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말중간고사를 대체하는 단원평가를 자주봐서 오히려 더 피곤하네요.
2학년1학기 초반만 해도 제법 국,수 모두 1개씩 실수로 틀려오는 수준이더니,
어느시점에선가부터는 국어 90 또는 95, 수학 85정도로 고정되었어요.
난이도는 중간정도인것 같은데 그중 1~2문제는 좀 고민해서 풀수 있는 문제를 내는것 같구요.
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는 100% 고민안하고 그냥 어려워하다가 틀려오는거 같고, 나머지 1문제는 실수로 틀리고..
늘 이런식입니다.
중요한건 제가 옆에서 지키고 있을때는 (즉, 머리싸매고 고민해봐! 라고 윽박지를때는) 이런문제를 잘 푼다는거죠.
그러다가 시험만 보면 급, 집중력이 떨어지나봐요.
모르는 사람들은 85점 가지고 왜그러냐고 하지만,
요세 애들은 10명이 100점 15명 95점,, 뭐 이래서.. 85점이면 거의 하위권인지라..
워낙 공부를 안좋아하고 그림 그리고, 노는걸 좋아하는 애인건 맞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공부는 해야..미대도 가고 좋아하는것도 할수 있는걸요.
아 고민되네요. 해법문제집, 시매쓰, 구몬연산.. 꼬박꼬박 풀리는데도..이러니 더 좌절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