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든 친정이든 김장 김치 받고 고마우신분은 안계세요?
김치 주시는거 좋아하는분 댓글 달아주세요
우선 전 주시는 김치 고맙게 받는쪽입니다
그 고생 알아드리고 감사 전하는일이 불평할 정도로 어렵진 않아서요
1. 엄마 돌아가시니
'17.11.18 9:59 PM (211.177.xxx.4)그 쨍했던 김치맛을 세상 어디서도 다시 볼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쉬워요 ㅠㅠ반포기라도 좋으니 엄마가 김치 다시 주셨음 좋겠어요..
2. 저요
'17.11.18 10:00 PM (180.228.xxx.213)주시는거 자체로 너무 감사해요
맛이있건 없건 그건 둘째 문제구요
제가 작년에 직접 김장을해봤는데
진짜 돈 많이 들더라구요
이것저것 부재료도 엄청 들어가고 노력은 장난아니고
그래서 전 주시면 무조건 쌩유베리합니다3. 원글
'17.11.18 10:01 PM (211.204.xxx.128)저도 말은 저리 했지만 김장은 곧 돈입니다
전 무조건 감사하더라구요4. ...
'17.11.18 10:04 PM (58.230.xxx.110)전 감사하게 받아왔어요...
김장돈이랑 아버지 패딩하나 사드리고 와서
돈은 많이 썼지만
뭐 김장이 쉽나요...
통에 담아주심 냉장고에만 넣게 해주시니
늘 감사하죠~5. 저요
'17.11.18 10:05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지금은 엄니가 90거의 되셔서
제가 반대로 담가드리지만
엄마가 오랜세월 김치담가주시느라
참 애쓰셨겠다 생각해요
제가 아무리 잘 담는다해도 엄마의 손 맛이
그리운건 어쩔수 없어요6. ㅇㅇ
'17.11.18 10:05 PM (58.145.xxx.135)저도요. 전 김치 한쪽도 안나눠주는 시어머니 늘 서운해하는데...
김치 주는 친정엄마 없음 어떨지 상상도 안돼요.
할거 없음 하는게 김치찌개인데... 김치만두도 해먹고 김치전도 해먹고7. 당연히
'17.11.18 10:05 PM (210.176.xxx.216)너무 감사히 받아 먹고 있어요
싫다는 사람 이해 안감..
전 파는 김치는 절대 싫어요8. ..
'17.11.18 10:05 PM (118.91.xxx.167)저도 감사하져 김치 아무리 싫어해도 라면 먹을때나 김치전 할땐 꼭 있어야 하잖아요
9. 친정서
'17.11.18 10:06 PM (124.54.xxx.150)김치 받아 먹어요 김장때 돈드리구요 김냉 없어서 엄마네집에 갈때마다 조금씩 받아오네요 감사하죠 김치사먹으려면 돈 엄청 깨지거든요 근데 친정은 저보고 김장하러 오라고 안하세요 애들땜에 힘든데 뭐하러 오냐고.. 그러니 더 가고싶죠. 시집은 요즘은 오란말씀 안하시지만 첨엔 당연히 니가 와서 노동력 제공해야한다 뭐 이런 말투셨고 오지도 않는 시집 사촌들꺼까지 다해야해서 더 가기 싫었어요 온동네의 몸종되는 기분..
10. 에르
'17.11.18 10:07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아~! 당연 감사하죠.
맛이 있고 없고는 나중 문제,
우선은 무척 감사합니다.^^11. 오늘
'17.11.18 10:07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친정가서 같이 김장하고 가져 왔는데,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니
이렇게 같이 김장할 날이 몇번이나
더 있을까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왔어요. 고생하셨다고 맛있게 잘먹겠다고 하고
30만원 드리고 왔어요.12. 저요 저
'17.11.18 10:11 PM (39.114.xxx.74)친정서 손수 채소 다 심어서 김장도 해주시고 1년내내 먹거리 김치 다주세요.
그냥 마구마구 가져다 먹어요. 공짜로요.
전 너무 너무 좋아요 .
울엄마 아빠 고생하시지만 자식들 손주들 줄려는 그 기쁨을 알기에 감사히 먹습니다.
살수록 더 감사해집니다.13. ...
'17.11.18 10:12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여기 나잇대를 보면, 부모님도 연세 많으셔서 김장 더 이상 안하고 사다드신 집 많을걸요.
전 7-8년전부터 부모님집 김치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해주실때는 잘 먹었죠. 사먹는것도 뭐 괜찮고 ㅎㅎ14. .......
'17.11.18 10:13 PM (114.202.xxx.242)저는 남들에게 돈이나 선물은 정말 잘해도,김치만큼은 못줘요.
시간 노동이 너무 세서, 저 먹을것 하기도 힘들어서요.
사먹으면 되지, 왜 사서 고생이냐 이런분들 보면 부럽구요.
시판김치 몇번 사먹었는데, 아무리 비싼 김치도, 정말 이걸 먹느니,,임시방편으로 깍뚜기를 담가 먹고 말지 ㅠㅠ
할정도로, 정말 이걸 일년 내내 사먹는게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정말 못먹겠어요.
