 옮기려고 했지만 거기 나온대로 이직은 쉽지 않다더니

진짜로 여러 번 그리고 굉장히 센 백을 염치불구하고 부탁해서 어플라이 한 적이 2번 있는데

그 2번도 결국 안되더라고요.


어디 잘 하는 곳 찾아가서 물어보면 좀 좋은 말 들을 수 있을까요?

거기서도 그렇다면 하다못해 방책이라도 아니 내년을 죽은듯이 어떻게 살아라인지 정도라도

듣고 싶은데 글은 내년 일만 딱 얘기하주고 끝이니

사람 찾아가서 내년 운세보면 내년이 정히 그렇게 안좋다면 어떻게 해야할지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IP : 220.68.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1.22 3:21 PM (218.54.xxx.222)

    따로 시간도없고..요즘 넘 가슴이 막힌듯 답답한데,님이 보신 인터넷 사주보는 곳 좀 갈쳐주시길 부탁드려요--

  • 2. 안타깝지만
    '17.11.22 3:46 PM (220.68.xxx.85) - 삭제된댓글

    유로라서 괜히 여기 적으면 제가 거기 알바로 몰릴수 잇어서 어느 곳인지는 말하지 않겟습니다.

  • 3. 윗분
    '17.11.22 4:00 PM (220.68.xxx.85)

    그 싸이트는 유료라서 괜히 여기 적으면 제가 거기 알바로 몰릴수 있어서 어느 곳인지는 말하지 않겟습니다.

  • 4.
    '17.11.22 4:14 PM (223.62.xxx.90)

    무료라 그런지 매번 여기저기 죄다 다 말이 틀리구요.
    지나고 나서 보는데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
    하지만 유료로 볼때도 마찬가지였네요.
    미성년자인 아이가 단명한다는 말이나 하고 진짜 기분 나빴어요.

  • 5. 정신
    '17.11.22 4:36 PM (121.148.xxx.93)

    사주, 점이 맞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이죠.
    태어난 시간이 그 사람의 운명으로 정해질 수 있을까요?
    자기가 해당되는 내용을 찾아서 끼워 맞추는 거죠.

  • 6. ,,
    '17.11.22 4:55 PM (70.191.xxx.196)

    돌팔이 보다는 컴퓨터가 그래도 더 낫다 싶던데요. 사건을 짚어내지는 못해도 성격이나 두루두루 읽을만 하더라구요.

  • 7. 마음비우기
    '17.11.22 4:57 PM (117.111.xxx.162) - 삭제된댓글

    알려주고 싶은데 여기에 적기가 어렵네요.

  • 8. ..
    '17.11.22 5:25 PM (221.159.xxx.80) - 삭제된댓글

    저는 사별하고 눈물로 보내고 있는데 아이까지 아프고
    지금 죽을 용기 없어서 살아가고 있는데
    앞으로 더 힘들거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더 생길지 겁나서 불안했는데
    신점이 맞을지 틀리지 모르는거잖아
    걱정한다고 해결 되는것 아니고 그냥 살아가고 있어요
    두려워서 초조 불안할때는 팟캐스트 듣고
    유튜브 명상 틀고 호흡하고 머리 마음 비우고...
    때론 이불 뒤집어쓰고 울면서 내인생 망했다
    죽고 싶다 하면서 보내는 하루도 있고
    아이가 있으니 책임감으로 버티면서 사는겁니다
    사주 보지마세요 그돈으로 아이와 맛있는것 사드세요

  • 9. 아뇨
    '17.11.22 5:38 PM (220.68.xxx.85) - 삭제된댓글

    아뇨 정신승리가 아니라
    다가올 내년이 그렇게 힘들다면 버틸 자신이 없어요.
    올 해 직장 문제로만 힘들어도 이렇게 힘들어서 겨우겨우
    버텼는데 내년은 아주 휘몰아치는 걸로 나오니
    끔찍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835 기자들은 문제가 많네요 7 2017/11/22 897
750834 여자눈에 동안에 통통귀염상임 2 .. 2017/11/22 1,858
750833 부동산) 집을 팔아야할까요? 지혜 좀 주세요 2 Dd 2017/11/22 2,417
750832 윤식당2는 스페인 24 ..... 2017/11/22 7,541
750831 외국인들은 왜 한국을 가르치려들까요? 43 외국방송인 2017/11/22 5,421
750830 1~9월 출생아 사상 최초 30만명 붕괴…‘집단자살사회’ 초읽기.. 8 oo 2017/11/22 3,157
750829 구스 이불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직구가 나은가요? 9 .... 2017/11/22 2,295
750828 인생은 무엇인가가 될 기회일뿐이라..김형경 3 tree1 2017/11/22 1,591
750827 동네에 문 닫은 어린이집 세 번째. 3 출산률급감 2017/11/22 2,732
750826 아빠만 좋아하는 딸 크면 돌아오나요? 3 나비야 2017/11/22 1,422
750825 소장하고 싶은 책 추천해주세요.. 17 ... 2017/11/22 3,526
750824 딱딱한 콩자반 아세요? 12 예전 도시락.. 2017/11/22 2,533
750823 박근혜 때 끊긴 세월호 의료비, 정부가 2024년까지 책임진다 8 이게니라다... 2017/11/22 1,148
750822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는데 정상일까요? 25 ... 2017/11/22 5,480
750821 12월 29일 노조창립기념일이라고 하는데요! 2 어화둥둥 2017/11/22 540
750820 김냉 살때요 속통은 구입안할순 없나요 ㅜㅜ 4 .. 2017/11/22 1,970
750819 사규도 체계도 없는 회사...어떠신가요? 1 직원 2017/11/22 761
750818 쇼핑몰주문후 이틀후에 품절안내문자 일방취소 끝. 4 .. 2017/11/22 1,268
750817 현직 대출상담사 질문 마감합니다. 호응 좋으면 이따 밤에 다시 .. 31 dge 2017/11/22 4,310
750816 정기예금 오천 만기 ... 2017/11/22 1,791
750815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영혼의 의자 1 tree1 2017/11/22 1,528
750814 귀순병사)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문제점이 뭔가요? 142 귀순병사 2017/11/22 16,148
750813 인생팬티글이요. 메이 2017/11/22 1,011
750812 아이 수능날 수험생 둔 직장맘 휴가 내시나요? 19 ... 2017/11/22 2,575
750811 옷 한번만 봐주세요~~ 3 아줌마 2017/11/2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