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각이 이상한 시어머니

....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7-11-17 10:16:28
친정엄마 모임에 57년생이신분이 있는데
여긴 서울이고요.
여행간다하니 남편이 내밥은??그러길래
며느리한테 다 맡겨뒀으니 걱정말라했다 하더라고요.
듣던 아줌마들이 (주로 딸가진 엄마들) 남편 교육을 시켜서 밥을 알아서 먹게 해야지
무슨 며느리한테 밥을 해다 바치라 그러냐며 그래도
뭐 난 며느리한테 그런거좀 시켜.. 이런반응이다 하더라고요.
한번은 몸이 안좋다 하니 며느리가 병원 가보라 했다고 흉을 보더래요.
그래서 아들도 그렇게 말했을거 아니냐니깐 그래 그건그렇지 대답하고..
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아프면 병원 가보라 말하는것도 흉이에요?
80 90 노인이면 모셔다 드리기라도 하지 운동 센터 다니시는 건강한 60세인데.
왜 이얘기를 꼽씹냐면
저희 시어머니가 저한테 꼭 나 늙으면 니가 봐줘야 한다 그말을 달고 사세요. 아직 환갑 안되셨고요.. 그러다 막말로 사정상 자주는 안보고 지내는데
부득이하게 제가 수술을해야해서 애를 맡겨야 할지도 모르거든요.
전 솔직히 맡기고 싶지 않고요.. 그래서 다른방법 찾는중인데
친정엄마 말로는 너 지금 시어머니한테 부탁하는거 어려워해도 나중에 나이들면 다 너 시켜먹을텐데 뭐하러 그렇게 어려워하냐며
맨날 입에 나이들면 니가 나봐야된다! 달고 사는분인데
애 며칠 맡기는거 가지고 벌벌 떠니까 하신말씀인데...
제 마음도 복잡하고
아들가진 엄마들은 다 며느리는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다 하더라..하는 말을 듣고
저도 아들있지만 딸가진 엄마들은 동년배 시어머니들 보고
며느리는 남이야~라고 말하고 사위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잘해주면 고마운거고요.. 근데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는 내집사람이라면서
자기 아들보다도 더 날 챙겨야하고 그럴까요??
제가 사연이 많아선지 너무 질리고 생각하기도 싫은 그런 현실이네요.
IP : 115.161.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11.17 10:26 AM (125.177.xxx.11)

    하루도 아이 안 봐줄라하는 야멸찬 시어머니 덕에
    죽으나 사나 아플땐 기어다니며 제가 끼고 아이 키웠는데
    시어머니 본인 아프니 간병 바라더라구요.

  • 2. ~~
    '17.11.17 10:42 AM (58.230.xxx.110)

    인생이 다 자업자득이에요...
    뚫린 입이라고 망발하고 못되게 해놓고
    늙어 기운없으니 의지하는거~
    그거 어림짝도 없어요...
    제가 시집왔을때 시모가 52살~
    지금 생각해보니 참 웃긴거였어요...
    고작 그나이에 그리 나이먹은 유세를 어린새댁에게
    부리고 싶었나~
    인생 긴데 이제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
    보내시겠죠~
    다 자업작득인데 누굴 원망하나요...

  • 3. ...
    '17.11.17 10:42 AM (122.36.xxx.161)

    저도 시어머니와 관계가 딱히 좋지는 않은 며느리인데 또 시누이기도 하기때문에 또 다른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며느리에게 남편의 밥을 완전히 책임지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하지만 가끔 들러 챙겨드리라는 정도는 며느리에게 시킬 수 있다고 봐요. 제가 차별을 많이 받은 시누이인데 보통의 집안에서도 아들과 딸은 정도의 차이지 결혼할때 차별이 많죠. 며느리에게 해주는 것도 참 많더군요. 그래도 이런경우 우리 엄마같은 보통의 시어머니들은 딸에게 아버지 돌봐드리라고 하는데 저는 왜 해주는건 아들부부에게 받는건 딸에게? 라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하게 되요. 뭐 이런 경우도 있으니 그 집안 사정을 낱낱이 알고나면 아하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때도 있지요. 부자집에서 며느리 불러 일시키고 현금 엄청 주기도 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시집살이 무지 하는구나 라고 오해하거든요. 82에서는 돈으로 갑질한다고 나쁜 시부모라고 하지만 돈이 안아쉬운 며느리라면 그런 거래는 무시할 수 있는데 안그러는 거겠죠.

