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 배우기 쉽나요?

...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7-11-20 14:03:41

일단 40대고 운동신경 제로예요

항상 운동은 꼴등이었고

골프도 배우다 때려 치웠어요

할줄아는건 등산뿐 ㅋㅋ

근데 자전거를 타보고 싶어요

초등학생때 한번 배워보고 잘 안되서 그냥 포기했던 기억..

저번주 도쿄 출장다녀왔는데 가는곳마다 자전거가 수북히 쌓여있던데

저 하나만 차 두고 자전거 타고 다녀도 왠지 지구를 도울 것 같고 ㅋㅋ

자전거 아무나 배울 수 있나요?

그런데 누구한테 배우죠

IP : 203.228.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이 땅에 닿는
    '17.11.20 2:08 PM (110.47.xxx.25)

    작은 자전거로 시작해보세요.
    저도 운동신경 제로인데 자전거는 혼자 배웠어요.
    물론 고딩 때 배운 거라서 님보다는 유리한 조건이긴 했지만서도 어쨌든 작은 자전거로 혼자서 배웠습니다.

  • 2. 꼬마 자전거나
    '17.11.20 2:08 PM (221.143.xxx.59)

    한대 장만하셔서 발이 땅바닥에 닿으면 덜 위험하고 페달을 밟다가 넘어지려면 발을 땅에 대고 다시 시도 하고, 또 다시 시도하고... 몇번해보면 그냥 될걸요. 아니면 서방분에게 가르쳐달라하세요.

  • 3. ^^
    '17.11.20 2:09 PM (61.79.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주 똑같은 운동 고자인데 일주일만에 배웠어요. 40대 후반입니다.
    물론 영광의 상처는 수두룩했지만요.

    저는 남편이 뒤에서 잡아줬어요.
    타는 건 한 시간만에 타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자전거도로 나가 자신있게 타기까진 한 두세 달 걸리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사람 한 사람이라도 나타나면 서고서고 했더니..^^

    요즘은 또 개가 많아서...ㅠㅠ 마음놓고 탈 수가 없어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용기 내세요~
    요즘은 구청에서 무료로 가르쳐주기도 한다더군요.

  • 4. ^^
    '17.11.20 2:10 PM (61.79.xxx.167)

    저도 아주 똑같은 운동 고자인데 하루만에 배웠어요. 40대 후반입니다.
    물론 영광의 상처는 수두룩했지만요.

    저는 남편이 뒤에서 잡아줬어요.
    타는 건 한 시간만에 타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자전거도로 나가 자신있게 타기까진 한 두세 달 걸리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사람 한 사람이라도 나타나면 서고서고 했더니..^^

    요즘은 또 개가 많아서...ㅠㅠ 마음놓고 탈 수가 없어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용기 내세요~
    요즘은 구청에서 무료로 가르쳐주기도 한다더군요.

  • 5. 그런거
    '17.11.20 2:11 PM (58.122.xxx.85)

    어릴때배워야하더라구요 어릴때배우면
    안타다타도 몸이 기억해서 금방탄다는데
    30대중반에 도전하다 잘안되고 추워서 미룸ㅠ

  • 6. 사바하
    '17.11.20 2:14 PM (116.125.xxx.51)

    꼭 배우세요
    여기저기 차타기 애매할때 유용해요
    앞에 바구니 하나 장착하시고
    마트 다니세요
    귀에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다니면
    너무너무 상쾌하고 좋습니다~~~

  • 7. 봄에
    '17.11.20 2:14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구청에서 무료교육 신청 받기는 하던데
    못 배우는 분은 끝까지 안되더라구요
    40대 남자분도 오셨다가 이틀만에 바로 땅에 엎어져서 포기
    대부분 잘 배우는데...그렇게 안되는 분도 있어요
    5만원인가 돈주고 배우는곳도 찾아봄 있어요 (우선추천)

  • 8. 저는요
    '17.11.20 2:17 PM (218.147.xxx.188)

    57세예요
    중학교때인가..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가르쳐 준다해서 여러명이 갔어요
    모두 다 배워 잘 타는데 저만 일주일이 넘도록 못탔는데
    가르치던 강사님?이 저보고 넌 자전거 못탄다며 앞으로도 배우지 말라 하더라구요
    살던 아파트가 주공아파트였는데 복도가 있었어요
    복도에서 날이면 날마다 열심히 타보려 했지만 끝내 못배웠어요

