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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때 몰랐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미혼인가요?

결혼 조회수 : 6,196
작성일 : 2017-11-20 20:25:34
연애때야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잘해주고 하니까. 본모습을 모르는 것 같아요.

결혼해서야 나타나는 정말 몰랐던 그 이상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물론 결혼해도 한결같은 사람도 있겠죠.

연애때 몰랐냐. 결혼전에 몰랐냐 하는거.

진짜 힌트 안주면 모르는 거 아닌가요?

또 몰랐으니까 결혼한 경우가 90프로 이상일테고

알았는데 고쳐질거라 생각하고 결혼한 케이스가 10 아닐까요?

속터져하는, 이혼하고 싶어하는 글에

결혼 전에 몰랐어요? 하는 댓글들 보면

좀 황당함.

IP : 59.11.xxx.17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7.11.20 8:28 PM (125.137.xxx.148)

    저도 연애 4년하고 결혼했는데....엄청난 주사가 있는지는 결혼식날 알았어요...꿈에도 몰랐어요...내 팔자야...ㅠㅠㅠ

  • 2. 글쎄요
    '17.11.20 8:28 PM (119.202.xxx.204)

    저는 결혼 20년 다되어가는데, 그런 글 읽다보면 "결혼전에 그렇게 몰랐나?"하는 생각 들어요.

  • 3. ..
    '17.11.20 8:28 PM (118.91.xxx.167)

    일반인이 배우도 아니고 좋은 모습만 보여줄라고 하지만 가끔 무의식중에 본연의 모습이 나타나긴 해요
    근데 콩깍지가 씌이니 그게 안 보이는거죠

  • 4. 그러게 말입니다.
    '17.11.20 8:29 PM (110.47.xxx.25) - 삭제된댓글

    미혼이거나 운이 좋아서 좋은 남편을 철없는 기혼녀 거나 그렇겠죠.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인간이라는 동물 역시 자신이 당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잖아요.
    그러다 남편이 갑자기 바람이라도 나야 눈이 뒤집혀서는 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땅을 치게 되는 거죠.

  • 5. ..
    '17.11.20 8:30 PM (118.91.xxx.167)

    그리고 여기 이남자 이상한가요 글 올라온거 보면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양아치 나쁜놈인지 글올린 분은 긴가민가들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콩깍지가 무서움 ㅎㅎ

  • 6. 그러게 말입니다.
    '17.11.20 8:30 PM (110.47.xxx.25)

    미혼이거나 운이 좋아서 좋은 남편을 만난 철없는 기혼녀들이 그렇게 철없는 소리를 하는 거죠.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인간이라는 동물 역시 자신이 당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잖아요.
    그러다 남편이 갑자기 눈이 뒤집혀서 바람이라도 나야 내가 사람 잘못봤구나 땅을 치게 되는 거죠.

  • 7. 사실이
    '17.11.20 8:31 PM (175.209.xxx.57)

    그렇죠.

    남편과 대화가 안 돼요?
    연애때 대화 잘 하다가 결혼하니 대화가 안되나요?

    시부모 노후대책 안돼있어요?
    모르면 어떡해요. 그정도는 알고 해야죠.
    몰랐다는거 자체가 문제.

  • 8. 살아보니
    '17.11.20 8:31 PM (221.154.xxx.133)

    몰랐던 부분이 나오는거죠.

  • 9. ....
    '17.11.20 8:3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결혼 상대가 백프로 마음에 들어 결혼하던가요
    마음에 안들어도 상쇄해줄 다른 조건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해 살다보니 그게 구체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니 설마 이럴줄은 몰랐다하는거죠

  • 10. 알흠다운여자
    '17.11.20 8:3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결혼 상대가 백프로 마음에 들어 결혼하던가요
    마음에 안들어도 상쇄해줄 다른 조건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해 살다보니 그게 구체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니 설마 이럴줄은 몰랐다 못살겠다하는거죠

  • 11. ㄴㄴ
    '17.11.20 8:33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알았는데 괜찮을 줄 알았겠죠.
    진짜 몰랐던 사람은 거의 없을듯.

