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게 애정이 없어요

ㅠㅠ 조회수 : 9,942
작성일 : 2017-11-18 00:17:05
괴로워요
남편도 애정 갈구하는 제가 부담스럽대요
사랑하는 눈빛, 잘때 이불덮어주거나 다정함 그런거 바라는데
남편은 안되나봐요
속상하고 서운하고 그래요
남편도 애정이 식고 없는걸 억지로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닌거 아는데
남편 좋아하는 저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해요?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220.12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황은 바뀝니다
    '17.11.18 12:20 AM (112.152.xxx.220)

    스스로 멋진여자가 되셔요
    10년뒤엔 남편이 졸졸 따라오게요~~

    전 제가 그랬어요
    지옥같은 시간을 저만 생각하며 달렸어요

  • 2. ..
    '17.11.18 12:25 AM (117.111.xxx.138)

    님 머리속에서 남편 생각하는 마음을 일단은 모두 지우세요.관계개선을 하려고 욕심 부리지도 마시고요.남편과의 관계를 극단으로 치닫게 하지도 마시고 님에게 집중하세요.남편 챙길시간에 님한테 더 집중하세요.

  • 3. 아유~~
    '17.11.18 12:31 AM (122.37.xxx.188)

    좀 강하게 이야기 할게요

    남자는 자기에게 매달리는 여자..매력있게 안봐요.

    잠깐은 맘을 줄수 있으나 질려요


    부부간에 사랑을 지속하려면

    꼭! 적당한 간격으로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스스로에게 신경 많이 쓰고
    무심한듯 하게 지내는 시간과 반대의 시간의 조화가 중요해요.

    매달려도 매달려도 예쁜건 사람에게는 해당안돼요

    멍뭉이들이 그러면 예쁘죠...

  • 4. ㄴㄴ
    '17.11.18 12:43 AM (1.252.xxx.93)

    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매달친다쳐요 얼마나 부담스럽고 싫겠어요? 근데 그 사람이 어느날 날 쌩까고 혼자서도 행복해보여요. 그럼 사람 심리가 다시 관심이 가게돼있어요

  • 5. 사랑의 온도
    '17.11.18 12:46 AM (222.99.xxx.43)

    왜 한쪽이 뜨거우면 한 쪽은 차가운지...
    다정다감한 남편 별로 없어요
    남편 손길 기대할 시간에 내 매력을 높이세요

  • 6. hap
    '17.11.18 12:49 AM (122.45.xxx.28)

    스스로 객관화 시켜봐요.
    내외적으로 사랑스러울 모습인지...
    내면으로부터 꽉 채워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본인만의 매력 가꾸세요.
    꾸미고 성형 하라는 게 아니라 철마다 어울리는 책도 읽고
    대외활동도 하고 남편 꽁무니만 쫓아다니며 애정 갈구하는 거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그러는 거 자존감 없어 보이고 안쓰러워요.
    내가 사랑한다는 게 내방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맞잖아요.
    지금 남편보단 본인이 더 사랑한다니...남편방식 받아 들이고 조율해요.

  • 7. 쓴소리
    '17.11.18 12:54 AM (121.141.xxx.232)

    한마디 할게요. 부부던 연인이든 걸리적 거리는거 성격적으로 못받아 드리는 서람도 있어요.

  • 8. 제 남편
    '17.11.18 1:17 AM (116.122.xxx.229)

    도 제가 남편만 바라보는게 갑갑하대요
    봉사를 하든 취미생활해서 관심을 안갖길 바라던데
    원래 제남편 인정머리도 없고 신혼때도 회사가면 전화한통없이 있다가 퇴근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이제 20 여년 살다보니 변해요
    자기가 톡하고 맛있는거 먹으면 다음에 먹자하네요
    늙으면 변하니 기다리는수밖에 없어요
    그시간올때까지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전 남편이 섭섭하게할때마다 저한테 셀프선물합니다
    작은 립스틱이라도 사서 바르면 기분전환하기도 해요
    지금은 선물할 기회를 안주는데 아쉽네요

  • 9.
    '17.11.18 1:21 AM (124.56.xxx.35)

    좀 이중적이 되세요

    속마음과 겉으로 나타난 행동은 다르게 한다거나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의존적이된다든가

    쉽게 예를 들어서 앞에선 정말 잘해주고 안기고 그러다가
    남편이 일하러 나갔거나 외출했을때 집에 올때까지는
    연락 뚝
    뭔가 내가먼저 연락 잘 안해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나혼자 있을때는 남편생각 안하고 내 생각하기 바쁜거죠
    나의 세계가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니까
    내 취미나 내 하고 싶은 일 하기도 바쁜거죠
    밖에 나가서 맛있는 거 먹어도 남편 생각 안나요 저는 ~ ㅋㅋ
    하지만 남편이 옆에 같이 있을땐 항상 제가 먼저 안기죠
    앞에서만 잘해서 옆에 없는데 생각하진 않아요

