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성식 호박김치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미망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7-11-15 16:39:26

박완서 작가님 미망을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특히 개성 전처만네서  설음식 마련하는 장면들..

되게 재밌었어요~ 

설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들에게

전처만네는 각각 독상을 차려내지요..


차인들은 싸갈 수없는 떡국이나 물김치 등으로 요기를 하고,,

입에넣기도 아까울 정도로 예쁜 솜씨어린 설음식 들은

상옆에 놓인 한지에 고이 싸가서

부모님들께 맛을 뵈드리구요...


그 중에 청상과부 별당아씨가 친정 종놈의 씨를 가진후...

결국 불러오는 배를 감추려고 애쓰다가

친정으로 밤도망을 해요..


시댁에서는 부른배 티날까..맘놓고 밥한술을 못먹고 굶주려지내다가,,

그래도 친정이라고 오니

맘의 긴장이 탁 풀어져서..

친정엄마에게

배고프니 밥 좀 달라 하잖아요..

딴 거 다 필요없고

호박김치나 푹 무르게 끓여달라고..

제육 몇 점 숭덩숭덩 썰어넣으면 참 맛나겠다고....


그부분을 읽는데..

막 입에 침이 고이면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호박김치 맛이 너무 궁금해지는거에요... 


검색해보니 막 고급스런 김치는 아니고,,

오히려 김장하고 남은 웃거지 같은걸 모아서

늙은호박 숭덩숭덩 썰어 같이 버무린 김치라는데..


그걸 익혀서 찌개로 해먹으면 그리 입맛돋우는 겨울찬이 되려나 싶은게....


전라도가 고향인 친정엄마는 한번도 호박김치를 담지않아서

자라면서 호박김치라는게 있다는것도

미망 책을 읽고 알았어요..ㅎ


혹시 호박김치 찌게 드셔보신분..

그 맛이 어떤가요?~ 

정말 그냥 김치찌개랑은 다르게 맛있는 맛인가요?


몹시 궁금합니다... 꼴깍~


 

IP : 211.114.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5 5:28 PM (14.38.xxx.230)

    먹어 봤어요.
    시큼하게 익혀서 돼지고기 넣고 찌개를
    끓이면 정말 밥도둑 이에요.
    입에 침고이네요.
    친정 고항이 개성이라 해마다 꼭 담궈요.
    양은 많이 줄었지만 맛김치로
    조금씩 담궈 먹어요~

  • 2. ...
    '17.11.15 5:50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아는 분이 가을이면 늙은 호박으로 꼭 김치
    담가 놓는다고 하셨어요.
    익혀서 찌개 끓이면 그보다 맛있는 반찬이 없다고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 3. 찌개 국물은
    '17.11.15 6:31 PM (124.5.xxx.71)

    맛있어요. 호박 건더기는 맛이 없구요.

  • 4. 반가워서...
    '17.11.15 6:45 PM (218.152.xxx.145)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는데... 배추랑 늙은호박으로 양념해서 저는 들기름넣고 볶은김치처럼 충분히 볶아서 먹어요.... 저는 갖은 과일이랑 굴넣고 했던 보쌈김치가 고급스런 김치였는데... 그립네요...

  • 5. 충청도
    '17.11.15 7:26 PM (112.161.xxx.163)

    안면도가 집인데 게국지보다 더 시원해요.배추잎 석박지무 늙은호박 새우젓에 고춧가루 희멀건하게 버무려 찌개로 먹어요.79세신 엄니한테 얘기하니 그냥 시원허니 먹을만했다시네요.

  • 6. ,,,
    '17.11.15 10:00 PM (32.208.xxx.203)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lscjf517&logNo=220187867278&prox...
    호박김치 만드는법 이라네요 유투브에도 레시피 많아요 참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654 1:1대화는 괜찮은데 다수와 대화는 힘들어요 10 고통 2017/11/24 2,918
751653 오늘 밖에 얼마나 춥나요? 5 질문 2017/11/24 1,816
751652 집에 안좋은일이 생겼어요 10 나무안 2017/11/24 4,250
751651 문재인 대통령님이 내수를 위해서 아파트 값을 지켜주시네요 7 그나마 2017/11/24 3,462
751650 벤츠와 사이드미러끼리 부딥힘! 5 다시시작 2017/11/24 2,547
751649 불합리한 세상 1 세상 2017/11/24 913
751648 직업체험 이니최고 2017/11/24 751
751647 한우 목심으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3 .. 2017/11/24 3,187
751646 고등내신은 과목별 석차가 중요한건가요? 아니면.. 3 예비고등학부.. 2017/11/24 2,158
751645 여성 90사이즈가 66인가요? 9 2017/11/24 12,513
751644 중앙대 논술 4시까지이고 이화여대 5시30분까지면 20 은동이 2017/11/24 3,564
751643 친정살이냐 시댁살이냐 9 질문 2017/11/24 2,820
751642 코세워 안이쁜 사람도 잇네요 11 커피중독 2017/11/24 5,890
751641 평발이신분? 신발 어떤거 신으시나요?추천점 해주세요 마나님 2017/11/24 753
751640 갑상선혹 자랐는데도 아무 조치 안 해도 되나요? 3 ㅇㅇ 2017/11/24 2,123
751639 "대통령님 사랑해요오~~!" 외치는 여고생. .. 9 목쉬겠넹 2017/11/24 2,924
751638 라빠르망-사랑의 현실적 적나라한 실체 2 tree1 2017/11/24 2,178
751637 비타민님에게 개인적으로 상담 받고 싶은데요. 6 피상담자 2017/11/24 2,458
751636 쇼핑몰 모델들 핏은 정말..ㅋㅋ 11 .. 2017/11/24 7,699
751635 동서가 이사한 거 안 알렸다고 흥분하는 친구 12 다정도 2017/11/24 4,467
751634 신발들 주로 뭐 신으시나요 1 .. 2017/11/24 1,483
751633 유행을 떠나서 롱패딩... 훌륭한 겨울옷이네요 16 ㅡㅡ 2017/11/24 6,831
751632 여행다녀와서 선물을 주는데요.. 4 Ddddd 2017/11/24 1,823
751631 대통령을 부를 때 어떻게 불러야하나요?? 12 대통령님??.. 2017/11/24 5,579
751630 난소물혹 수술 해보신분.. 9 ㅇㅇ 2017/11/24 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