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시엄니가 오셨어요
평소에 다달이 돈 드리고 남편이 영양제 사다가 드리는데
울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더니 다음날 조그만 소리로 남편에게 말씀하는 소리가
모르고 비타민을 안 가져와서 못 먹었다고...그 말을 들은 남편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비타민 한 알 가져다가 드리니 물과함께 꼴깍 ㅜ
비타민 하루 안드시면 큰일이 나시나욧
연세 87세!!!
다달이 돈 드리는데 명절이라고 또 돈을 드려야하나요?!
울집에서 상 차림 다 하고 형제도없어서 나눔할 사람도 없는데
무슨 돈이 퐁퐁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어쩌라는 것인지 속상하네요
물론 구정에는 따로 봉투 준비해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