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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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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문의

요리맘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1-09-15 13:31:23

제 시댁에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살아계시구요.  시아버지, 어머니, 시삼촌 두분, 숙모 두분  계십니다.

할아버지 댁에서 제사를 지내는데요.  숙모는 명절이며, 제사며  아예 손님처럼 오십니다.

이 상황에서 제사를  제가 가져와야 하는지,    명절에는 제가 전 종류를 해 가지고 가구요.  나머지 음식은 어머님 혼자 다 합니다.   어머님도  4년전 암 수술을 하셔서 많이 힘들어해요.    그런데 숙모님들은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숙모님들에게 한마디하면 숙모님은 제보고(질부)  제가 가져가라고 합니다.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에 숙모님들도 아직 거들어야 하지 않나요.  

참고로 시어머니 68세, 큰숙모님 52세, 작은숙모님 51세 입니다.   

시할머니는 올해 89세인데  큰며느리보다 작은 며느리들을 더  아끼는것 같습니다.

만일 제사를 가지고 온다면 언제가 적당할까요?

IP : 116.120.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행복
    '11.9.15 1:32 PM (122.32.xxx.93)

    아직 가져오지 마세요

  • 2.
    '11.9.15 1:35 PM (115.139.xxx.45)

    그냥 암소리 말고 밍기적대고 있으세요.
    그나저나 작은어머님 참 못됬네요.
    어머님이 뭐라고 했다는 말은 제사 가져가라는 말은 아닌거같고.
    와서 하나도 안 도와주는걸 뭐라하는 거 같은데
    그 상황에서 조카한테 물려주라는 말만하고.

  • 3. 네 아직은
    '11.9.15 1:36 PM (113.199.xxx.240) - 삭제된댓글

    가져오지 마세요
    시 할아버지 부부가 지내고 계시다 님 시부모에게 건네 주시고 그 다음 님네가 이어 받으면 몰라도 벌써 부터 가져오시면 곤란한일이 많을거에요

  • 원글
    '11.9.15 1:39 PM (116.120.xxx.161)

    시할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어머니가 지내고 계세요.

  • 그럼
    '11.9.15 1:44 PM (113.199.xxx.240) - 삭제된댓글

    님은 가져올 생각 하고 계신건가요?
    님이 가져오면 그분들이 다 님네로 명절이며 제사를 모시러 오실텐데
    아직은 너무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님이 가져올 생각이시면 조건을 다세요
    제사 가져는 오지만 손님 많이 치루는건 힘드니 다른분들(특히나 작은어머니들)은 참석하지 마시라고...

  • 4. 근처
    '11.9.15 1:45 PM (115.41.xxx.10)

    삼촌들이 근처에 살면 때마다 빈 몸으로 와서 손님 노릇만 하다 갈거기 때문에 원글님 죽어날거구요.
    멀리 살거나 어머님이 교통정리를 잘 해 줘서 아예 안 오게 하신다면 가져와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요.
    분명한건 내 집에서 하면 그 수고로움이 배가 된다는 사실.

  • 원글
    '11.9.15 1:49 PM (116.120.xxx.161)

    전 부산이구요. 나머지 친척들 (5촌포함) 창원에 다 사십니다. 거의 다 참석하는 분위기구요.

  • 5. 절대 반대
    '11.9.15 1:45 PM (112.149.xxx.11)

    가지고 오지 마세요..
    님이 가지고 오시자 마자 간섭들어갈거에요...
    당신들 돌아가시기전에 자리잡아놔야 당신들 돌아가시면 그 상받을거거든요.
    숙모님이든 시부모님이든 자꾸 간섭하고 참견하고 잔소리할겁니다.

  • 6. ㅁㄴㅇㅁㄴㅇ
    '11.9.15 1:48 PM (115.139.xxx.45)

    혹시 나중에 가져오게 된다면......
    그냥 다른 사람들 오지말라고 가지치고 가져오세요.
    차례상 지내는거 손에 익으면 할만해요. 내가 할 만하다고 남한테도 할 만하다 소리 할 사안은 아니지만
    문제는 입으로만 거들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게 하는 친척들이죠.
    작은어머니들 지금 하는거 보니 앞으로도 얌체 스타일일꺼 보이는데
    나중에 제사 가져오면 제사 자체보다 저런 점이 더 힘들꺼에요.

