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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은소리 잘 못하고 눈치보는 사람의 연애

ㅇㅇ 조회수 : 3,325
작성일 : 2017-11-18 07:43:52
자존감 많이 낮고 소심하고...
그래서 남들한테 싫은소리, 거절 잘 못하고 내 목소리 잘 못내고...
그래서 특히 연애할 때 상대에게 무한정 맞춰준다거나 눈치 잘 본다거나.
기 세우지 못하는 타입의 사람은 연애상대/ 배우자로 어떤 타입이
제일 맞는 걸까요.
주위 잘 사는 커플들 보면 대게 성격은 완전 정반대더군요.
한쪽이 말없고 무뚝뚝하면 다른 한 쪽은 엄청 활발하다던가,
한쪽이 소심하고 그릇이 좀 작으면 다른 한쪽은 엄청 대범하다던가.
나랑 정반대 성향의 이성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는 거 같기도 하구요.
내가 부족한 면을 상호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이성으로써 이상적인 상대일 수도 있겠구요..
이런 걸 고려했을 때, 제가 위에 묘사한 것과 같은 성격..... 이
이성을 만난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사실 제가 그러한 성격의 여자이고, 얼마전에 소개받아 한 남자분을 만났는데,
여태까지 만나왔던 남자들 (마초적이고 좀 독선적인, 저랑은 완전 다른 성향의)
과는 다르게 상냥하고 싹싹하고, 오히려 제 눈치를 좀 보는 듯한.. 성격이시더라구요.
끌린다 안 끌린다기보다도 뭐랄까 좀 당황스러워요.
왜 내 눈치를 보는 거지? 그럼 난 볼 필요 없나? 잘 보이려고 굳이 노력안해도 되나?
여태껏 전 항상 제가 늘 상대에게 잘 보이려 전전긍긍 했었거든요.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과는 넘 다르다 보니 좀 의심스러워요..
저렇게 싹싹한 성격이 연애를 못해서 선자리까지 나왔을 리가 없는데..
날 너무 가볍게 보는 거 아닌가 ㅠ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난 결혼적령기에 맞게 진지한 생각으로 선 보러 나온건데...
뭔가 다른 문제점이 있는 건 아닐까. 자꾸 의심만 하게 되네요...
저같은 성격이신 여자분들, 연애상대/배우자로 어떤 사람이 편안하고 잘 맞으셨는지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121.135.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사세요.
    '17.11.18 8:24 AM (110.45.xxx.161)

    남이랑 있을때 무수리가 되고 혼자일때 무수리 해제인데
    결혼해서 평생이 무수리일텐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2&searchType=sear...


    가만히 받기만 해보세요.
    무척 어렵겠지만

    받아보는 습관이 몸에 베야 되요.
    받는게 70이면 하는게 30비율을 유지해보시라고 권해봅니다.

  • 2. 이런 남자
    '17.11.18 8:29 AM (110.45.xxx.16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11207&page=20&searchType=sea...

    고르세요.

  • 3. 저는
    '17.11.18 12:44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저랑 최대한 비슷한 성향의 사람 만나 참 만족하고 사는데 정반대의끌림이 나중엔 최대단점이될수도 있어요. 대범해서 좋았는데 일을 한도 끝도없이 벌린다던지 활발해서 좋았는 집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한다던지...이정도까지인줄 몰랐지~하면서 실망하게 되는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가치관이나 지향적인 면에서 크게 같은 부분은 꼭 있어야되요. 또 어떤 성격이던지 나와 전혀 다른면을 관대하게 지켜볼수있는 자신이 없다면 그냥 비슷한 성향 만나는게 젤 좋아요. 내성격이랑 같은사람은 나도 싫다 할 정도로 마음에 안든다면 그걸 보완해줄수있는 사람을 찾는거보다 자기성격을 좀더 좋게 고치는게 우선순위같구요. 다른사람들 앞에서 부부로서 보완은 되지만 집에서는 너는 왜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냐 왜이렇게 답답하냐 하면서 면박주고 불평하는 사람은 또 싫을거잖아요.

  • 4. 저는
    '17.11.18 12:50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저랑 최대한 비슷한 성향의 사람 만나 참 만족하고 사는데 정반대의끌림이 나중엔 최대단점이될수도 있어요. 대범해서 좋았는데 일을 한도 끝도없이 벌린다던지 활발해서 좋았는 나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한다던지...이정도까지인줄 몰랐지~하면서 실망하게 되는부분이 있어요. 가치관이나 지향적인 면에서 크게 같은 부분은 꼭 있어야되요. 또 어떤 성격이던지 나와 전혀 다른면을 관대하게 지켜볼수있는 자신이 없다면 그냥 비슷한 성향 만나는게 젤 좋아요. 내성격이랑 같은사람은 나도 싫다 할 정도로 마음에 안든다면 날 보완해줄수있는 사람을 찾는거보다 자기성격을 좀더 좋게 고치는데 집중하는게 우선순위같구요. 다른사람들 앞에서 부부로서 보완은 되지만 집에서는 너는 왜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냐 왜이렇게 답답하냐 하면서 면박주고 불평하는 사람은 또 싫을거잖아요. 제일 베스트는 내성격을 보완해주면서 나의부족한점을 관대하게 포용해줄수있는 사람이지만 그런사람은 절대 흔하지않죠..

  • 5. 저는
    '17.11.18 12:52 PM (211.203.xxx.105)

    저랑 최대한 비슷한 성향의 사람 만나 참 만족하고 사는데 정반대의끌림이 나중엔 최대단점이될수도 있어요. 대범해서 좋았는데 일을 한도 끝도없이 벌린다던지 활발해서 좋았는 나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한다던지...이정도까지인줄 몰랐지~하면서 실망하게 되는부분이 있어요. 가치관이나 지향적인면에서 크게 같은부분은 꼭 있어야되고 또 어떤 성격이던지 나와 전혀 다른면을 관대하게 지켜볼수있는 자신이 없다면 그냥 비슷한 성향 만나는게 젤 좋아요. 내성격이랑 같은사람은 나도 싫다 할 정도면 날 보완해줄수있는 사람을 찾는거보다 자기성격을 좀더 좋게 고치는데 집중하는게 우선순위같구요. 다른사람들 앞에서 부부로서 보완은 되지만 집에서는 너는 왜 이런것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만 보냐 왜이렇게 답답하냐 하면서 면박주고 불평하는 사람은 또 싫을거잖아요. 제일 베스트는 내성격을 보완해주면서 나의부족한점을 관대하게 포용해줄수있는 사람이지만 그런사람은 절대 흔하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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