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0대로 향해 가는 시부모님께 며칠전에
회식 너무 하기 싫고
요즘은 안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고
술 대신 커피나 밥 먹으러 간다고 하니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저는 그 놀라시는게 또 놀라웠고..
당신들이 직장생활 할 때 회식 있으면 너무 좋았고
아직도 모임 있으면 한끼 하러 간다는 생각에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생각해봤더니
60대 중반인 저희 부모님은 좀 오래 전부터
젊은 애들 싫어하는걸 좀 아시는편
제가 옆에서 많이 말해줬죠
남동생도 미주알 고주알 잘 말하기도 하고 ..
젊은 애들이 싫어할만 한건 틈 나는대로 하지 말라고 일러줘코치해 줬어요. 이해도가 높으니 공공 매너는 당연히 더 좋으시죠
어르신들 나이가 비슷해도
아들 둘만 가진 대화가 거의 없는 집 시댁과.. 저희집은 차이가 있어요
김장 문제도 그런거 같아요
그냥 무작정 보내는쪽에서는 좋은 마음 이겠죠
당신은 그런거 받으면 참 좋았으니 그런 기억에 ..
그러니
알려 드리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받기 싫다 직접적으로 ..
알면서도 그러는 분들 분명 있긴 하겠지만 .. 그럼 별수 있나요. 먹다가 곰팡이 생겨 버린다고 까지 하는데 보내느너몀 오히려 처리하기는 맘이 편하잖아요 ..
암튼 직접적으로 말 하세요 ~
그것도 말 못하면서 투덜대는건 좀이른거 같아요 ㅇㅇ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임 세대와 의식 차이가 얼마만큼 있냐면 ..
ㅇㅇ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7-11-18 09:58:48
IP : 14.37.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18 10:18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저희 시모
받기 싫어하는 자식네가 있다는걸 티비보고 최근에 아셨네요2. pjhotel
'17.11.18 12:34 PM (110.70.xxx.35) - 삭제된댓글50초반이에요
친구는 직장생활할 때 회식이 좋았대요
자기 형편으로는 갈 수 없는 고급 식당에 갈 수 있어서요
전 아무리 산해진미 준다고 해도 회식은 싫었거든요
그 친구 지금도 퇴직 직원들 모임 열심히 가요
호텔뷔페에서 모임하고 기념품도 주고 .. 좋다네요.
저는 물론 안 가구요 ㅎ
제가 그 친구보다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닌데 그런 자리 폄치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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