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밥주러 나갔더니 화단 흙바닥 나무밑에 웅크리고 있네요 이 추운날ㅜㅜ
어제 생서삶아서 밥하고 섞어서 준건 다 먹지 않아 딱딱하게 얼었고 물도 얼었어요
오늘도 생선밥 들고나가 줬는데 사료로 한번더 주고
고양이 근처에 스티로폼에 담요 올려놓고 왔는데
그위로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어요
더 추운 한겨울에 이 불쌍한 아이들을 어찌하나요
너무 가혹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불쌍해요ㅜㅜ
길냥이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7-11-19 00:02:59
IP : 182.209.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7.11.19 12:16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우리아파트 길냥이 3마리 저녁6시면 밥주는분이있는데
매일 저녁5시만되면 3놈중 한놈이 제일먼저 나타나서 움츠리고 앉아서 밥줄때까지 기다려요
어제도 하도 딱해서 너 겨울동안이라도 우리집서 살자
어떡하니 추워서... 하고 말시키니 야~아~옹이러면서 자기주변에 오지도못하게 뒷걸음치고 피하네요
추운데 어디서 자는건지...걱정이네요2. 양이
'17.11.19 12:2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그러게요..저도 그저 돌아다니다 냥이들 만나면 사료 조금 챙겨주는거밖에 못하네요..ㅡ.ㅡ
3. 낼 영하6도라는데
'17.11.19 1:07 AM (211.212.xxx.89)지하실도 아니고 화단 땅바닥에 있다간 얼어죽을거같네요.
그 1회용 따끈하게 해주는 그거라도 사서
내일은 길냥이 사료주는 곳에 놔줄까봐요.
애육원 원아들도 눈물나고
길냥이들도 눈물나는 밤입니다.4. ㅜㅜ
'17.11.19 1:29 AM (1.240.xxx.224)십여년전..
우연히 유기견들의 삶을 알고난 후부턴
겨울이 정말 싫어요.
길거리 멍이들, 냥이들 얼마나 추울지
너무 마음아파요.
보호소엔 연탄 후원하고 있는데,
길에서 가끔 마주치는 아이들에겐 빌어요.
제발 오늘밤도 잘버티라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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