맛도 그렇고,김치에서 이상한 물내같은 느낌이 나서 시중김치는 못사먹어요.
김치로 할수 있는 무궁한 요리도 너무 사랑하구요. ㅠㅠ
오징어 김치전..제 베스트 아이템이라 김치 없인 못살아요.
김치 받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파서 김장 못하고 있는데 김치 받아서 뛸듯이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게 세상사죠 뭐.15. 땡큐 쏘 머취
'17.11.18 10:14 PM (218.148.xxx.164)설령 짜거나 맛없는 김치라도 수많은 레시피로 다시 탄생할 수 있기에 감사하게 먹고 있어요.
16. ...
'17.11.18 10:16 PM (119.64.xxx.92)여기 나잇대를 보면, 부모님도 연세 많으셔서 김장 더 이상 안하고 사다드시는 집 많을걸요.
전 7-8년전부터 부모님집 김치까지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해주실때는 잘 먹었죠. 사먹는것도 뭐 괜찮고 ㅎㅎ
엄마 70세 넘으시니까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시겠다고..
그 이상 연세에도 김장하시나요?17. 늘 시어머니께 감사하죠.
'17.11.18 10:17 PM (59.26.xxx.197)직장맘이라 늘 시어머니께 감사하죠.
매달드리는 용돈에 조금 더 넣어 드리면 늘 미안해 하시며 다른 반찬 못 챙겨주셔서 안달이세요.
너무 맛있어요. 깔끔하고...18. ...
'17.11.18 10:18 PM (119.64.xxx.92)아..그러니까 김치주는거 싫다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좀 젊은분들로 추정..
19. 아직60대시라서요
'17.11.18 10:19 PM (39.114.xxx.74)아직은 하시네요 65세요
고모오시고 올케들오고 하루 즐겁게 보내내요. 완전 집안잔치날 되네요.
그래도 다들 믿고 먹을수 있어서 즐겁게 해요20. dd
'17.11.18 10:21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있죠~~~~~왜 없겠어요;;;
이런질문 좀 웃긴게 그게 단지 김치를 주는게 싫다는게 아니잖아요;;;::
꼭 한번씩 인기글 반대로 물어보는 글 올라오던데
전후사정은 싹 빼면...사람 관계 라는게 그렇지가 않잖아요21. 저..
'17.11.18 10:21 PM (125.187.xxx.204)36세인데..
양가 다 못얻어먹는 처지거든요.
미치게 아쉽습니다.ㅎㅎ
시판김치 정말로 아무리 평 좋은 김치도 절대로 집김치 못따라가요.
아...올해는 김치 어찌 먹어야하는지.
이쯤이면 담글만도 한데..정말 시도를 못하겠어요.
양가에 얻어드시는 분 정말 진지하게 부럽습니다.22. 전
'17.11.18 10:22 PM (175.113.xxx.216)김치가 너무 좋아요...
사먹는 김치나 식당에서 나오는 중국산 김치가
주지못하는 그 째하고 시원한 맛!!
뭐 쟁이는거 질색인데 김치는 주시면 감사히 받아와요23. ...
'17.11.18 10:30 PM (106.203.xxx.225)시댁에서 김치주시면 너무 감사하게 잘먹죠
일단 아이아빠 입에 잘맞고..
전 김치없인 밥을 못먹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김치담그는게 얼마나 힘든데
저희 생각해서 김치담그시는 그마음 생각해서
감사히 잘먹고있어요24. 주시면
'17.11.18 10:31 PM (211.109.xxx.76)감사하죠. 당연히 감사한데 힘들다힘들다 하면서 백포기씩 하시고 병나고 하시면 그냥 안하시고 사먹어도 돼요. 하고 싶은데 그럼 서운해하실까봐 못하네요. 멀어서 매년가지는 못하고 올해는 다녀왔는데 하시는거보니까 이제 그만하시라 해야겠어요ㅠㅜ
25. 감사하죠
'17.11.18 10:31 PM (61.255.xxx.77)김장을 안하고 싶어도 익은김치로 할수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김장은 포기가 안되는데 그 힘들게 담은 김치 주시면 고맙죠 전 친정만 있는데 엄마가 힘들어 이번엔 6포기만 하셨다 하시고 언니도 형님이 줘서 안한다 하고..주는 사람없어 참 아쉬워요
전 김치는 안사먹어요.방앗간에서 야밤에 노랗게 병든고추까지 섞어서 고춧가루 만드는거 본이후론..26. 저는
'17.11.18 10:31 PM (211.245.xxx.178)감사하게 받아 먹어요.
짜든 싱겁든 김치는 볶아먹고 찌개 끓여먹어도 되고..
