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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시간에 술자리에 불려 갔어요 ㅠㅜ

허파가디비져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7-11-20 02:01:14
새벽부터 너무 속상하네요 ㅠㅜ

신랑이 체육관을 운영하고있는데 관장들 끼리
무슨 협회(복싱협회 같은거요..)관련 볼일도 있고해서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경기도 평택까지 갔다가 볼일보고
(저흰 대구삽니다) 
간김에 다른관장님 체육관 아이들 시합하는거도 보고온다며
저녁늦게나 들어왔어요.
단체로 간거고 다른 선배관장들이 그렇게 하자니까 그렇게 하고온거같아요.
하루전에 신랑 치아도 두개나 뽑았고 19개월된 아기도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자다깨고 자다깨고 하는통에
저나 신랑이나 못자고 있는데
이시간에 술자리에 동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갔어요.
저도 임신중인데다가 코감기 목감기에 열도나고
암튼 온식구가 다 좀 쉬어야 하고 신랑은 내일또 아침일찍 일어나냐만 해요.
오늘도 협회사람들이 저녁먹고 가라는걸
아이도 아프고해서 빨리 온건데 그사람들은 이시간까지 술먹나봐요.
그런데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을 불러내고는 신랑은 또 알겠습니다 그러고는 나갔지 뭐에요...

신랑은 술을 전혀 즐기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 관장이 오라니까 거절 못하고 간건데
저 진짜 너무 이해안되고 그 협회 인간들인가 뭣인가도 너무 싫어요 ㅠㅜ
신랑을 부른 관징이 누군지 알거도 같아요. 술좋아하는 사람 있거든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정말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 같아요.
그리고 그런 전화오면 씹고 자는척하고 내일 연락해서 둘러대면 될것을
그런 융통도 부리지 못하고 꾸역꾸역 받고
싫은데도 나가는 꼴을 보니 아주 화가 치밀어요.
저희가 뭐 그사람들한테 특별히 빛져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체육계니까
뭔가 선후배사이가 좀 복종적이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선후배 사이라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고
또 아이나 아내도 아픈데
이시간에 그렇게 불러내는게 제정신인가요?
불러내지 마라고 진짜 한소리 하고싶어요.
결혼한지 2년 지났는데 다른건 다 아무문제 없는데
남편 이렇게 바보같이 굴때는 정말 아주 화가 치미네요.
신랑은 술을 전혀 하지 못하지만 술자리서
걍 두말없이 잘 들어주니까 부르는거 같아요. 진짜 허파가 뒤집어 집니다.
제가 그사람한테 진짜 한소리 하고싶은데 신랑은 그러지마라고 합니다.
고지식하고 무슨 예의를 지켜야 한다 이런주의라서요.
초저녁에나 나갔으면 저 이렇게 화 안납니다. ㅠㅜ
제가 뭘 어떻게 하면 앞으로 이런상황을 막을수 있을까요???


진짜 오늘따라 너무 화가나요.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IP : 182.216.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하는
    '17.11.20 2:24 AM (182.239.xxx.72)

    사람들의 특성 깡패문화에 무삭 ㅠ
    대처하기 힘들듯해요 ㅠ
    따 당해서 좋을게 없으니 남편도 무리해서 나간거죠

  • 2. 남편
    '17.11.20 3:22 AM (223.39.xxx.122)

    미친거죠
    그런데 남편도 힘들 거예요
    나가기 싫은 데 억지로 나가는 거죠
    친구들 끼리야 나 피곤하니 안 나간다 못 나간다 해도
    그런 업계는 힘들어요
    대회준비든 여러가지로 도움받고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저 아는 지인네는 또라이 주말부부 상관 때문에
    밤 마다 숙소에 불려가서 기쁨조 하다
    머리가 대머리 된 사람도 있어요
    스트레스로 인해서...
    남편 힘드니 바가지 긁지 마시고 들어 오시면 안아 주세요
    술 좋아하면 혼자 쳐 드시던 가
    뭐 하는 것들인 지...

  • 3. 아까시
    '17.11.20 6:50 AM (125.178.xxx.187)

    다른건 몰라도 발치한 상태서 알코올은 엄청위험합니다.
    스스로 자제하고. 조심해야해요.

  • 4. 누구라도
    '17.11.20 7:48 AM (61.252.xxx.198)

    그 시간에 불려나가면
    원글님과 같은 마음 일 것 같아요.
    에휴 왜들 그러는지.

  • 5.
    '17.11.20 8:44 AM (1.233.xxx.29)

    그게 한국남자들의 술 문화예요
    한심하죠
    꼭 부르고 안부르면 사회생활 도움
    못받으니 어쩔수 없이 남편도 나가는거고
    이제와 생각하면 남편 도움 필요한 때는 밖으로 돌고
    지금은 50대 직장내 지위가 있으니 집으로
    재깍 들어와 저한테 들러붙어 있어요
    저도 그시절 혼자서 울면서 애둘 키웠는데
    불려나가는 남편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힘든건 남편이고 ..
    이해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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