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었다는 사람이 맞춤법 엉망일 수 있나요?
평소에도 조용히 책 읽는 거 좋아하구요.
근데 가끔 문자 나누다보면 맞춤법은 엉망이더라구요.
그럴 수도 있을까?
전 이해가 안가네요.
1. marco
'17.11.17 8:35 AM (14.37.xxx.183)녜..................
2. 샬랄라
'17.11.17 8:37 AM (117.111.xxx.3)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다 다름
3. Turning Point
'17.11.17 8:37 AM (121.163.xxx.173)제가 아는 언니도 그래요.
문맥을 맞추기 어려울만큼 맞춤법이 엉망이예요.
근데 또 책은 엄청 읽는다고..4. .....
'17.11.17 8:38 AM (210.210.xxx.254) - 삭제된댓글한글이 어떻게 보면 쉬운듯 하면서도
굉장히 까탈스럽다고나 할까요.
책만 읽고 글을 잘 안쓴다면 많이 헷갈리지요.
요즘은 인터넷 용어로 한글이 더 엉망이잖아요.
특히 디시인에 들어가보세요.
거기서 한시간쯤 머물다 보면 맞춤법이고 뭐고..5. 111
'17.11.17 8:40 AM (110.13.xxx.68) - 삭제된댓글띄어쓰기 같은거야 틀릴 수 있겠지만
스펠링은 틀리기 어렵죠.
눈에 익숙한 글자가 있는데 아무렇게나 쓰면 이상한거 금방 알아차려요.6. ....
'17.11.17 8:42 AM (1.245.xxx.179)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동네 엄마가 카톡보낼때 맞춤법 자주 틀리는데
솔직히 무식해보여요.외국인도 아니고.7. ...
'17.11.17 8:42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저는 반대의 경우네요
책을 잘 안 읽는데 맞춤법을 잘 알아요 하하하하하~~~8. ...
'17.11.17 8:44 AM (1.231.xxx.48)글과 관련된 일을 한 적 있는데,
평소에 독서 많이 한다는데도
너무 기본적인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 사람은
독서를 해도 책 내용에 대한 이해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독서를 꾸준히 많이 하다보면
문장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맞춤법도 익히기 마련인데
책의 형식,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흡수율이 낮은 사람들이
더러 있더군요.
음식을 많이 먹어도
장이 약해서 흡수율이 떨어지는 사람은
살이 잘 안 찌는 것처럼요.9. 샬랄라
'17.11.17 8:44 AM (117.111.xxx.3)영어라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10. 그럼요
'17.11.17 8:46 AM (203.81.xxx.18) - 삭제된댓글읽을때와 쓸때는 달라요
옛날 어르신중에 한글을 읽을줄은 아는데
쓸줄을 모르시는분도 계시거든요
ㅐ와 ㅔ도 많이들 헷갈려 하시고요
그래도 안읽은 사람보다야 낫겠지만
많이 읽었다고 맞춤법이 완벽하진 않은듯요
읽기 보다 쓰기를 많이 하는게 좋은듯요11. ㅇㅇ
'17.11.17 8:47 AM (121.168.xxx.41)저도 책은 잘 안 읽는데 맞춤법은 잘 알아요.
영어는 못해도 단어는 많이 외워서 스펠은 자신 있어요12. 퓨쳐
'17.11.17 8:49 AM (114.207.xxx.67)다른 거예요.
13. ㅇㅇ
'17.11.17 8:4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맞춤법이 어떻게 틀린가요?
문자라서 간단히 보낸다고 그런건 아닌가요?
저도 일부러 줄임말 쓰고 그러는데
82에선 그런것도 맞춤법 지적하시더군요.14. 대충
'17.11.17 8:5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보는 거 아닐까요.
습득 후 자기 나름대로 재정리를 하는 과정 없이 그냥 흘려 읽믄 거요.
학원 수 없이 다녀도 예습 복습 안하는 애 점수 안 오르듯.15. 음..
'17.11.17 8:5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쓰기를 잘 안해서인지 맞춤법 잘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게시판에 댓글 쓰면서 항상 맞춤법 확인하면서 쓰고 다시 쓰고 하면서
맞춤법에 익숙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진짜 100번 읽는거랑 한번 써보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16. 음
'17.11.17 8:53 AM (121.131.xxx.186)그렇더라고요.
매일 책 끼고 사는데 입으로 나오는 말은..17. 아녜요
'17.11.17 8:53 AM (39.7.xxx.236)줄임말로 간단히 보내서 그런 게 아니라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려서 실망스러웠어요. 어릴 때부터 책을 하도 많이 봐서 안경도 돋보기알 같은 거 썼었어요.
18. 책 많이 본다는건 거짓말이겠죠.