김치는 주는대로 받아 먹습니다.ㅎㅎ27. 울 엄마 김치도
'17.11.18 10:43 PM (121.129.xxx.115)좋아하고 시엄니 김치도 좋아했어요. 엄마는 젓갈 많이 넣고 담가주시고 시어머니는 경상도 김치 스타일로 해주셨는데 시어머니는 이제 체력이 안되셔서 직접 만드시질 못해요. 울 엄마는 이번에도 딸들 먹을꺼 따로 김장해서 주신다고 준비중이세요. 시어머니도 여러가지 먹을 써 챙겨주시면 당연히 고맙게 다 받죠. 어른들 정성을 며느리란 이유로 귀찮게 생각하거나 하진 않아요~~
시댁 김치 싫어하는 분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고맙게 다 받아먹는 며느리들도 있다는 걸 아셨음 좋겠네요~~28. 주시면 땡큐죠!
'17.11.18 10:46 PM (110.70.xxx.23)현실은 결혼 20년간 한번도 김장김치 못 얻어먹었어요.
제가 도우미 아주머니랑 김장해서 시어머니께 드린 적은 있네요.
울시어머님은 외려 좀 귀찮아하시는? 또는 쟤 참 별나다 하시는 눈치셨는데 드시간 잘 드셨다 하셨어요.
베란다 없는 집으로 이사 오니 이제 저도 김장 하기 힘들어서 안 합니다. 김치 없으면 아쉽긴 할 거예요ㅠㅠ29. 전
'17.11.18 10:49 PM (211.243.xxx.122)돈드리고 갖다먹고 싶어도 아까워하는 게 눈에보여서..쩝.
김치 하는 게 힘든일이라 남 주기 쉽지 않은 거같아요.30. &&&&
'17.11.18 11:06 PM (1.238.xxx.181)시어머니가 담아서 보내주시는 김치
절하면서 받습니다
뭣모르던 신혼시절에는 감사함을 모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무 감사해요
입맛 까다로운 남편 ..시어머니 김치 아니었으면
상차릴때 고민 많았을듯요31. 좋아요
'17.11.18 11:08 PM (112.151.xxx.45)친정어머니가 해 주시는 데 일단 김치가 맛있고 생색내지 않으세요. 근데 맛없거나 잘 안먹어 결국 버리게 되거나 생색내면서 보내지 말래도 굳이 굳이 보내면 시집이든 친정이든 싫을것 같긴 하네요.
32. ....
'17.11.18 11:34 PM (175.223.xxx.109)친정어머니 김치 너무 감사하게 받아먹었어요..
남편은 엄마한테 김치담그는거 배우라고 난리난리...
시어머니는 뭉개져서 물컹물컹한 시큼해진 김치를 몇 년간에 걸쳐
여러번 보내셔서, 제 마음이 너무 상하고 불쾌해서 안받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갓 담근 김장김치도 아니고
버리기조차 번거로운 시디신 물컹한 김치는
저는 구제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좋은재료 써서 깔끔하게 먹을수 있는 김치만 보내주셔도
저는 감사하게 받아먹었을거에요.
제가 김치킬러거든요. 음식물쓰레기통 된 기분은
겪어보지않은 분들은 모를거에요.
더 가관은, 며느리가 좋아하는 김치, 몇통이나 보냈다고
친척들한테 자랑하세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시어머니 은혜도 모르고 김치 거절하는
마음씨고약한 며느리로 절 만드시더라고요.
멀쩡한 김치 보내는 시어머니들은
그래도 기본은 되는 시어머니들이신거에요.
님들 복이에요.33. ㅇㅇ
'17.11.18 11:45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양가에서 김치며 반찬이며 많이 보내주시는데
저도 넘 감사히 잘 먹어요.
솜씨가 좋으셔서 맛도 물론 있고요
무엇보다 그 정성과 마음이 느껴져서요.34. 인간적으로
'17.11.19 12:51 AM (119.69.xxx.28) - 삭제된댓글별로 안줗아하는 시댁이어도 먹을만하면 받아옵니다
김치가..정말 열심히 노력했아요. 씻어서 설탕도 넣고 들기름도 넣고 노력했는데...진짜 먹을수없어서...
참고참다가 못버티고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반면에 우리엄마 김치는.. 장인 솜씨라는 말 들을만큼 맛있어요...35. 누가 주든
'17.11.19 2:06 AM (175.208.xxx.82) - 삭제된댓글김치 주시는 분 복받으실거에요ㅠ
복 많이 드릴수 있는데...
사먹거나, 제가 해먹어야죠 ㅠ36. . .
'17.11.19 8:02 AM (124.5.xxx.227)너무 감사하죠
37. 저희 친정은
'17.11.19 8:02 AM (121.136.xxx.192)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손수 재배해서 먹어요.
배추, 무, 갓,파, 마늘, 고추, 등등.
저희 친정 엄마가 김치도 어찌나 잘 담그시는지,
시중에서 맛있다는 김치도 어쩌다 먹어보면
뭐가 맛있다는지 의아하게 느낄 정도예요.
저희 남편도, 저희 엄마 손맛 잃기 전에
빨리 된장, 고추장, 김치 담그는 거 배우라는데,
제가 계속 일을 해서 그럴 시간이 없는 게 안타까워요.38. ㅇㅇ
'17.11.19 11:43 AM (110.8.xxx.9)김치 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죠.
그렇지만 받기 싫은 사람은 싫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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