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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가 너무 우는데 말해야할까요

아랫층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17-11-16 14:25:05
윗층이 이사온지 일년은 다 되어갑니다
처음 인테리어공사한다고 잠깐 본게 다네요

우리집은 딸둘이고 다 컸고 근데 얼마전 아랫층 할머니 저보고 아이가 너무 운다고 한소리 하더군요
저는 우리집은 아가들 없다고 대학생,고등학생 이라하니 놀라
더군요

저희 바로 윗집 아이 우는 소리가 아래 두층까지 날정도
아이가 3살쯤 된걸로 아는데 한번 울면 멈추지 않고 악을 쓰며 웁니다
아마 그집 엄마가 버릇고치려고 달래주질 않는 모양인지 하루에 3-4회 20분 이상 웁니다

어떤날은 아동 학대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심하게 우는데 물론 그엄마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아이 악쓰며 거의 넘어갈듯 우는 소리뿐....정말 제가 노이로제 걸릴지경

우리 아이들 다 키워놓고 내가 새로 아기 키우는 기분 평소에도 아이들 별로 이뻐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너무 방치하는게 아닌지

아이 버릇고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왜 다른집에 피해를 주나요
이거 이야기 해야할까요
1년을 참아도 나을 기미가 전혀 없네요

IP : 180.71.xxx.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6 2:26 PM (59.7.xxx.140)

    그집에 말해봐야 소용이 없고 아동학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하시면 되죠

  • 2.
    '17.11.16 2:27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세살이면 아동학대가 아니라 기질이나 발달장애일수도요

    극 예민한 애들은 고집에 못이겨 아무리 달래도 악쓰고 울기도 하고

    발달장애 아이라면 저렇게 우는건 일상일거예요.

    만약 진짜 학대가 의심되시면 신고 꼭 하시고요.

  • 3. 00
    '17.11.16 2:27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잘우는 애가 있어요
    우리 옆집아이도 엄마아빠가 좋은 사람인데도 맨날 울어요

  • 4. 학대가
    '17.11.16 2:32 PM (73.193.xxx.3)

    의심되는데 그 집에 말하면 더 안좋아지는 것이 아닐까 살짝 염려도 되요.
    아동학대가 아니라면 말해야할 듯 해요.

  • 5. ...
    '17.11.16 2:41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고만한 아이들 키우는데
    어떻게 해도 안달래질때 있어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니
    방법이 없어 그냥 두거든요
    남에 들으면 학대 의심하겠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그 상황 대처하는거예요 엄마는
    특히 아무소리 안들리면 학대 아닐듯. 저도 그렇때 있어요

    정 힘들면 한번 가서 얘기해보세요

  • 6. 둥글게
    '17.11.16 2:48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 아파트 자폐 아이도 심하게 울어요. 아동학대 신고 들어가서 경찰도 엄청 많이 찾아왔어요. 그 엄마도 어찌 방법이 없어서 딱하더라구요.

  • 7. ^^
    '17.11.16 2:57 PM (218.48.xxx.11)

    미취학 아이들 우는 거 어쩔 수 있나요
    같은 공간에서 듣는 엄마도 뚜껑 열릴 거예요
    제가 그래요
    4살아이 울며 떼쓰면 내버려 둬요
    어르고 달랜다고 울음을 뚝 그치는 것도 아니고 더 때 쓰는 것 같고 해서. 저는 그냥 집안일 하고 눈길도 주지 않아요
    아동학대 라면 엄마도 소리 지르고, 때린다던가 액션이 있어야 될듯해요

  • 8. 근데
    '17.11.16 3:02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우리애들도 우는 애들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최장 5분) 하루에 3-4번 20분이 그렇게 못견딜 정도인가요? 진동도 아니고 소리인데...

    저 신생아를 조리원에서 처음 데리고 왔을때 한 일주일 정도 아기가 적응하느라 밤에 한시간씩 이유없이 울고 그랬는데 원글님같은 윗집이나 아랫집일까봐 추운날에 부엌 베란다에서 안고 있고 두꺼운 이불 같이 뒤집어 쓰고 울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웬만하면 넘어가주세요. 학대 의심되면 당연히 바로 신고하시고요.