    몇년전 건강건진 받다가 안건데 제가 중심을 못잡는사람이래요
    그러면서 저같은 사람은 자전거 못탄다며 자전거 못타죠? 하더라구요
    문득 다시 또 자전거가 너무너무 타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말하니 그까이꺼 모이 어렵냐며 세발 자전거 타시라구...
    성인용 세발자전거가 있더라구요 세상에...
    검색검색하다 전라도 남원까지 가서 직접 타보고 퀵으로 배달 받아
    지금 잘 타고 다닙니다
    세발자전거다보니 등치가 커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는게 좀 번거롭지만
    장보기도 좋고 운동도 되고 참 신세계입니다
    한번 다시 배워 보시고 안되면 너무 고생 마시고 세발 자전거 타세요^^

  • 9.
    '17.11.20 2:21 PM (61.79.xxx.167)

    저 윗님 자전거 타면서 이어폰은 절대 안 됩니다. 그러지 마세요~

  • 10. ..
    '17.11.20 2:27 PM (218.148.xxx.195)

    핼멧이랑 손목 무릅장비 차시고 바닥 놀이터같은 고무재질있는데서 연습하세요
    금방배워요

  • 11. ..
    '17.11.20 2:30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무료강습에 가서 배운적이 있는데요
    남자분이 40대정도 된 분인데 절대로 못 배우더라구요
    이틀만에 땅에 코박고 얼굴 부상당하셔서 그 뒤로 안 나오더군요
    정말 못 배우시는 분들도 있어요~~

  • 12. marco
    '17.11.20 2:37 PM (14.37.xxx.183)

    자전거 배우기 팁
    넘어지려고 하면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살짝 틀었다가
    자전거가 제대로 중심을 회복하면
    다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꼭 넘어지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서 넘어지지요...

  • 13. 배우세요
    '17.11.20 2:38 PM (210.210.xxx.225) - 삭제된댓글

    자전거 길이 너무 잘 되 있어서 탈만하고,저는 이번 추석연휴에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했어요.
    5박6일로 다녔는데,할만하고 차로 다니던 길을 자전거로 다니니 구석구석 구경한 느낌이고 하여튼 남달랐어요.
    제주 자전거길이 올레길이랑 겹치는곳이 많은데,올레꾼은 확실히 줄어든 느낌이예요.자전거 타는 사람은 많구요.

    내리막길에서 조심하고,모래가 있는곳은 피하세요.
    내리막 모래길에서 넘어져서 팔꿈치 다쳐서 고생 좀 했어요.
    자전거 사고가 은근 많아요.늘 조심해서 타면 이만한 이동수단도 없답니다~

  • 14. .....
    '17.11.20 2:49 PM (211.105.xxx.177)

    저도 30 넘어서 혼자 배웠어요. 뒤에서 누가 잡아주면, 마음이 급해지고, 넘어지고 했거든요.
    매일 30분이라도 무조건 끌고 나갔구요. 몇일 타니까 되더라구요. ㅎㅎ
    조금씩 혼자서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타봤어요.
    우선 겁내지 말고, 처음 페달을 쎄게 밟는다에 신경 쓰세요. 그런다음 발을 둘다 페달에 올리고..
    그럼 힘주는 쪽으로 핸들이 틀어지면 살짝 살짝 반대로 해서 균형을 맞추세요.
    이걸 1미터를 가던지 조금 가더라도 해보세요. 난 안넘어진다..안넘어진다 주문을 외우면서 ㅎㅎ

  • 15. 사바하
    '17.11.20 2:54 PM (116.125.xxx.51)

    이어폰 으로 음악들을땐
    사방에서 나는 소리도 같이
    들을수 있을정도로 작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 16. ...
    '17.11.20 3:12 PM (59.7.xxx.140)

    전국에 있는 지자체 대부분 무료자전거교실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배우세요.

  • 17. ..
    '17.11.20 3:25 PM (220.76.xxx.85)

    혼자 낑낑대며 중심잡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
    저쪽 길에 경사 살짝 내리막 (큰건 아니고 아주 살짝) 에서 시작하라고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렇게 중심이 안잡히던게 한번에 ...