  • 12. Aaa
    '17.11.20 8:33 PM (39.155.xxx.107) - 삭제된댓글

    12연기했는데 결혼후에 새로 알게된 사실 1도 없는데

  • 13. ...
    '17.11.20 8:33 PM (1.237.xxx.189)

    결혼 상대가 백프로 마음에 들어 결혼하던가요
    마음에 안들어도 뭔가 걸려도 상쇄해줄 다른 조건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해 살다보니 그게 구체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니 설마 이럴줄은 몰랐다 못살겠다하는거죠

  • 14. 인간이란 동물은
    '17.11.20 8:34 PM (110.47.xxx.25)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큰소리치는 아줌마들은 아직 남편의 본색을 다 보지 않은 분들인가 본데 그냥 운 좋은 줄 아세요.
    운 나쁜 여자들 비난하지 마시구요.

  • 15. ...
    '17.11.20 8:34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모르기가 힘들죠.
    주위보면 결혼전에 다 있었던 문제를 결혼후에도 고민하던데.
    힌트를 줬는데도 감수하겠다고 하던가, 무시하던가 하는거죠.
    연기의 천재나 작심한 사기꾼이 아니면 모를수가 없음.

  • 16. 알아도 하는 거고
    '17.11.20 8:36 PM (110.47.xxx.25)

    몰라도 하는 게 결혼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습니까?
    자신들은 완벽한 아내라고 생각 하시나요?

  • 17. ㅇㅇ
    '17.11.20 8:36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결혼전 몰랐나? 물어보는게 ᆢ잘못된 질문은
    아닌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 생각해 보셔요
    어떤 사람을 만났을때 아무 의심없이 관계를
    이어가는지 ᆢ 나름의 검증을 하게되죠
    하물며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그냥 좋은게 좋다고
    봐주는 마음이 더 컸었다고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콩깍지에 씌여서 좋은 쪽으로만 해석했었노라고~

  • 18. ...
    '17.11.20 8:3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쎄한 느낌이 들어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니 괜찮을 거라고 자기 최면 거는 경우도 많아요
    결혼 강행하는 경우는 이 남자랑 살고 싶다는 마음 보다는 친정탈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생역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가 많고...

  • 19. ..
    '17.11.20 8:37 PM (125.178.xxx.106)

    문제점을 몰랐을수도 있고
    알았으나 그게 같이 사는데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될줄 생각 못했을수 있고..그렇겠죠.
    정말 다른 어떤 콩깍지가 씌워서 문제점을 보고도 외면했을수도 있고요.돈이라든가 학벌 외모 등등

  • 20. ddddd
    '17.11.20 8:37 PM (121.160.xxx.150)

    ㅋㅋㅋㅋㅋ
    남편쪽도 와이프의 개차반 같은 모습을 연애 할 때 전혀 몰랐겠죠.
    그런데 여기 이야기들은
    자기는 연애 때 정말 한점 거짓없이 진실됐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 안 했고 있는 그대로 보여줬는데
    남편들만 자기를 속인 듯 억울해 한단 말이예요.

  • 21. ...
    '17.11.20 8:3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았을지 몰랐을지 어떻게 안다고요
    몰랐다고 생각하고 덮어놓고 동정하는것도 오만이에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들이 다 있고 인터넷하는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데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으니 글쓴이 위해 참네요

  • 22. 우리 이모부가
    '17.11.20 8:38 PM (110.47.xxx.25)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 좋은 아들이라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남자입니다.
    능력도 좋아서 자수성가했구요.
    그런데 그런 이모부도 바람을 피우다 저에게 들켰네요.
    이모는 모릅니다.
    제가 덮어줬거든요.
    이모는 아직까지도 이모부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남편인 줄 압니다.

  • 23. ㅋㅋㅋ
    '17.11.20 8:38 PM (39.155.xxx.107)

    내남편이 이렇게 느낄듯

  • 24. ...
    '17.11.20 8:3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았을지 몰랐을지 어떻게 안다고요
    몰랐다고 생각하고 덮어놓고 동정하는것도 오만이에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들이 다 있고 인터넷하는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데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으니 저 아래 글쓴이 위해 참네요

  • 25. 결혼뒤에도 몰랐다가
    '17.11.20 8:39 PM (1.246.xxx.168)

    어느순간 드러나고 알게되고 그런면도 있답니다,대책없이.
    질리도록 싫은 부분이, 고쳐지지도 않을 성격이,그럴땐 울고싶지만 어쩔수도 없이 그렇게 포기하고 살아가는 수밖엔...