  • 7. 그저
    '11.9.15 1:51 PM (58.233.xxx.47)

    그럴 땐 그저 모른 척이 장땡인데...
    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아직은 시어머니와 작은 어머님들의 일입니다.
    나서서 일 맡으려고 하지 마세요
    골병들어요
    나중에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요
    잘하니 못하니 잔소리만 해대는 게 시댁 친척들입니다.

  • 8. ㅠㅠ
    '11.9.15 1:52 PM (222.97.xxx.106)

    아직 어머님 젊으신데...
    가지고 오실려면 시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시구 어머님께서
    깊은 병환이 생기심 그때...
    가지구 오시는 것이 맞다구 봅니다..

  • 9. ㅠㅠ
    '11.9.15 1:53 PM (222.97.xxx.106)

    에고 글 잘못보았네요..

    어머님 편찮으셔두 님이 음식을 해가시되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 10. 제사 싫어
    '11.9.15 2:07 PM (125.186.xxx.6)

    제가 결혼 1년만에 제사 받아 20년 지낸 맏며늘입니다.
    20년 동안 속 끓이다가 이제야 결론 내린 당사자로서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제사 받아올 생각 마시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머니랑 상의하셔서 제사 없애는 방향으로 하세요.
    제사야 말로 악습 중에 악습입니다.
    어머니가 못하시겠다면 어머니대에서 끝내게 하세요.
    원글님이 가져오는 순간, 제사 수 십년 하게 되는 겁니다.
    제사만 지내는거면 어렵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사 지내면서 꼴 같지 않은 인간들 접하게 되는게 수명 더 단축시킵디다.

    제사는 우리 세대에서는 없애야 하지 않겠어요?

  • 원글
    '11.9.15 3:06 PM (116.120.xxx.161)

    우리 어머님이 원글님의 마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 22222
    '11.9.15 3:50 PM (125.177.xxx.167)

    그게 아버지들이 말씀하셔야 합니다. 시아버님 숙부들....
    시조부모 돌아가시면 시부모님들이 정리하시면 좋을텐데...

    뭐 숙부들이야 제사 없앤다고 해도 할 말 없을 겁니다. 하나도 안도와준다면서요.

  • 11. 별사탕
    '11.9.15 2:21 PM (203.226.xxx.11)

    친정 엄마가 조금만 있으면 팔순되는데도 아직 지내고 계세요.
    엄마가 지낼 때까지는 지내고 유언으로 제사 그만지낸다고 하실거랍니다.
    어찌나 잘나신 작은아버지들이 많으신지..올케가 물려받은 순간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당할 오빠랑 새언니가 너무 안되었어요.
    명절차례 조차도 바쁘다고 자식들을 안 데리고 다니는 작은집이거든요.
    장손이라고 대접해 주는 것도 없으면서 시킬때만 장손 찾아요...
    형수니까 엄마한테 뭐라고 못하지 조카며느리는 잡아먹힐 듯..

    시어머니 힘드시면 음식해서 가지고 가시고, 절대로 물려받으시면 안됩니다

  • 12. ...
    '11.9.15 2:36 PM (121.178.xxx.220)

    시조부모님께서 생존해 계시는거 보면 제사는 시증조부모님 제사일것 같네요.
    요즘은 시조부모님 제사도 일족이 모여 일년에 한번 지내는 시제로 돌리고 부모님 제사만 지내시는 댁들도 많던데요.
    시어머님 형편이 딱하긴 하지만 제사를 옮겨 오는것은 거절하시는 것이 좋으실듯 싶네요.

  • 13. ...
    '11.9.15 2:41 PM (221.156.xxx.131)

    작은어머니들에게 원글님은 그저 만만한 꼬봉,일꾼,그이상도 이하도아닌 질부며늘 ..물론 겉으론 위하는 척
    그놈의 '척'을 분명히 할겁니다.경험자예요.
    우선 그댁은 할머니부터 올바른 어른이 못되시네요.
    그런 분위기에선 원글님만 죽어납니다.
    절대 성급히 받아오지 마시고..윗 댓글님들 의견 꼭 새겨들으세요.

    조상님 제사..힘들지만 '어차피 내책임이다'좋은맘으로 모시는거야 정성과 내노력 보태면 할수는 있지만
    바로 윗윗 댓글님 표현처럼 꼴같잖은 인간들 접하는거..길게보면 그거 진짜 못할노릇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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