    그러다가 내가 하루종일 너무 무신경 한 듯 싶을때 신경써서 전화한번 해요

    사이좋을 때는 그렇구요

    남편이랑 나랑 싸우거나 그럴땐
    남편이 잘못했을땐 엄청 냉정하게 정말 차가워요
    또 그러다가 내가 잘못했을땐 정말 바보같이
    쩔쩔매며 사과하기도 하죠

    어쨌든 감정을 완전히 컨트롤 하는 저 앞에선
    남편이 저를 못 이겨요

  • 10. ㅎㅎ
    '17.11.18 2:02 AM (180.230.xxx.161)

    댓글들이 좋네요..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 11. 블루
    '17.11.18 2:12 AM (211.215.xxx.85)

    애정이 없는게 아니라 표현이 없는거일거에요. 애정없이 결혼하지 않았을거에요.
    자꾸 사랑하냐고 확인하려 들지마세요.
    자꾸 멀어져가요.

  • 12. **
    '17.11.18 7:16 AM (218.237.xxx.58)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 그는 돌아올게요..

  • 13. ㅇㅇㅇ
    '17.11.18 10:54 AM (14.75.xxx.27) - 삭제된댓글

    애도아니고 맹목적인 사랑만 원하면
    상대방도 지쳐요
    어른이라면 이불따위 스스로덮어요
    사소한 걸요구 하지마세요
    차라리 가족부양잘하고 그런큰걸 원해야지

  • 14. ...
    '17.11.18 2:54 PM (76.103.xxx.25)

    애정에 대한 좋은 글이 많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880 염색하고 두피가 아픈데요. 9 살빼자^^ 2018/01/26 2,065
772879 결혼은 “이 사람 놓치면 이런 사람 없을것같다”는 마음이 들어야.. 20 제가 2018/01/26 8,337
772878 사시는 동네에 전세물건이 예전보다 많아졌나요? 10 전세가 늘었.. 2018/01/26 3,164
772877 급.!핸폰 문자않 읽음 표시않나게할수있나요? 4 .. 2018/01/26 1,156
772876 영어가 자유로우신 분들 off 의 사용에 대해 좀 알려주실 수 .. 7 .... 2018/01/26 1,613
772875 영포빌딩 지하2층 압수수색 이명박 끝났어요 22 ... 2018/01/26 5,899
772874 공리 70세 프랑스 할아버지와 열애중이라고 해서 57 2018/01/26 20,065
772873 월급계산좀해주세요 1 월급계산 2018/01/26 1,056
772872 한겨울에 책읽기 23 배깔고 2018/01/26 4,864
772871 배우중에 진영미.김금용 기억하시는 82님들 계실까요? 6 .. 2018/01/26 2,805
772870 작년10월경 사이버공간에서 모욕죄성립에 준하는 일을 당했는데. 4 시한 2018/01/26 792
772869 교도소밥도 이보단 낫겠다…뿔난 평창 직원들 7 ........ 2018/01/26 2,932
772868 자기집 난방 안틀어도 괜찮다는 분들은 진심 21 …. 2018/01/26 8,297
772867 한국이든 외국이든 이제껏 가본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어디였나요.. 31 경치 2018/01/26 5,201
772866 식물성 휘핑크림이 많은데 어디에 쓰나요? 4 크림 2018/01/26 1,027
772865 너무 추워서 머리가 띵해요 3 아오 세상에.. 2018/01/26 1,814
772864 아들이 한 말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69 아들아 2018/01/26 23,587
772863 영화 접속을 오랜만에 보고 마음 나누고 싶어서... 4 추억 2018/01/26 984
772862 너무 추워서 온수매트를 2 어떻하죠? 2018/01/26 2,062
772861 김성태한테 밀양시민이 항의했다는 기사 삭제됨. 11 2018/01/26 2,303
772860 에어프라이어 용량 넘작아 아쉬운데 오븐 사도 될까요 2 오븐 2018/01/26 2,906
772859 이번달 펀드로 400 벌었습니다.. 16 펀드 매도 .. 2018/01/26 13,715
772858 여럿에게 남편 역할을 하는 제 남편 16 속상 2018/01/26 6,421
772857 볶지 않은 들깨 (검은 껍질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7 만두 2018/01/26 973
772856 남편이 애머리를 툭 치길래 6 .. 2018/01/26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