  • 26. ....
    '17.11.20 8: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았을지 몰랐을지 어떻게 안다고요
    몰랐다고 생각하고 덮어놓고 동정하는것도 오만이에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들이 다 있고 인터넷하는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데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으니 저 아래 글쓴이 위해 참네요
    바람끼야 숨길수 있는것들이고요

  • 27. ddddd
    '17.11.20 8:40 PM (121.160.xxx.150)

    그리도 이쪽도 묻고 싶네요.
    만나서 번갯불에 콩 튀기듯 일주일만에 결혼했나요?
    남자의 영화취향 하나만으로 남자 인생을 다 재단하고
    남자 전화 통화하는 것만 듣고도 시가 불구덩이 예상하는 분들이
    어떻게 결혼을 결심한 남자를 난 몰랐다아~ 난 속았다아~ 난 순진했다아~ 하는 거예요?

  • 28. ...
    '17.11.20 8: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알았을지 몰랐을지 어떻게 안다고요
    몰랐다고 생각하고 덮어놓고 동정하는것도 오만이에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들이 다 있고 인터넷하는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데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으니 저 아래 글쓴이 위해 참네요
    바람끼야 숨길수 있는것들이니 몰랐을수도 있지만요

  • 29. ....
    '17.11.20 8:41 PM (1.237.xxx.189)

    그리고 알았을지 몰랐을지 어떻게 안다고요
    몰랐다고 생각하고 덮어놓고 동정하는것도 오만이에요
    세상에 별에별 사람들이 다 있고 그사람들도 인터넷하는데
    솔직히 더 말하고 싶은데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으니 저 아래 글쓴이 위해 참네요
    바람끼야 숨길수 있는것들이니 몰랐을수도 있지만 숨기지 못하는것들도 있죠

  • 30. 속았다는 여자들은
    '17.11.20 8:43 PM (110.47.xxx.25)

    이기적인 거죠.
    알면서 결혼했지만 그 문제가 자기 속을 그만큼 긁을 줄 몰랐던 겁니다.
    하지만 그 결혼을 결정한 것은 자기 자신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수해야 하는데 그건 또 하기 싫거든요.
    그래서 외치는 겁니다.
    나는 속았다아~~~ 나는 순진했다아~~~ 남편이 나를 속였다아~~~
    그럴리가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였을 뿐인 것을요.

  • 31. 물론
    '17.11.20 8:4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게 대부분이긴 합니다. 연애 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1년 같이 사는 것과는 천지차이죠.

    하지만 여기 베스트에 오를 정도의 글들을 보면
    엄연한 힌트를 힌트로 못 느끼거나 단점이 보이는데 결혼하면 바뀔 거라고 혼자 기대한 사례가 많잖아요. 그런 글에는 결혼 연차 꽤 되는 저조차 속으로 '결혼할 결심까지 한 상대인데 저것도 몰랐나' 싶어요.

  • 32. 음..
    '17.11.20 8:4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 이런거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맙시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사람만 보이는 법이거든요.
    다른 사람의 말을 안들려요.
    그냥 그 사람만 보입니다.

    그래서 잘못 선택해서 후회하고 하는거죠.

    그게 사람아닌가요?
    실수하고 후회하고...

  • 33. 그러니까
    '17.11.20 8:46 PM (110.47.xxx.25)

    결혼에 있어서는 속았다고 남편만 욕할 것도 아니고 그것도 몰랐냐고 비난한 일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저 운이 나쁜 경우도 있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기심 때문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몰아서 비난할 수가 없는 문제라는 겁니다.

  • 34. 자갈돌을
    '17.11.20 8:50 PM (211.244.xxx.154)

    목에서 굴리는듯한 코고는 소리는 연애때는 도저히 알 수가 없죠.
    양말을 돌돌 말아 꼭 빨래바구니 옆에 던져 놓는 것도 연애때는 알 수 없고요.
    밥 먹다 말고 나 화장실좀 하는 나쁜 버릇도 연애때는 없었죠.
    그리고 어지간한 대단한 힌트 아니고는 연애시절 본인 감정조절하고 상대방한테 맞추려 노력했다 결혼하면 원상복구 되는건 여자도 마찬가지죠.