    혼자 배울수 있어요.
    (인터넷에 자전거 기초 동영상 정도는 미리 봐두시고요)

  • 18. 전차 전도사
    '17.11.20 3:26 PM (39.115.xxx.81)

    나갑니다!
    나이들어 처음 배울땐 꼭 전문강사에게 배우기 추천합니다 탈줄아는데 오래간만에 타는거와는 정말 달라요
    지자체에 자전거교실이 있어 끌고 가는것부터 차근차근 가르칩니다
    패달돌린다고 탈줄아는게 아니고 코너링 경사 내려가고 올라가기 기어작동 교통법규
    자전거도로 이용하기 등 다 배우셔야해요
    나이들어 배우면 두려움이 많아 빨리 늘지않기 때문에 교육동기들보며 같이 위안삼으세요
    받뜨
    타게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운전 다음으로 잘한게 자전거배운거예요

  • 19. 여기
    '17.11.20 4:14 PM (58.232.xxx.191)

    40넘어 배운아짐 입니다.
    지금은 60을 바라보고있어요.
    학교다닐때도 결혼해서도 뒤에서 그렇게 잡아줘도 안되던거 공원에서 자전거 빌려주는분께서 가르쳐 주시고 또 그곳이 눈에는 크게 뛰지 않는 경사가 있으니 20분만에 되더라구요 ㅎㅎ
    그뒤로 마트도 끌고 다니고 바람좋은날 근처 가깝고 좋은곳으로 커피도 마시러 나가기도해요...

    요즘은 자동차 운전에도 도전해서 운전연수중인데 왜 진즉에 안했을까 후회후회 .....

    요즘은 구에서도 동네에서도 가르쳐 주는곳 많으니 꼭 배우셔요~~~

  • 20. 친정엄마
    '17.11.20 4:17 PM (220.92.xxx.39)

    60넘어서 배웠어요
    시골 가서 사시게 되니 불편해서 배우시더라구요.
    영광의 상처는 있지만 잘 타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074 눈썹도장 사용해보신분 있을까요? 2 ff 2017/12/16 1,012
759073 엑셀 잘 가르치는 학원은 엑셀프로 2017/12/16 309
759072 88,89 학번이신 분들 그때 대입 제도 어땠나요? 18 대입 2017/12/16 4,947
759071 문대통령님과 토리 좋아하시는 분들~~ 펀딩 2017/12/16 693
75907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읽으신 분께 질문이요 3 왜때문인가 2017/12/16 895
759069 문재인 팬덤이 이렇게나 무섭구나 싶어요 138 정치병 2017/12/16 5,603
759068 생강 말릴때 쪄서 말려야 할까요? 6 생강차 2017/12/16 1,151
759067 문재인 대통령 중국국빈 방문 외신 보도 반응 8 ... 2017/12/16 1,096
759066 이번 대통령 방중 성과~중국 국민들에게 어필한 점 5 ooo 2017/12/16 643
759065 경품이라곤 되본적이 없는데... 3 ㅋㅋ 2017/12/16 961
759064 분쇄한 원두커피 몇개월까지 마셔도 되나요? 2 ........ 2017/12/16 1,251
759063 만성위염환자 뷔페가면 어떤음식위주로 먹나요? 9 뷔페 2017/12/16 1,408
759062 실온에 둔 밥 몇시간 뒤까지 먹을 수 있나요? 4 2017/12/16 3,255
759061 전자드럼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2 한결나은세상.. 2017/12/16 390
759060 뽁뽁이를 유리에 붙이는 것보다 16 주부 2017/12/16 7,347
759059 고양이들 털달려서 추위 안타는줄 알았더니 5 2017/12/16 2,391
759058 뉴질랜드 홍합 영양제 2 00 2017/12/16 1,170
759057 꽃뱀이지? 2 oo 2017/12/16 1,169
759056 맘 접었던 친구 엄마의 문병 8 배짱이 2017/12/16 4,199
759055 문재인과 함께 비를 맞겠다.jpg 78 나도.재.다.. 2017/12/16 5,619
759054 이 엄마도 대단... 그걸 계속 듣다니... 14 듣다가 2017/12/16 5,440
759053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자단 해체합시다 4 ㅇㅇㅇ 2017/12/16 484
759052 건조기 사려고 하는데 건조방식 질문드립니다 5 건조기 2017/12/16 1,574
759051 일본어 하시는 분, 어느 게 성인지 아시는지요 9 이름 2017/12/16 1,096
759050 남편 카드로 생활비 쓰시는 분들 인터넷 쇼핑은 어떻게 하세요? 10 ** 2017/12/16 1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