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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해먹는 싱글녀 장본 내역 공개해요..

심심해서 ^^ 조회수 : 5,887
작성일 : 2017-11-19 15:58:04

단위 : 천원

홍시1팩(8개)   2
조선호텔포기김치  4kg   19.8
레이온 티셔츠  5.9
자석비누홀더 1
우유  1.4
우유.  1.1

목심 640g    7
칼집삼겹살 800g   10
천연펄프 3겹휴지 30매  8.3
양파 1망   1.9
브로콜리 2개   1.6
요리당 1.8
양배추 1/2   1.6
식빵 1.9
계란 한판(30개)  3.8
블랙올리브 2캔  3.7

총계 73.천원


열흘에 한번정도 장보면 이정도 나옵니다.
채소는 해독쥬스 해먹을거라 꼭 사와야하고요
이번엔 돼지고기가 40% 쎄일이라 돼지고기를 냉동해놓고 먹으려고 좀 많이 사왔네요
(소고기는 냉동에 100g짜리로 낱개보장해서 언제든 먹을수 있게 해놓았어요)

대부분 쎄일하는걸로 집어왔구요
오늘 멸치가 350g 2개에 11,800 원하는거 가격대비 양많고 상태좋길래 사오려다가 간신히 참았네요
제가 좀 가격이 많이 저렴하면 확 집어오는 버릇이 있는데 결국 알차게 못먹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도 그런거 보면 자꾸 사고 싶긴 해요 ;;;

지금 어제 자게에서 보고 만든 토마토조림(?)에 사온 식빵으로 피자만들어 먹었는데
엄청 맛있네요 ㅎㅎ
생각보다 토마토조림 만드느라 고생했지만(어흑 완전 고생.. ㅠ) 그래도 맛있으니까 보상받는거 같아요

저 혼자 먹을거 열흘치고요 (김치는 4kg라 몇달먹을듯 해요) 
집에 사과 단감 대봉.. 그리고 냉동만두.. 이런게 있어서 오늘은 과일이나 냉동식품은 안샀어요
계란도 엄청 쎄일해서 마침 떨어졌길래 한판을 집어왔구요 
집에 장본것 쟁여놓고 식빵피자 먹으니 좀 행복하네요  

맛난것좀 챙겨먹고 좀 이따 책볼려구요. 도스또예프스키 백치  볼 예정입니다.. (보신분 좋으셨나요?  ^^)
혼자라 외롭지만 이래저래 행복을 찾아보려 애쓰고 있습니다.
주말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IP : 175.223.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옹
    '17.11.19 4:05 PM (61.80.xxx.74)

    양파랑 식빵이 싸네요

    세일한거라그런가요

  • 2. ㄱㄻㅈ
    '17.11.19 4:11 PM (175.192.xxx.180)

    칭찬해요!
    나이좀 있는 싱글인데 집에서 스스로 해먹는 먹거리는 포기했어요.
    일만해도 느무 힘들어서
    체력이 방전되더라구요.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들 부럽네요~~

  • 3. 네~
    '17.11.19 4:11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양파는 쎄일 많이하더라고요
    많이 들었어요 9~10개 들었나..

    식빵은 샤니식빵이예요
    원래 베이커리꺼만 먹는데 우연히 56시간숙성~ 이거 먹어보니 맛있어서 그대부터 이 빵 사요

  • 4. 네 ^^
    '17.11.19 4:12 PM (175.223.xxx.190)

    양파는 쎄일 많이하더라고요
    많이 들었어요 9~10개 들었나..

    식빵은 샤니식빵이예요
    원래 베이커리꺼만 먹는데 우연히 56시간숙성~ 이거 먹어보니 맛있어서 그때부터 이 빵 사요

  • 5. 부럽
    '17.11.19 4:18 PM (59.26.xxx.197)

    양파 달걀 야채 어디서 사셨는지 다 싸게 잘 사셨네요.

    양파는 2500 달걀은 4800원홍시 4개 2900원 브로콜리 한개 천원 샀는데요.

  • 6. 아아아아
    '17.11.19 4:20 PM (182.231.xxx.170)

    그레잇!!

  • 7. 오호
    '17.11.19 4:22 P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이런거 좋아요. 어제 돈지랄하고 왔는데 반성하게되네요.

  • 8. 원글
    '17.11.19 4:25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동네 대형마트(다들 가시는 둘마트)에서 샀구요
    지금 무슨 행사해서 많이 저렴해요
    양파, 달걀은 그냥 정상품목 집었는데 저리 쌌구요
    근데 인터넷으로보니까 인터넷에선 할인가없더라고요
    브로콜리는 알뜰코너에서 집어와서 저렴한거고, 오늘 해독쥬스 만들꺼예용~ ㅎ

  • 9. 원글
    '17.11.19 4:26 PM (175.223.xxx.190)

    동네 대형마트(다들 가시는 둘마트)에서 샀구요
    지금 무슨 행사해서 많이 저렴해요
    양파, 달걀은 그냥 정상품목 집었는데 저리 쌌구요
    근데 인터넷으로보니까 인터넷에선 할인가없더라고요
    브로콜리는 알뜰코너에서 집어와서 저렴한거고, 오늘 해독쥬스 만들꺼예용~
    아참 홍시도 알뜰코너꺼.. 오히려 이게 촉촉물렁하니 맛나보였어요 ㅎ

  • 10. 저도
    '17.11.19 4:36 PM (222.251.xxx.215)

    사신 식빵 좋아해요. 그리고 샤니인지 삼립인지 모르겠는데 로만밀 곡물식빵도 괜찮아요. 1990원 하길래 두봉 샀어요. 바로먹지않을 한봉지는 뜯지않고 말랑할때 냉동실행이요.