  • 35. 소개팅 상대가 짠돌이라고 하니까
    '17.11.20 8:52 PM (110.47.xxx.25)

    자기 남편도 연애할 때는 짠돌이더니 결혼후에는 돈 다 맡기고 마음껏 쓰게 한다고 자랑들 많이 하더군요.
    그런 경우는 연애할 때 짠돌이 아닌 줄은 어떻게 알고들 결혼했을까요?

  • 36. 따지고 보면
    '17.11.20 8:58 PM (175.209.xxx.57)

    나이는 차고 넘치고 친구들은 다 갔고 직장생활 너무 힘들고 부모님 잔소리도 귀찮아서 겸사겸사 취집한 여자들 꽤 있죠.

  • 37. 원글
    '17.11.20 9:00 PM (59.11.xxx.175)

    자갈돌을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38. ....
    '17.11.20 9:01 PM (182.209.xxx.167)

    같이 살아봐야 아는것도 있어요
    한사람을 장기간 속이는건 얼마든지 속일수 있어요
    다들 같이 사회생활하다 만난 상대를 몇년씩 만나고 결혼하는건 아니잖아요
    우리 남편한테 속은건 우리 남편은 연애때 도시락 싸오고
    엄청 날렵한 몸매에 새벽부터 돌아다니는 부지런한 남자로 봤거든요
    도시락 직접 싸올정도면 집안일에도 관심있고 가사분담으로 힘들게 하진 않겠구나 했더니 딱 요리만 가끔 해요
    집안일 하자고 하면 아줌마 오라그래 그러면서 손하나 까딱 안해요
    부지런한것도 일단 나가면 부지런하지만
    집에 있으면 완전 퍼져있어요
    사소한 문제처럼 보이지만 생활을 같이 꾸려가야 하는 입장에선
    스트레스고요 결혼전에 알기 힘들죠

  • 39. 12233
    '17.11.20 9:06 PM (125.130.xxx.249)

    예를 들어 바람끼 있다.. 있어보인다해도 이미 내 마음에서 저사람이랑 살고 싶다..
    마음 먹어버리면.
    알고도 그냥 덮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어요

    남들은 옆에서 잘라라.. 헤어지라. 해도
    무 자르듯 그게 딱 안 된다구요.
    남자가 미안하다 하면 더더욱..

    남의 일이라고 넘 쉽게 말하고 꽁깍지
    안 씌인 사람들은 몰라요 진짜.

    그게 맞다는게 아니고..
    왜 알고도 결혼했냐.. 소리는 마세요.
    본인이라고 안 그럴것 같죠 ??

  • 40. 솔직히 하나도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17.11.20 9:39 PM (112.150.xxx.194)

    있었어요 분명히 내가 눈감고 있었을 뿐.
    양말 돌돌 말아 놓고 밤에 코골고 자는 게 결혼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죠.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분명 있었어요
    앞으로의 내 결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만큼.
    그러나 결혼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훨씬 더 크기에 눈감았죠.
    잘 생각해보세요 진짜 없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선택했고 결혼을 한거죠.
    사랑에 눈이 멀었으니까.

  • 41. ...
    '17.11.20 9:40 PM (121.132.xxx.10)

    네. 안그래요.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이 결혼하려고 간쓸개 빼줄것처럼 구는거보고 사랑받는단 느낌에 속아서 결혼 하던데요? 베스트글만 봐도 남편이 자기한테 맞춰준다고 자폐성향있고 사람 상대 못하는 거 캐치 못함... 아니 안함.. 연인이면서 대화많이 핱텐데 그런건 티가 안날수가 없거든요. 근데 나한테는 잘한다.. 이 마술에 속아서 보고싶지 않은거죠. 정확히는 연애때 모른 게 아니라 사람보는 기준이 문제임. 한심한 케이스 많던데.

  • 42. ...
    '17.11.20 9:43 PM (121.132.xxx.10)

    베스트글에 명문대대학원생이라 바빠서 자주 못봤다하던데... 명문대에 부심느꼈을지 몰라도 그래봤자 정신병있는 남자.. 걍 그 표현이 좀 웃겼네요. 근본적으론 사람보는 기준과 가치관 문제죠.

