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에 여기 게시판에서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최악의 여행지로 꼽힌 곳이 대만, 세부 였어요.
마침 세부 여행을 예약해 놓은지라 찜찜했더랍니다.
제가 여행을 좀 자주 다니는 편인데 휴양지는 파타야 다음으로 두번째였어요.
이번엔 남편과 좀 쉬고 오자는 생각으로 패키지 상품으로 갔답니다.
결론은 나쁘지 않았어요.
리조트 시설이 좋았구요 선택관광으로 스킨스쿠버를 했는데....아~ 바닷속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호흡법등 스쿠버의 기본을 배우고 두려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완전 다른 세계를 만났네요.
바다에 배를 띄워 놓고 호핑도 했는데 역시 예쁜 물고기들을 많이 봤어요.
나이트투어를 나가서 재즈바도 들리고 쇼핑몰도 들리고언덕 위 레스토랑에서 맥주도 마시고...
가이드와 일행도 마음에 들었어요.
맛사지 중에는 스톤 맛사지가 좋았어요.
다만 현지 음식이 좀 안 맞았어요. 엄청 짜더라구요.
이번 여행의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바닷속 세상을 구경 한 거라고 꼽겠어요.
젊었다면 스킨스쿠버로 취미를 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