'17.11.17 8:53 AM (110.70.xxx.105)책 많이 읽으면 절대 맞춤법 틀릴 수 없죠.
눈에 익어서 나도 모르게 쓰게 되거든요.
자전거처럼 몸으로 익힌 건 시간 지나도 할수 있는 것처럼
글도 눈에 익히면 절대 틀릴수 없어요.19. ,,,,,,,,,
'17.11.17 8:55 AM (175.192.xxx.37)책 안 읽고 맞춤법만 잘 맞는 것 보단 낫지 않아요?
20. 저도
'17.11.17 8:56 AM (112.148.xxx.134)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책 안읽는 사람이 맞춤법 안틀릴수는 있지만, 책 많이 읽는사람이 맞춤법 틀릴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맞는철자에 익숙한데 어떻게 틀릴수가 있나요?
21. 110님
'17.11.17 8:58 AM (211.108.xxx.4)말에 동감이요
그냥 저절로 익히게 되서 틀릴수가 없어요22. 실제로
'17.11.17 8:58 AM (175.223.xxx.62)사람들 많이 접해봐도 확실히 고학력자들이 절대 맞춤법 틀리지 않더군요. 그들이 책을 많이 읽는지는 알수 없지만 확실한건 학교다닐때 그냥 교과서만 파도 맞춤법은 잘 안틀린단 얘기.
23. 그 대신
'17.11.17 8:59 AM (39.7.xxx.205)말은 아주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잘해요. 여러 방면 지식도 풍부하구요. 근데 기본적인 맞춤법이 엉망이라 깨더라구요ㅜ
24. 네~
'17.11.17 9:00 AM (211.246.xxx.59)저는 폰으로 글 쓰다가
긴글 쓰면서 띄어쓰기같은거 할 여력이 없어서 그냥 띄어쓰기없이 써버릇했더니
그게 어느새 습관됐더라고요
맞춤법도 그럴수있죠25. 음
'17.11.17 9:02 AM (180.224.xxx.210)믿기 힘들지만 그럴 수 있더라고요.
제 남편 아주 가방끈 길고 소위 말하는 활자중독 수준인데, 엉망까지는 아니지만 기본 맞춤법 종종 틀려요.
문제는 아무리 얘기해도 절대 고치지 못해요.
또는 안 고치는 거겠죠.
문서같은 데에도 그럴까봐 내가 다 부끄럽다는...
이게 어릴 때 교정됐어야지 다 커서는 이미 굳어져서인지 의지가 없으면 못 고치는 듯 해요.26. 그냥
'17.11.17 9:02 AM (223.38.xxx.37)관심의 방향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건 거의 태생적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평생 변하지 않는 듯 해요, 제 주변에 보면 그렇다고요 ㅎ27. 샬랄라
'17.11.17 9:02 AM (117.111.xxx.3)사실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생각은 그냥 이야기하면 되지만
사실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있죠
내가 그런 것을 본적이 없다고 없는 것이 아니죠
왜 한번씩 인터넷에 여러 단어를 순서 바꾸어 적어
두고 읽어보라는 글이있죠
예를들어 조용한을 조한용으로
그냥 바꾸지 않은 것 같이 읽게되죠28. ......
'17.11.17 9:05 AM (175.223.xxx.242)책 잘 안읽어도 맞춤법 안틀릴수 있어도
책 많이 보는데 틀릴수 없죠.
무의식중에 각인 될텐데 그걸 어떻게 틀릴수 있나요? 띄어쓰기도 아니고.
저도 그리 책 많이 안읽는 편인데 10년 넘게 학교 다니며 교과서 참고서를 봐 오다 보니 맞춤법 틀린 글 보면 그것만 도드라지게 보여요. 그간 학교 다니며 눈에 익은 탓이겠죠.29. ......
'17.11.17 9:08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인터넷 신문 기사 보면 맞춤법 한심스러운 거 심심찮게 많아요.
명색이 기자가 쓴 글인데ㅎ30. 원글
'17.11.17 9:11 AM (175.223.xxx.214)문자 내용 공개하자면.. 제가 "지하철까지 몇 분 걸렸어?" 물어봤더니 "10분 좀 않되" 이렇게 왔더라구요ㅜ
31. ㅇㅇ
'17.11.17 9:27 AM (203.226.xxx.149)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때 맞춤법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82에서 맞춤법 지적하시는 분들처럼요.
살아보니 저처럼 어릴때 공부 잘하다가 뒷심 약해 지금은 하찮아진 저보다 뒷심으로 좋은직업 가지게 된 사람들은 오히려 맞춤법에 신경 안 쓰더군요.
초등학교교사보다 의사들이 글자는 더 틀릴거예요.
