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생술집 많이들 보셨나요?
이승환 주진우라니 이런 초대박 게스트가 어딨어요
다들 세상이 바뀌었다 이런 날이 오다니 한마디씩 하고.
진짜로 술집컨셉에서 소주 한잔씩 술한잔씩 하니까 세상 바뀌고 이런프로도 생기네 싶구요
어제 이승환님은 뭔가 평소의 새초롬에서 살짝 더 긴장되어보이셨어요
주진우기자랑 나오니까 형으로서 좀더 의젓해보이기까지하고
사석 술자리에서 얼마나 더멋질까가 상상되더라구요
주기자는 승환님 면박주다가도 띄워주기 바쁘구요 ㅎㅎ
두사람 진심 서로를 위해주고 이해하고 소통하는게 보여 어찌나 좋던지요
승환님 어제 멘트 몇마디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강한 자기세계가 있는분이더군요
여자가 만약 000당이라면 어떻게 사귈수 있냐는 말에 넘어갔어요
어찌 저리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지? 싶어서요 ㅎㅎ
그렇죠 정치색 엄청 중요하죠 저도 상대가 000당이라면 돈이 수백억 있다해도 바로 그자리에서 노에요.
시국발언 그리 열심히 했는데 블랙리스트 없다고 하소연하는것도 잼있었지만,
실상은 주기자랑 옆에 승환님이 있는거 알고 국정원이 더 특별히(!)관리한것 같더군요
예전에 미친듯이 채*기사 올라올때 그게 다 작업이었다는것을..진짜 이런쪽으로 미친작업하네요
승환님이 얼마전 공연 수익금 3천만원 전액을 신해철님 자녀를 위해 기부했단 소식도
승환님이 주축이 되어 벌써 10년도 넘게 차카게 살자의 5인방(주진우,강풀,류승완,김제동)이 꾸려지고 있다는것도.
모여서 여자얘기 5분하다 바로 시국얘기 나라얘기 사회적인 얘기로 열띈 토론한다는 그분들의 세계가
진정 멋있어 후광이 보이더군요 승환님은 언젠가부터 그냥 가수가 아닌,일신을 위해 살지 않는 분이 되셨기에
그 믿음이나 사고 가치관이 얼마만큼 굳센것인가 궁금할때도 있었는데,
어제 방송을 통해 정말 이분은 생각보다 몇배로 더 강하고 정의로운 사람이구나를 진하게 느꼈어요
주진우기자에게 얼마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는지,
또한 주기자가 이렇게 대중적으로 알려지게한것에도 큰공이 있죠
승환님 덕분에 세월호 추모공연도 아픔도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라는 아픈 세월호 노래도 어느덧 입에 붙었고요
이렇게 많은일을 해주고 계셔서 승환님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신해철님이 가고나서 연예계에 정말 몇없거든요
대놓고 발언하고 행동하시는분 진짜 손꼽는데 승환님이 계셔서 너무 고맙죠
어제 방송내용중에 그동안 티브이를 많이 못하게 된 이유도,
피디들이 촌지를 밝혀서 그게 싫었다라고 말씀하시는부분 굉장히 멋있었어요
승환씨 세상은 같이 살아가는거에요~라고 말했단 그런 피디는 도대체 누굴까요
옛날엔 그런 피디들이 정말 많았나봐요
세상에나 피디가 돈을 요구하다니-이거 대놓고 조폭 아닌가요 완전 깡패죠
피디라는 지위를 이용한 이것도 권력이라고 마구 휘두르는거죠
세상엔 이렇게 조금만 자신이 힘있다 생각되면 무소불위 폭력을 행사하는 그지같은것들이 너무 많아요
어릴때부터 그런게 너무 싫었고 그래서 타협하지 않았단 승환님이 진짜 강직하고 멋진 사람이였네요
울나라엔 권력을 가짐 바로 더럽게 쓰는 개들이 많아서 진짜 뒤집어 엎고 싶어요
여러가지로 참 고맙고 소중한 사람
이승환님..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