  • 43. 무슨
    '17.11.20 10:14 PM (115.136.xxx.67)

    옆에서 연애할 때 봐도 문제점 보이는데
    인정안하죠


    집안사정이야 남의 집 경제상황이니
    땅문서 내놓으라고 할 수 없고 시부모 통장볼수 없으니
    이건 어느정도는 속아넘어간다쳐도

    인성이나 이런건 몇년씩 감쪽같이 속이기 힘들어요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줘도 도리어 화내는 경우 많고
    피붙이 아니면 알아도 괜히 따귀 맞을까봐
    가만히 있죠

  • 44. ㅇㅇ
    '17.11.20 10:16 PM (125.177.xxx.163)

    그러게요 저도 가끔 그런 리플보면 참 생각없이 말하는구나싶더라고요

  • 45. ...
    '17.11.20 11:09 PM (49.142.xxx.88)

    진짜 몰랐으면 얄팍하게 사귄거고, 대부분 알아도 별일아니겠지 , 괜찮겠지, 괜찮아지겠지 눈감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 46. fffff
    '17.11.21 12:00 AM (121.160.xxx.150)

    단점을 알면서도 그 대신
    돈 버는 직업이니까
    직장 좋으니까
    시가에서 물려받을 거 많으니까
    나한테 돈 펑펑 쓰니까
    하지만 결혼해서 충족이 돼니 못 가진 단점이 부각돼고
    불평불만 난 착했는데 속아서 흑흑 하는 거지요, 같은 여자가 그 속을 모를까?

  • 47. 몰랐다니..
    '17.11.21 8:27 AM (92.104.xxx.115)

    보면 진짜 저걸 어떻게 모르냐 싶은 경우가 있어요. 네이트판 레전드 완전체 남편이나 오늘 핫한 명문대 호더 남편 같은 경우...
    이게 감출 수가 없는 거 아닌가요. 경증장애잖아요. 이것도 판에 올라온 얘긴데 6년을 사귄 헌신적인 여친을 누나가 두시간 보더니 걔 어디 모자란 거 아니냐고.... 검사 받아보니 경계성지능장애라던가..
    이런 분들 특징이 연애 때 그냥 놀기만 한 거 같더군요.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뭐 이런 단순한 활동만 공유... 상대방이 대개 다 맞춰줬고 그래서 착하고 나만 사랑하는 줄 알았다고.... 그런데 이 경우도 똥밟은 배우자 역시 저건 연애 방식에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지... 도저히 쉴드가 안 쳐진달까. 도대체 연애하면서 제대로 대화도 안 하고 결혼을 결심했다는 건지... 지적 레벨이나 배려심같은 건 몇 번만 만나봐도 대강 견적 나오는 거 아닌가요.

  • 48. 황당하진 않죠
    '17.11.21 10:55 AM (14.36.xxx.234)

    눈감고있었잖아요. 알면서도 모른척했잖아요.
    별거 아니겠지 나아지겠지하면서...
    솔직히 그런 여자들 보면 웃겨.
    지가 무슨 평강공주야?지가 뭐 그리 용뺴는 재주가 있다고 결혼하면 달라질거래.
    고칠수있고 상대방이 변할거래,,뭔 똥배짱인지 모르겠어.
    뻔히 답 나오는데 본인이 무시했잖아요.
    그럼 속인놈만 바쁘고 속은 나는 죄가 없나??
    내 나머지 인생이 걸린 문제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고 간과한 죄죠.
    그냥 연애할때 밥이나 먹고 놀러나 다니고 섹스나 하고 그러고 말았지 나와 이사람이
    결혼에 적합한 사람인가에 대한 고찰이 없었지.
    그냥 돈많이 버나 내가 결혼후에 풍족한 생활을 할수나 있나에만 관심을 갖고.
    저능아가 아니고서는 모를리 없음.
    본인 스스로 자아성찰에 대한 깊이가 부족한걸 미혼들이 몰라서 하는소리라고 덮어쓰지마세요.
    졸라 비겁해요. 지 대가리 나빠서 스스로 똥통에 빠져놓고 왜 남탓을 해?
    더 멍청한건 빠졌으면 나와야 하는데 나올 능력도 생각도 없음.
    그래놓고 이런 사람인줄 몰랐다는 변명만 늘어놓지.
    힌트 분명히 있어요. 다들 아는거 본인만 모른척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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