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실한 기독교인들에게 조원 구해요(기독교 아니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1. 저기
'17.11.16 10: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기독교인만 댓글을 달라고 했는데 적절한 답이 있어 답니다.
친척 아주머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은 주 안의 사람에게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본인의 친정엄마와 인연 끊고 괴로워하다가 그 말 한 마디에 평화를 찾았죠.2. 조언
'17.11.16 10:31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3. 그거
'17.11.16 10:32 AM (14.39.xxx.7)엄마가 어느 정도힘들게 하시는지 모르나.. 제가 설교로 듣기론 학대한다던가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이 폐만 끼치고 감당 안될때는 멀리 하라고... 그리고 말씀에 어긋난 행동 요구할때도.... 멀리하고 중보해주라고 ..
4. 그거
'17.11.16 10:33 AM (14.39.xxx.7)신뢰할만한 목회자를 중재자로 해보심은 어떨지
5. 꼭
'17.11.16 10:34 AM (175.198.xxx.197)기독교적 관점 아니더라도 천륜은 끊을 수 없죠.
만남의 횟수를 줄이고 스트레스 덜 받는 방식으로
하는 수 밖에요.6. 지나가는 기독교인
'17.11.16 10:36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할렐루야~
아멘~7. ...
'17.11.16 10:45 AM (221.138.xxx.99)말씀들 감사합나다. 제 맘에 있는 원망둘이 엄마뿐만이 아니라 제 친한 친구에게도 비숫한 원망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머리속에 생각 할수록 더욱 더 커져가고요. 그런데 그럴수록 축복합니다 그런 그들을 축복합니다 하면 원망이 더 자라진 않아요... 그러다 그들을 진정 축복하기를 바라고요. 현제 엄마와 연락을 좀 줄이고 있어요. 친구랑은 거의 끊은거와 같지만.. 제 일에 더 집중할렵니다. 이것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 글을 보며 좀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8. Jj
'17.11.16 10:57 AM (110.70.xxx.4)먼저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아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하나님께 이 문제를 기도로 아뢰보세요.
하나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엄마와 나와의 관계 주님이 좀 이끌어 쥬세요.
지속적으로 기도하면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타이밍이나 방법은 내가 정하는게 아니에요.
언젠가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방법으로 나를 자유롭게 해주실 거예요.
저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엄마에게 화가 매우 나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울고불고 하면서 내 안의 화가 쏟아져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엄마가 같이 화내시면서
희안하게 둘다 치유가 되었어요..
그때 그 타이밍 생각지도 않았고 그 작은 일로 터질지몰랐고.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과 회복케하십니다.
먼저 엄마를 억지로 사랑하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시고요.
좀 떨어져서 미워하는 감정이 수그러 들게 기도해보시고
관계에 대해서 다 맡겨보세요..,
좋아질지 나빠질지 걱정마시고요.9. 글쎄
'17.11.16 11:01 AM (125.177.xxx.106)목사님 주 안의 사람에게 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게 맞을까요?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도 한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사랑하라고 하시죠.
저도 그래야된다는 것을 알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죄책감도 들고 괴로울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성경을 읽고 저의 미약함을 고백하고 성령이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아니기에 그렇게까지는 못하지만 말씀을 읽고 기도하다보면 덜 미워하고 도리는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인간이기에 부족한 저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늘 기도하네요.10. ...
'17.11.16 11:06 AM (125.180.xxx.230) - 삭제된댓글저는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저희 친언니는 엄마가 우울증으로 술먹고 주정하고
사위한테 쌍욕하고 힘들게 했을때
자기도 상처받았을텐데
원망보다 엄마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더 큰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누구보다 챙기고 잘하구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언니는 정말 주님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감동했어요
근데 그게 어려운 일이죠
옆에서 보고 감동하는 저도 변화되지 못하는데요11. ...
'17.11.16 11:16 AM (125.180.xxx.230)저는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저희 엄마가 우울증으로
이틀에 한벌꼴로 술먹고 주정하고 딸들 원망하고
사위한테 쌍욕하고 한창 힘들게 했을때가있었거든요
저희 언니가 제일 시달림을 많이 받았는데
언니는 원망 한번 안했고 엄마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더컸었던것 같더라구요
항상 새벽에 교회가서 울며 기도했대요
지금은 그 언니 전도로 우리집이 다 교회다닌는데
특히 엄마가 많이 편안해지고 변하셨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언니는 정말 주님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감동했어요
인간은 능력이 없는것 같아요
주님께 의지하고 하소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