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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갑자기 연락해서 오늘 만나자는 친구 거절했어요.

짜증 조회수 : 7,397
작성일 : 2017-11-22 13:07:53

친구 성격은 괜찮아요.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꼭 어느날 갑자기 전화해서 만나재요.

지금까지는 뭐 친구니까 별일 없으면 만나는 거지

(제가 외출 많이 안 해서 시간은 많아요)

하면서 만났는데 문득 좀 화가 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다 약속 정해서 준비해서 만나면서

저는 그냥 옵션?인지 한가할때 갑자기 시간 빌 때

땜빵으로 만나는 거 같은 기분요.

오늘 약속 있다니까 무슨 약속이냐고 묻길래 비밀이라고 했어요.

참 나...저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데

아무튼 이제 갑자기 연락오면 안 만날려구요.

유치해지네요. ㅠ

IP : 175.209.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22 1:15 PM (106.241.xxx.4)

    짜증나시면
    한번쯤 거절해 주세요...

  • 2. ....
    '17.11.22 1:17 PM (14.39.xxx.18)

    지 생각만 해서 자기 시간 날 때만 만나자고 하는 친구 있었어요. 난 바쁘니까 최소 1주일 전에는 연락줘야 가능하다고 몇 번 얘기해도 변하지 않길래 그냥 차단하고 끊어 버렸어요. 세상이 지 위주로 돌아가는 사람한테 친구해줄 이유가 없어서.

  • 3. ...
    '17.11.22 1:19 PM (119.64.xxx.92)

    약속없이 집에 있어도 나가기 싫을때가 수두룩..귀찮아서 마트도 못가는구만..
    무슨 5분대기조도 아니고, 아무 약속 없지만 피곤해서 못나간다고 하세요.
    나중에 몸 좋아지면 연락할테니까 기다리라고 ㅎㅎ

  • 4. ..
    '17.11.22 1:22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친구 있어요. 이 친구는 갑자기 저랑 약속 잡아 만난 다음,
    오후에 다른 약속 잡아서 (저는 나가야 하고, 같은 자리에 다른 친구가 오기로)
    완전 황당해 하고, 다음부턴 이런 거 싫다고 얘기 했어요.

    미리 약속 하는 게 좋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는 수 밖에 없고,
    안 지켜지면 서서히 멀어지느 ㄴ거죠 뭐

  • 5. 거절해야죠
    '17.11.22 1:40 PM (121.151.xxx.26)

    저도 얘기해요.
    미리 말하라고.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요.
    전업이어도 가사도 스케줄이 있잖아요.

    친구가 아무리 바빠도
    진짜 내가 보고프면 미리 맞춥니다.

  • 6. 음ㅈ
    '17.11.22 1:58 PM (125.130.xxx.249)

    진짜 짜증나죠
    그맘 알아요.

    저 아는 여자도 (친구라 부르고 싶지도 않아요)
    몇몇 아는 동네 여자들이랑
    실컷 술마시고 놀다
    누가 집에 가던지.. 아님 심심하던지.
    늦게서야 9시 넘어 놀자.. 하는 여자 있어요.

    매번 거절하는데도 계속 그래요.
    진짜 짜증나요.
    연락처.카톡 다 지워버렸다는....

  • 7. 으~싫어
    '17.11.22 2:48 PM (125.134.xxx.125)

    저보고 만나자하는 친구 절대 거절안하는데요
    갑자기 전화오는건 과감히 no
    젤짜증나죠 그런거ᆢ

  • 8. 친구도그래요
    '17.11.22 3:11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어쩌다 그럼괜찮은데 나도 그럴때있으니 매번 그런식이니 카톡 씹었어요 한번도 날짜잡고 만나자는 일이없네요
    심심풀이 땅콩고 아니고

  • 9. .....
    '17.11.22 3:15 PM (221.140.xxx.204)

    그런친구 있었는데 저도 힘들었어요

  • 10. ..
    '17.11.22 3:28 PM (223.62.xxx.135)

    몇 년 동안 그래서 일다닌다고 거짓말 했어요 . 길에서 만나면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하고 말아요

  • 11. -;;
    '17.11.22 4:04 PM (222.104.xxx.169)

    몇년을 그러던 선배언니가 있었어요, 저는 황당~ 매번 앞뒤 약속 중간에 시간되면 연락오고 커피나 한잔하자고, 정말 커피한잔때문에 부른 거더라구요, 늘 항상 매번 바쁘다는 양반이, 제가 먼저 연락하면 늘 바빠요,
    그뒤 욘락 끊었어요 , 아예 대놓고 물어봤죠, 뒤에 또 약속 있는거면 안나간다 그냥 시간 보내시고 다른 약속 봐라고 했더니 그런거 맞고 ㅎㅎ 첨엔 좋아하는 선배언니라 아무렇지 않았는데, 무슨 24시간 대기조가 된듯한것이 기분 별로더라구요, 습관인게 그선배의 대선배언니한데 그러심...본인이 바쁜걸 온세상이 알아줘야 하는듯, 몇번 거절했더니 이제 시간 많은데~~ 이래요 ㅋㅋㅋㅋㅋ 제가 바빠서요~ 이러고 안봄

  • 12. ha
    '17.11.22 4:26 PM (122.45.xxx.28)

    늘 바쁘다 노래하면서 약속 잡기 힘들어서 통화만 하고 마는데
    꼭 어느 날 갑자기 나올수 있냐고 연락와요.
    기분 나쁜게 꼭 일 있어서 나온 김에
    누구 보러 가는 길에
    내가 메인으로 된 약속을 안잡아요.
    서운하다 얘기하니 다른 친구한테도 그런대요 자긴
    지금은 연락 안해요.
    속 편하구요...지도 눈치 챈건지 연락 안와요 ㅎ
    딱 그정도 선이었던거죠.

  • 13. Jkll
    '17.11.25 2:17 AM (82.246.xxx.215)

    와...어쩜 저 아는 사람이랑 똑같은지..ㅋ 나 오늘 어디가는데 시간되면 글루와..ㅋ 내가 무슨 자기 씨다바리도 아니고 오늘 병원 가는데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괜찮으면 커피한잔 하자고 ㅋㅋㅋ 심심풀이 땅콩도 아니고..뭐 이런 ×이 다있지.? 그리곤 약속 시간에도 바로 안나타나고 1시간 늦게 와요 예의는 개한테 줘버렸는지 ㅋ사람들이 다들 지 시간에 맞춰줘야하고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는 줄 아는 사람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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