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모두 기억하시나요?
어젯밤 자다가 새벽에 제가 남편을 툭툭 치더래요.
"여보, 내가 뾰족구두를 신으니까 우리 ㅁㅁ이가 너무 좋아한다. ㅁㅁ이도 뾰족구두 사줘야겠어."
이 이야기를 제가 두 번 하더라네요.
잠꼬댄가 했는데 두 번을 그러니 게다가 그러다 코골고 자니 제가 무섭더라네요.
'뾰족구두'란 표현은 평소 안 써요. 하이힐이라고 하지요. 어쩌다 잘때 그렇게 말했나봐요. ㅁㅁ이는 저희 강아지입니다.
저는 정말 아~~무 기억도 안 나요. 강아지에게 뾰족구두가 왜 필요하며...자는 남편을 두 번이나 깨워 말했는데 왜 아무 기억이 안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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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모두 기억하시나요?
플럼스카페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7-11-17 22:11:51
IP : 182.221.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뜬금포
'17.11.17 10:18 PM (211.244.xxx.154)책 두권을 들고 배인지 버스인지를 탔는데 무려 공유가 그 뭐랄까 추파?를 던지더라구요.
책이 뭔가 장치로 작용한건지 암튼..
내렸는데 바닷가에 자갈돌이 자갈자갈 깔려있고...
아침에 깨서 물 한잔 마시고 룰루랄라 챙기는데
왓!@#~ 하면서 생각이 났어요.
꿈에 공유가?????
그런데 까맣게 또 잊고 있다가 방금 또 생각이 났어요.
도깨비 그만 볼까봐요.
아님 더 보면 속편으로 꿀까요?2. 플럼스카페
'17.11.17 10:22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자갈이 자갈자갈^^
전 어쩌다 생각이 났다가도 바로 잊어버려요. 며칠 후엔 까맣게 기억이 안 나요.3. 플럼스카페
'17.11.17 10:23 PM (182.221.xxx.232)자갈자갈....ㅎㅎㅎ
속편 이어지길 고대해봅니다^^*4. 쓸개코
'17.11.17 10:42 PM (222.101.xxx.131)강아지라니 ㅎㅎㅎㅎ 플럼스님 꿈내용 재밌네요.
대부분 기억하는데 가끔 못할때도 있어요.
오래전.. 친구네집에 가서 놀다 잠을 잤는데 제가 자다가 흐뭇하게 미소를 짓더래요.
그러면서 '아 정말 아름답다' 하더라네요.
친구가 꿈에 뭐 좋은거 봤냐고 묻는데 전혀 기억이 안나요.ㅎ5. 젊을땐
'17.11.18 2:34 AM (116.122.xxx.229)처음부터 다 기억했는데
나이드니 앞뒤 없고 대강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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