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싫어져요
아니신분도 계시겠지만...
이제 사랑이 식어가는지 점점 지쳐요
남편은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자기 하고싶은거는 왠만큼
다 하고 살아요
취미생활로 돈 펑펑 쓰고다니고 주말마다 취미생활대회참가한다고
한달에 일주일 이상은 나가서 안들어오고
요즘에는 싱글후배들이랑 아주 놀아나더니
가족여행가서 단톡질로 사람 열받게 하더니 이제는 집에서까지
단톡질하느라 폰을 들고 살아요
너무 꼴보기 싫은데 어쩌죠?
결혼해도 이렇게 외로울줄 알았으면 절대 결혼 안하는건데...
자식때문에 이혼할수도 없고
여자문제만 아니면 참고 살아야하나요?
서로 맞춰가며 살아야하는데 남편은 자기 하고싶은데로 너무 막나가요
지금도 이 글 쓰면서 눈물만나고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최대한 마주치지말고 떨어져 지내야할까요?
가족을 이룬다는게 정말 힘드네요
아이한테 미안하기만 하고...
누구한테도 말도 못하고 속만 답답합니다
저만 이러고 사는거 아니죠?
1. ;;;;
'17.11.16 2:43 PM (222.106.xxx.138)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남편하고 대화해도 안고쳐지면, 나도 내 하고 싶으데로 살거다 선언하시고, 똑같이 행동해보세요.
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7.11.16 2:4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님도 그리 하셔야죠. 애가 징징대면 아빠한테 가서 놀아달라고 하세요 한 100번 반복하면 애들이 말 들어요. 사달라는거 먹고싶다는거 심심하다는거 다 아빠한테 가라고..
3. ...
'17.11.16 2:46 PM (106.247.xxx.212)어차피 남편과 교감하며 평생 사는 사람 없는거 같아요
아이들 좀 크면 친구들 만나고 즐기며 사세요4. 음
'17.11.16 2:47 PM (211.114.xxx.77)님도 하고 싶은거 하고 돈도 쓰고 꾸미기도 하고 운동도하고. 지내세요.
왜 남편만?
왜 님만 참고 사나요?
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좀 참을줄도 알고 맞춰갈줄도 알아야지. 일방적으로 그럼 안되는건데...
코를 꽤서 들여 앉힐수도 없고... 참...5. ..
'17.11.16 2: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애 있어도 능력있는 여자는 다 이혼 해요.
글구 애 혼자 보기 귀찮다고 아빠한테 쫒아버리는 짓을 하면
낳고 키우고 개고생 다하고 애한테 에미 취급 못 받으니 잘 생각해요.6. 남편돈잘벌면
'17.11.16 2:58 PM (223.33.xxx.41)돈쓰고 스트레스푸세요
7. 돈쓰세요
'17.11.16 3:01 PM (125.191.xxx.148)저도 왜사나 싶다가도
쓰고나면 또 풀리더라도요 ㅎ8. 제가
'17.11.16 3:03 PM (118.221.xxx.66) - 삭제된댓글운동동호회하는데
저런 정신빠진 유부남들 많더라구요. 제정신박힌 유부들은 안그러는데...
짝수로 해야하는 운동이라 저는 어쩔 수 없이 적을 두고 있는데....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요.
미혼 아가씨들도 유부남한테 편하게 연락하고요....ㅠㅜ
대회 연습한다고 모이고, 대회한다고 주말에 나가고, 대회 뒷풀이한다고 또 모이고;;9. 슬프네요
'17.11.16 3:08 PM (121.131.xxx.156)토닥토닥...아이가 있으니 마음대로 못하고
서로 손잡고 사이좋게 살자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즐거움과 재미를 좋아하는 성격인것 같네요
감정을 최대한 실지말고 남편에게 정확하게 요구,요청,부탁,하세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서 집안일을 함께 하게 해야하는데
성향상 당근이 더 잘 먹겠죠10. 애가
'17.11.16 3:13 PM (117.111.xxx.2)많나요?
저 아는 엄마도 남편이 저래요
근데 그엄만 스트레스안받고 외동딸이랑 하고픈거 다 즐기고살아요
남편은 지가벌어 지가거의다 취미생활
그엄만 친정돈으로 다 딸이랑 놀거놀고살아요11. 애가
'17.11.16 3:14 PM (117.111.xxx.2)그냥 포기하세요
벌써 맛들린사람 못고쳐요12. 투머프
'17.11.16 3:29 PM (211.36.xxx.38)저러다 또 돌아와요
가정이랑 아이는 지키시고
자기위해 즐기고 배우고 투자하세요
남편이 오히려 너무 가정적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노는거도 다 한때예요13. ....
'17.11.16 3:40 PM (112.220.xxx.102)저정도면 이혼감 아닌가?
집을 왜 안들어와요???
결혼은 뭐하러 했대요??
저런넘이랑 같이사는 님이 더 이해안됨
애 핑계되는데
애가 과연 행복할까요????14. 너무가정적인 집돌이도 피곤합니다
'17.11.16 3:43 PM (223.33.xxx.41)최소한 님남편은 집밥돌이는 아니네요
아침저녁집밥먹는남자 미워죽겠습니다15. 게다가 살림에 잔소리하는남자
'17.11.16 3:44 PM (223.33.xxx.41)더싫습니다
16. ..........
'17.11.16 3:47 PM (175.192.xxx.37)나가서 안들어오는 날이 일주일이나 되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안들어와서 편하고 좋다는건가요.17. ㅋ
'17.11.16 4:30 PM (119.197.xxx.28) - 삭제된댓글안들온다는 글은 다른글...
원글님 저 그런 남편이랑 23년 살고있는데, 울고불 지랄해봐도 사람 안바껴요. 평일 몇칠은 연습한다고 스크린에 가고 한판(4시간이상) 뒤풀이하고 주말은 필드. 평일에도 필드 가죠. 한달에 3~4번.
골프장 간 날은 술 술해오고 골프동우회 인간들이랑 죽고 못살아요. 딸 수능전날도 술 떡이되어들어오고
데려다준다더니, 술이 안깨서 제가 데려다줬어요.
아들 생일 밥 먹기론 하곤 잠깐 나가 동우회 사람 만나서 안들와요. 쓰레기... 욕이...
늘 반복.
그냥 마음에서 내보냈어요. 옆집 아저씨보다 못한놈.
차라리 젊을때 헤어지세요. 마음이 너덜거리며 사는게 싫어요. 이젠.18. 정하세요
'17.11.16 4:38 PM (1.241.xxx.6)나이도 어리고 아이도 어리고 그래도 이 사람하고 살겠으면 단디 맘먹고 확 디엎어 고쳐서 살고 아니고 안될인간이면 빨리 능력 키워 아이랑 살 생각하세요. 더하면 더했지 안고쳐질거 같아요. 아마 슬쩍슬쩍 딴짓에 호구노릇 나이 칠십되도 못고치고 사는넘 제 주변에 있어 알아요. 남들은 사람 무척 좋은줄 알아요.같이사는 처자식만 속이 문드러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