  • 9. ㅇㅇ
    '17.11.16 3:03 PM (61.106.xxx.234)

    일단 신고하세요
    최악의 경우를 봐서요
    그리고 떼쓰고 우는 보통아이라면 다행이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소음에 민감해서 애들 우는소리 싫어요
    얼마나 괴로우실까

  • 10.
    '17.11.16 3:13 PM (111.91.xxx.222)

    하루애 3~4벙 20분씩 악쓰고 우는게 일년 내내 매일 그랬나요? 애 우는게 시끄러우면 경비실 통해서 이야기하세요 학대로 몰아가지 마시고..
    저나이때면 아이 기질애 따라 저렇게 몇번씩 울어대는 시기가 있어요 달래지 않는 것이 훈육인건 당연한거고요...
    우리 윗집 3살짜리도 그렇게 울어대더니 요즘은 조용~합니다 저희집 5살짜리도 한동안 진상시기 지나면 화기애애 시즌 오고요 ㅎㅎ

  • 11.
    '17.11.16 3:18 PM (117.111.xxx.2)

    우리아래층애도 그러는데..
    그거 되게 빡돌아요
    누고나 애키워봐서 아는데 그냥우는거랑 짜증내면서 악쓰는거랑달라요
    저는 그아빠한테 엘베서 말했어요 애가 어디아프냐고.아침7시30이면 정확히 악다구니쓰고울고 저녀 9시부터 또악다구니울고
    지금은 겨울이라 잘안들리는데 여름에 장난아님

    애아빠말론 이사온지얼마안되서 적응하느라래요
    적응을 반년째한다는

  • 12. 지금
    '17.11.16 3:18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1년을 울고 있다는데 더이상 참을 수 있나요?
    저라면 관리실 통해서 의견전달하겠습니다.

  • 13. 미치는 줄 알았어요
    '17.11.16 3:30 PM (220.73.xxx.20)

    우리 큰애가 24시간 내려 놓기만 하면 깨서 울어서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밤낮 없이 울어대는데....
    진짜 이웃분들에게 미안했는데...
    다들 저를 불쌍히 여겨주셨어요 ^^
    백일 지나니까 좀 낫든데....
    큰애가 그렇게 울다니 뭔가 이상하네요...

  • 14. ㅡㅡㅡ
    '17.11.16 3:30 PM (116.37.xxx.94)

    관리실통해 얘기해보세요

  • 15. ...
    '17.11.16 3:30 PM (1.246.xxx.141)

    우리 아랫층도 고민하셨겠네요
    한번 떼나면 두시간을 소리지르고 울던 딸....
    진짜 별짓을 다해도 안그쳐요
    혼내도 보고 달래도보고 빌어도 봤네요 ㅠ
    에휴 그래도 컸다고 이제 덜하네요

  • 16. ㅡㅡ
    '17.11.16 3:39 PM (118.127.xxx.136)

    그게 거짓말 같나요?
    우리애도 이사하고 반년을 적응하느라 힘들어서 울었어요. 학대가 의심되면 신고하시되 본인이 애 키우던 시절도 생각은 해보세요.

  • 17. daisyduck
    '17.11.16 3:48 PM (223.62.xxx.63)

    우리 아랫집 아이도 날마다 새벽6시 전후부터 7시까지 악쓰며 울어요. 올 봄부터 지금껏 우는데, 우는 아이 달래며 출근하는 엄마도 짠하고, 아침에 눈 떠서부터 울어대는 아이도 안쓰럽기만 해요. 아이와 엄마가 제일 힘들 시기인데 뭐라하지 말고 넘어가 주세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시기 겪었고, 그때 나는 애잡고 같이 울었네요.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네요ㅎㅎ

  • 18. daisyduck
    '17.11.16 3:52 PM (223.62.xxx.63)

    참고로 우리 윗집도 어린 아이가 새벽부터 악쓰고 울어대요ㅎㅎ새벽부터 스테레오로 아이들 울음소리 들은지 1년됐는데 전 그냥 아기들아, 엄마 그만 괴롭혀라 혼잣말하고 웃어요. 다같이 애들 키우는 처지인데 전 아기들 울음소리는 참을만 하더라고요.

  • 19. hap
    '17.11.16 4:03 PM (122.45.xxx.28)

    왜 진작 말하시지 않았어요.
    아무도 얘길 안하니 애 엄마도 더 방관한 거 아닐지...
    우선 다른 분들 말처럼 상황이 이렇게 길게 반복된다 걱정되니 가보라고 경찰에 얘기하세요.
    신고자라는 표현보다는 아이 걱정이라 전화한거라고 애엄마에게 신원 알려지게 하지 말라고 당부하시고요.

  • 20.
    '17.11.16 4:47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소릴 안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애셋키우고 위어 둘이 순했어요
    특히 둘째는 방실방실 웃고다니기만 ㅎ
    ㅠㅠ 근데 셋째가 진짜 울어도 넘 울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애교도 많고물고빨고 귀여운애였는데도 하루에도몇번씩 울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정말 뭘해도 안 멈추더라구요

  • 21.
    '17.11.16 9:37 PM (211.178.xxx.164)

    달래도 안되니 ᆢ나가떨어져 목쉴때까지 기다리는거죠 ᆢ근데 그피해는 이웃한테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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