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교육법은 대체 뭔가요?

아... 조회수 : 4,204
작성일 : 2017-11-18 22:06:07
오늘 시댁에 다녀왔어요.
시댁에서 남편의 못마땅한점을 이야기했어요.
무슨 이야기냐면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11월에는 패딩을 입지않아요
추위로 떨면서 왜 안입냐하면 늘 패딩은 12월부터 입는옷이래요.
추우면 따뜻한옷을 입어야지 왜 혼자 그런규칙을 정해놓고
추위로 고생하느냐하니 어쨌든 11월에 패딩을 입으면 규칙이 깨져서 안된다네요. 이게 이해가 되세요?
요새 아침저녁으로 춥다보니 감기에걸려 재채기를 끊임없이 하면서
저래서 시댁간김에 어머니께 이야기했어요. 어머니가 이야기좀 해보시라고 그랬더니만 대뜸 너는 사람을 하찮은 일로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네요. 프랑스에서는 그렇게 교육시키지 않는다면서...
남편이 중학교때 아버님 직장때문에 3년정도 프랑스에서 살았는데,
어찌나 무슨말만하면 프랑스에서는 어쩌구저쩌구하시는데 진짜 듣기싫어죽겠네요
IP : 223.33.xxx.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18 10:08 PM (39.7.xxx.223)

    어머님 인생에서 프랑스에서 산게 가장 내세울건가보네요. 내버려두세요. 버틸만하니 안입는거 아니겠어요.

  • 2. 샬랄라
    '17.11.18 10:10 PM (117.111.xxx.3)

    님 참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 3. 원글
    '17.11.18 10:11 PM (223.33.xxx.10)

    프랑스에서 산게 내세울거라면 언어라도 배우시지
    프랑스어는 인사말정도밖에 모르시더라구요 쳇!

  • 4. 샬랄라
    '17.11.18 10:11 PM (117.111.xxx.3)

    프랑스 유럽에서 이상한 나라죠

  • 5. ...
    '17.11.18 10:12 PM (180.69.xxx.115)

    저 프랑스..그리스..유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그들의 교육관념중에 하나는....혼낼때..심하게 남들앞에서...개망신당하게...
    사람들앞에서 따귀는 기본이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wWO2SBVhNhg
    뭐 이런 공익광고 나올정도...

    우리나라에 식당예절 하나도 없는애들과 비교되겠죠?

    유럽아이들 얌전한건..부모의 무서움이 있어요.

  • 6. ...
    '17.11.18 10:16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만일 남편이 친정에서
    저의 못마땅한 점을 친정엄마한테 늘어놓고
    엄마더러 저한테 뭐라고 좀 하라고 그런다면
    저도 엄마가 님 시어머니처럼 얘기해줬음 좋겠네요.
    하찮은거 갖고 억압하지 말라고....

    왜 남편 못마땅한거 그런걸(하찮은걸) 시어머니한테 이르고 뭐라고 해달라고 하죠?-.-

  • 7. ㅇㅇ
    '17.11.18 10:17 PM (39.7.xxx.223)

    프랑스영화봐도 심심치않게 아동 따귀때리는 장면 나왔죠. 임신한 엄마가 담배피는 장면도 나오고요. 물론 그 임신한 여자가 극도의 스트레스상황이어서 그걸 피하는 장면이었지만요.

  • 8. ...
    '17.11.18 10:20 PM (1.238.xxx.11) - 삭제된댓글

    프랑스는 모르겠고
    하찮은일로 억압하는거 맞아요.
    도덕적으로 나쁜일도 아니고, 인생을 결정하는 일도 아니고, 춥게 입는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내기준에 상대를 맞추려고 억압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아이도 그런식으로 키우면 엇나가요.
    디테일하게 간섭하고 말안들으면 화내는 사람 너무 힘들어어요.

  • 9. 아프다고
    '17.11.18 10:26 PM (223.62.xxx.216)

    나한테 징징대지만 않으면 놔둬요 하찮은 일오 억압이요? 웃기시네요 그냥 맘껏 아프리고 하세요 하찮은 규칙 내세우는 남편이 스스로 책임지라하고 돌봐주는거 자체를 포기하시길

  • 10. 저 좋은대로 놔두라는 건데 ㅋ
    '17.11.18 10:28 PM (211.37.xxx.76)

    둘 다 놀고있다 싶네요..패딩이 두껍고 부한 옷이라 태 안 난다고?

    웃기지도 않은 저 기준은 무슨 중2병인가요?

    성인을 저 따위로 편 들어주는 거 한심해요..감기 걸려 죽든 말든

    내버려두세요. 저라면 기침할 때 매섭게 난리치겠어요.

    나한테 침 튀지 말라고요. 혼자 춥든 말든 피해주지 말라고.

    이게 프랑스식이죠.

  • 11. 원글
    '17.11.18 10:30 PM (223.33.xxx.10)

    댓글보고 놀라고있는중입니다.
    징징대니 더 짜증이나는거예요.
    재채기를 계속해대면서 목아프다고 징징

  • 12. ㅋㅋㅋㅋ
    '17.11.18 10:33 PM (211.109.xxx.76)

    웃기네요 프랑스식.. 징징징대는거 얼마나 듣기싫은데 똥고집부리고 있음서 그럼 열받죠. 근데 그거 시어머니한테 얘기해봐야뭐해요..여따쓰고 같이 흉이나 보는게낫죠

  • 13.
    '17.11.18 10:35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하게 원하는대로 살수 있는 집이네요
    님한테도 억압하지 말라고 하세요

  • 14. 프랑스 교육법이 아니라
    '17.11.18 10:36 PM (5.169.xxx.243)

    시댁 교육법 같구만...우낀 소리.