    저도 저녁밥해먹는 싱글인데 어제 장봤어요. 아침은 토스트나 시리얼먹고요. 저녁은 가능하면 해먹고요. 약속없으면요.
    시금치좋아해서 나물해먹으려고 샀고 애호박이3개 980원이길래 새우젓에 볶아먹으려고 샀어요. 귤30개 3천원이라 사고 지금은 엄마가 보내주신 고구마 구워 먹었어요. ^^ 빨래 다 되어가길래 먼저 빨래 개키고 있어요. 요즘 윤종신 노래좋아해서 틀고요. 미역국 얘기가 게시판에 나와서 미역국, 시금치나물, 깍뚜기 해서 6시쯤 저녁먹을거에요.
    저도 그냥 이런 한가한 생활이 좋네요. 계속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 11. ..
    '17.11.19 4:49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소소한 이런 글 좋네요
    거한 행복 말고 작은 행복을 일상에서 찾으며 자주 느끼는 것 좋아요
    요즘 제 소소한 행복은 커피 핸드드립 해서 마시는 것, 책 읽으며 로네펠트 차 몇 종류 마시는 것, 일주일에 한 번 외부강의 들으며 지적자극을 받는 것, 독서노트에 메모하며 책 읽는 것이네요 ^^

  • 12. 오옹
    '17.11.19 4:51 PM (61.80.xxx.74)

    설명감사드려요

    식빵 기억해둬야겠어요

  • 13. 원글
    '17.11.19 4:51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앗. 윗님 저도 로네펠트 너무 좋아해요 찌찌뽕~~~~
    지금 루이보스바닐라, 레몬스카이.. 이 두개가 제 바로앞에 놓여 있네요 ㅎㅎ
    책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외부강의 뭐 들으시는지 궁금해요

  • 14. 원글
    '17.11.19 4:52 PM (175.223.xxx.190)

    앗. 윗님 저도 로네펠트 차 너무 좋아해요 찌찌뽕~~~~
    지금 로네펠트 루이보스바닐라, 레몬스카이.. 이 두개가 제 바로 앞에 놓여 있어요 ㅎㅎ
    책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외부강의 뭐 들으시는지 궁금해요

  • 15. ..
    '17.11.19 5:05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로네펠트 차 맛있죠 ㅎㅎ
    인문학 강의예요
    주변 평생교육원이나 도서관 강좌 찾아보시면 좋은 강의 있을거예요

  • 16. .....
    '17.11.19 6:15 PM (58.122.xxx.66)

    해독쥬스도 해 드시고 잘 챙겨 드시니 보기 좋네요~
    블랙올리브는 어떻게 해서 드시는거에요? 저도 올리브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사봤거든요

  • 17. 찌찌뽕
    '17.11.19 6:25 PM (1.177.xxx.175)

    원글님 다른 내용보다
    조선호텔 포기 김치 4키로 19,800원
    저도 오늘 샀거든요 ..
    바로옆 조선호텔 김치 3키로는
    23..000원이더라는..ㅋ

  • 18. 원글
    '17.11.19 6:29 PM (175.223.xxx.190)

    블랙올리브는 그냥집어먹거나, 피자구울때 토핑으로 넣거나, 샌드위치 만들때, 샐러드만들때 넣거나.. 등등 다양하게 활용해요 풍미가 좋아서 좋아합니다.

    윗님 그죠?
    조선호텔김치 이번에 저렴해서 저도 더 사고 싶었다니까요..
    이 김치 좋아해서 완전 신나게 집어왔어요

  • 19. 123
    '17.11.19 6:55 PM (125.178.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밥해먹는 싱글며 오늘 장봤어요..
    전 보통 회사에서 점심저녁 먹어서 아침하고 주말 먹을 거 사요.

    코스트코하고 재래시장봤구요

    사과 10000
    양상추 1500
    소고기 불고기감 1근 26000
    숙주 2000

    달걀 7500
    탕종 식빵 8900
    청포도 190000
    쌀국수 11000
    생모짜렐라 16000

    아침마다 토스트해먹어서 식빵 달걀 꼭 사구요 치즈나 식빵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둬요.

    오늘은 쌀국수 사다가 국거리 숙주 넣고 해먹었는데 쌀국수집같았어요..

    이번엔 오랫만에 가느라 샴푸랑 이런것 좀 담았더니 지출이 ㅠㅠ

  • 20. ......
    '17.11.20 7:43 PM (175.223.xxx.73)

    오~저도 용감하게 블랙올리브 사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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