그래서 82에서 맞춤법 지적히는 분들보면 ...고리타분해보여요.32. 아는 언니
'17.11.17 9:49 AM (110.70.xxx.86) - 삭제된댓글독서광 책을 끼고 사는데
블러그보면 틀리는 맞춤법은 맨날 틀림.33. .......
'17.11.17 9:52 AM (175.223.xxx.122)맞춤법 틀린 사람의 특징이
그걸 꼭 고리타분이라고 받아치더군요.
틀리는 사람들의 자존심과 오기로 밖에 안보여요.
그게 뭐 대단한 자존심이라고 우길까요.
좀 고치면 안될까요?34. .......
'17.11.17 9:57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맞춤법 지적을 고리타분 하다니...
맞춤법 틀린 문장이나 책들은 그 맞춤법 하나로 신뢰감 제로가 되는겁니다.
출판사에서 틀린 단어 때문에 왜 스티커 작업을 돈 들여서
하나하나 손으로 붙이고 있겠어요.35. .....
'17.11.17 9:58 AM (175.223.xxx.225)맞춤법 지적을 고리타분 하다니...
맞춤법 틀린 문장이나 책들은 그 맞춤법 하나로 신뢰감 제로가 되는겁니다.
출판사에서 틀린 단어 때문에 왜 스티커 작업을 돈 들여서
하나하나 손으로 붙이고 있겠어요.36. 심지어
'17.11.17 10:05 AM (180.224.xxx.210)동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도 맞춤법 한 번씩 틀리더군요.
그런데, 원글님,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쓰신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 아는 사람은 무려 유명작가인데, 카톡에 그리 쓰는 경우 종종 있어요.37. 마키에
'17.11.17 10:14 AM (119.69.xxx.226)저두 책 끼고 산 사람인데 저절로 공부 안해도 맞춤법 눈에 익어서 틀리기 쉽지 않던데요...
돼 되 이런 건 헷갈릴 수 있지만 않 안 이건 좀 아닌 듯 ㅎㅎㅎㅎ38. 인간의 언어생활은 그냥
'17.11.17 10:20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주어진게 아니라 고도의 생물학적 두뇌 작용인 동시에 엄청 복잡한 사회적 진화의 산물이에요.
그래서 두뇌의 복잡한 프로세스가 요구되는 정상적 말이 아닌 최대한 단축시켜 말초적인 부분만 자극하는 욕을 많이 쓰는 애들이 지능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죠.
마찬가지로 맞춤법이 많이 틀린다는 건 단순히 실수로만 볼게 아니라 지적능력의 저하는 물론 언어생활의 장애를 뜻할 수도 있어요.39. ㅅㅈㅅㅈ
'17.11.17 10:25 AM (110.13.xxx.68) - 삭제된댓글사람이 완벽할 수 없으니 맞춤법 틀리면 지적하고 나도 지적받고 그러면서 고치면 되는거죠. 그걸 고리타분하다고 맞받아치는 사람이야말로 꽉 막혀보여요. 틀린거 알지만 나한테 지적하는거 기분나쁘니 나는 계속 틀릴랜다. 나한테 뭐라는 것들이 나쁜것들. 이거 딱 꼰대마인드잖아요.
40. 흠
'17.11.17 10:2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무신경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내용만 파악하고 철자같은건 대강볼 수도 있겠다 싶네요.
41. 책을
'17.11.17 10:46 AM (125.177.xxx.55)글자만 따라가는 거 아닐까요
근데 제대로 각잡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 핸드폰 문자라서...핸드폰 문자는 적당히 오타나와도 관용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안철수 같이 말도 안되게 방명록에서 '꿈꿈니다' 같은 글자를 쓰는 경우는 그냥 책만 들고 한권 떼는 거에 뿌듯해 하는 주의력 결핍장애죠. 진짜 책을 읽고 내용을 숙지하고 그 내용을 내 걸로 만들고 내 생각을 덧입히고 하다보면 그렇게 맞춤법 틀릴 수가 없어요 띄어쓰기도 책 많이 읽는 사람은 잘 안틀리죠42. 초등때부터 친구
'17.11.17 1:51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중고 다 같이나왓고 전문대 나온게 컴플렉스인지 일반대학원 나오고 만날때마다 손에 책 들고있는데
가르키는거랑 가르치는거 제대로 못씀.
언제나 가리킨다고 해요.
교육학전공이래요.
ㅎㅎㅎㅎㅎㅎㅎ;;;43. 이상하네요
'17.11.17 8:23 PM (92.104.xxx.115)정말 거슬려요. 저정도 수준으로 틀리는 거면 책 많이 읽는다는 게 거짓말처럼 들리네요. 도대체 어떤 책에 않되 라고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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