    애도 아니고 추우면 입어야지 자기 입고 싶은 거 고집하는 건 유치원생이나 하는 짓이지. 아프도록 내버려두세요.

  • 15. 기침
    '17.11.18 10:43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할때 팔 안쪽에 하라는데 계속 안하고 온 사방에 침 튀기면 프랑스식으로 뺨 철석, 귀 잡아댕기기 해주시면
    시어머니가 맘에 들어하실지도.

  • 16. 철딱서니
    '17.11.18 10:49 PM (175.209.xxx.179)

    ㅋㅋ 제 친구부부 보니 똥고집 피며 춥게 입으면서 아프다 징징대면 날카로운 독설과 빈정거림 아님 철저한 개무시 당할텐데...
    안입는건 남편 맘.
    징징댈땐 바로 자리를 비키세요.
    뭔 프랑스 부심

  • 17. ㅇㅇㅇ
    '17.11.18 10:54 PM (14.75.xxx.27) - 삭제된댓글

    징징대면 참으라 하세요
    어머님이 프랑스식은 가만뇌두라고 하는거라고
    추워도 아파도니가옷을안입고다닌결과니까
    할수없다고 단오하게 해야죠
    그리고 얼어죽을프랑스식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사람인데

  • 18. 제 친구 중에 비슷한 애가
    '17.11.18 11:01 PM (121.129.xxx.115)

    있었어요. 6월에 더운데도 항상 긴팔을 입길래 더운데 반팔 안입어? 하면 반팔은 7월부터 입어야 한다고 벌써부터 여름옷 입으면 여름에 입을 옷 없다고. 겨울 되면 코트는 12월부터 입기로 정하더라구요.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개취로 인정하고 냅두는 걸로 하시죠?

  • 19. wii
    '17.11.18 11:02 P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징징대면 일절 반응하지 마세요. 거기서 또 징징대면 패딩 입어. 한마디 하시면 됩니다.
    패딩 입었는데 감기 걸렸다면 들어줄 수 있지만 이건 들어주기 싫다고 하시면 됩니다.
    화내거나 닥달하지 말구요.

    저는 시어머니 말씀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것도 아니면 자기 맘대로 하게 두세요, 결과도 책임지라 하시구요. 나한테 징징 대는게 문제면 안 들어주는 방법밖에 없는 듯요.

  • 20. 프랑스얘기만 빼면
    '17.11.19 12:03 AM (1.230.xxx.163)

    시어머니얘기도 일리는 있네요. 프랑스얘기만 빼면.
    개인주의적 성향의 남편일가, 공동체주의적 성향의 원글.

    남편이 춥다고 징징대면
    패딩을 거부할거면 징징대지도 말라고 하시면?

  • 21. ㅋㅋ
    '17.11.19 4:39 AM (180.230.xxx.161)

    저기 윗댓글 동감이요.
    징징대거나 밥상머리에서 재채기하면 뺨 철썩 갈겨주세요ㅋㅋ
    그게 바로 프랑스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823 중.국가대극원.김정숙여사 방문전 청소 돌입 1 ㅇㅇ 2017/12/15 1,093
758822 마구 욕먹던 mbn 기사, 심지어 오보였네요 8 쳐죽일것들 2017/12/15 1,825
758821 저까지 넷 있는 친구들인데 저만 축하를 못받았어요. 15 서운함 2017/12/15 5,123
758820 용기내기가 필요할때 25 주니야 2017/12/15 2,870
758819 연어덮밥 재료 5 .. 2017/12/15 1,164
758818 겨울에 손발 아픈 병..무슨 병일까요 4 yanggu.. 2017/12/15 1,249
758817 문재인대통령 베이징대학 연설전문 6 ㅇㅇㅇ 2017/12/15 852
758816 문통 베이징대 강연 전문임.잘 쓰기만 했네♡ 1 청페북올려진.. 2017/12/15 451
758815 가사 도우미 1 스타 2017/12/15 783
758814 부모님.. 5 모르겠다 2017/12/15 803
758813 기쁘다 구속 오신다~~.!! 3 벌레들받아라.. 2017/12/15 870
758812 서울여대, 가톨릭대, 경기대 어디를 가야할까요? 38 고3맘 2017/12/15 10,975
758811 연말이라 일년을 마무리로 단체 저녁모임 3 사람들 2017/12/15 789
758810 가톨릭 , 가천대 수시 질문 3 에휴 2017/12/15 1,606
758809 3프로 대출인데 조기상환 수수료 물면서 바로 갚는게 나을까요? 2 대출 2017/12/15 1,156
758808 백인들이 세계를 재패하는 이유가 뭘까요 28 ㅇㅇ 2017/12/15 2,912
758807 담당 보험설계사를 바꾸는거요 4 비단 2017/12/15 1,001
758806 플란다스의 계, 저도 동참했어요~ 14 동참 2017/12/15 1,428
758805 불금이면 뭐 시켜드세요? 8 치킨말고 2017/12/15 2,147
758804 대학 선택... 25 실바람 2017/12/15 3,838
758803 위내시경으로 암 알수없나요? 5 위암 2017/12/15 2,691
758802 애들아..미안해...ㅜㅜ 2 .... 2017/12/15 1,665
758801 머리왼쪽 뒤통수에 물혹 같은게 점점 커져요 어느병원 5 2017/12/15 2,112
758800 알바가 드글드글 들끓네요.....@@@ 37 와 진짜 2017/12/15 1,547
758799 은행에서 적금들면 직원의 실적이 되나요? 4 2017/12/15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