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데요. 사무실이 2층이거든요..
2시 반쯤 돼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상하좌우로 흔들흔들... 순간 벌떡 일어나서 우왕좌왕 어쩔줄 몰라하는데 계속해서 흔들리더라고요.
지난번 경주 지진때는 13층에 있었는데 마치 밑으로 훅 꺼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두차례 크게 울렁거렸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옆으로 훨씬 크게 흔들리더라고요. 게다가 꽤 오랫동안 흔들려서 공포심이 더 했던것 같아요..
근데 지난번 꽤 큰 경주지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진에 대한 대응이 미숙한것 같아요. 저부터도 어쩔줄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고 사무실 직원들 누구 하나 어떻게 하자는 사람 없이 우왕좌왕 우왕좌왕;;;;
이러다 진짜 더 큰 지진나면 어쩌나... 걱정되고 무서워요.
다시한번 지진대응요령 숙지해야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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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번엔 좀 다르지 않았나요?
.......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7-11-15 18:35:09
IP : 223.39.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7.11.15 6:36 PM (121.182.xxx.100)네 좌우로 들썩들썩
2. 이번지진
'17.11.15 6:37 PM (121.171.xxx.26)진앙지가 낮아서 충격이 크다고 뉴스에서 나왔어요
3. .....
'17.11.15 6:37 PM (223.39.xxx.64)그나저나 흔들림 이후 계속 너무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네요.. 여진도 다 느꼈거든요... 얼굴에 열감도 있고.. 퇴근중 지하철인데 토할것 같아요 ㅠㅠ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 너무 괴롭네요 .. ㅠㅠ
4. 저는샤워중이었는데
'17.11.15 6:38 PM (223.39.xxx.206)옆으로 계속흔들흔들거리는데
이러다 목욕하다죽겠구나 싶더라구요
공포감이란 말도 못했어요 ㅠㅠ5. 생전 처음으로
'17.11.15 6:44 PM (211.245.xxx.178)공포를 느꼈네요.
지진이 정말 무섭구나...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닌거지요?6. 음..
'17.11.15 6:50 PM (115.143.xxx.77)저도 계속 두통이 있어요. 속도 울렁대구요... 배타는 느낌이었어요.
공포심도 많이 왔구요
마음을 좀 진정해보세요. 저도 흔들릴때 막 뛰쳐나가려고 하니까 같이 있던 식구들이
엘리베이터 타지 말라구 난리쳐서 진정했다는.....7. ...
'17.11.15 7:17 PM (125.132.xxx.228)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공포였어요...
안그래도 놀이기구도 잘 못타는데 이건 뭐..
에휴...
목으로 그 공포가 전해오는데 몇시간 계속 목이 아프다
이제는 좀 진정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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