  • 4. ~~
    '17.11.17 10:46 AM (223.33.xxx.123)

    클때 결혼할때 딸보다 전혀 혜택본거 없는 아들과 사는 며늘은
    완전 손떼어도 되는건가보네요.
    윗님 주장대로면~
    진작 그럴걸.
    감사해요.

  • 5. 근데
    '17.11.17 11:16 AM (211.199.xxx.58)

    그런 생각해요
    저도 아들 딸 다 있어요
    그런 생각듭니다
    저 40대인데요
    그리고 옆에 보면 딸 시집못간경우많지 아들들은 다 거의 가요
    아니면 아들은 능력없으면 국제뎔혼이라도
    해요

  • 6. 00
    '17.11.17 1:48 PM (223.62.xxx.34)

    시아바지가 수족을 못쓰나요? 왜. 며느리나 아내에게 돌봄을 받아야하는존재인가요?

  • 7. ...
    '17.11.17 6:32 PM (122.36.xxx.161)

    223님 그래서 제가 완전히 손떼었다고 했던가요. 아니면 손떼어도 상관없다고 했던가요. 본인이 듣고 싶은대로 해석하는 것은 좋으나 제가 주장했다고 주장하시건 좀 아니죠. 저도 시댁에서는 받은 것 하나없이 생활비를 대야하는 처지지만 받은것이 없다고 해서 부모님 버리는게 어디 인간인가요. 다만 차별받는 입장에서 서운하기 때문에 저런 경우 아들 부부가 더 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죠. ㅎㅎ 정말 단순하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786 아울렛과 인터넷의 12만원 차이 8 가방 2017/11/20 4,174
749785 저처럼 술 숨어서 드시는 분? 27 ㅎㅎ 2017/11/20 5,130
749784 차 없이 곤지암 리조트 어떻게 가야할까요? 4 궁금 2017/11/20 2,416
749783 변창립 아나운서 13 ㅁㄴㅁ 2017/11/20 3,451
749782 전세 명의 바꿔야하나요? .. 2017/11/20 843
749781 견미리팩트 14 화장 2017/11/20 8,002
749780 퇴직10년이 넘은 공무원인데 과거 소득금액(월급)을 어떻게하면 .. 3 다다 2017/11/20 2,141
749779 사랑의열매 행사에서 우리 대통령님 영상입니다. 9 이니덕후 2017/11/20 1,341
749778 소띠 올해 정확한 나이가 궁금합니다. 9 th 2017/11/20 3,460
749777 방탄 제일 볼만한 유투브 좌표 입니다. 10 BTS 2017/11/20 3,259
749776 저처럼 옷사는게 나름 힐링이 9 ㅇㅇ 2017/11/20 4,559
749775 왜 이시형을 시형씨라고 부르는지.. 7 거슬리는 뉴.. 2017/11/20 2,823
749774 직장맘인데요. 사는게 참 재미가 없네요. 74 ㅇㅇ 2017/11/20 19,162
749773 쏠비치 급 정도 되는 호텔이나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1 여행 2017/11/20 1,617
749772 가을은 독서의 계절 2 ... 2017/11/20 852
749771 연애때 몰랐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미혼인가요? 34 결혼 2017/11/20 6,689
749770 공세점코슷코주변에 창고형할인매장 4 공세동 2017/11/20 1,529
749769 LDL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운동해야되나요? 23 제가 2017/11/20 5,684
749768 메이크업 어느 브랜드에서 받을까요? 5 궁금 2017/11/20 1,695
749767 평창 롱패딩이 싸다?이게 정상가격! 3 .. 2017/11/20 3,731
749766 회좋아하면 구충제 먹으라던데 연어 6 사시미 2017/11/20 5,023
749765 ... 18 2017/11/20 4,270
749764 코스트코 궁중 잡채 맛 어떤가요? 2 컵 궁중잡채.. 2017/11/20 1,431
749763 에어프라이어에 계란찜될까요? 5 뚝배기 2017/11/20 5,423
749762 모로코 여행 가 보신 분 계신가요? 8 자유 2017/11/20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