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성격은 괜찮아요.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꼭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만나재요.
지금까지는 뭐 친구니까 별일 없으면 만나는 거지
(제가 외출 많이 안 해서 시간은 많아요)
하면서 만났는데 문득 좀 화가 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다 약속 정해서 준비해서 만나면서
저는 그냥 옵션?인지 한가할때 갑자기 시간 빌 때
땜빵으로 만나는 거 같은 기분요.
오늘 약속 있다니까 무슨 약속이냐고 묻길래 비밀이라고 했어요.
참 나...저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데
아무튼 이제 갑자기 연락오면 안 만날려구요.
유치해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