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들의 침묵에서 그 박사는 좋은 사람이예요 나쁜사람이예요?
교도관처럼 비열한 게 더 나쁜걸까요? 사회에선 승승장구하지만 약자를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1. 절대악
'17.11.15 1:46 PM (175.116.xxx.169)사이코패스이고 아마 선악의 개념이 없을거에요
단지 박사에게 못참을 일은 저급한 악마, 품위없는 비열... 이런 종류 같아요2. 그런데
'17.11.15 2:20 PM (221.167.xxx.147)사이코패스라면
그 교도관도 만만치 않지 않나요? 그 교도관은 오히려 더 비열하게
정신적으로 괴롭혔잖아요.
한니발렉터는 어떤 경계선을 긋고 누구에겐 동정심을 베풀고(예를 들어 그 여자)
누구는 사람으로도 안 본걸까요(자기 탈출하기 위해 사람들 죽이잖아요)
흠
어렵네요
근데 왜 영화를 보고 나면 한니발 렉터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까요.
마지막에 복수하러 가는데 잘됐다 생각들고..3. ;;;;;
'17.11.15 2:2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렉터는 탐미주의자.
양들의 침묵 제일 좋아하는 추리 소설이거든요.
영화는 소설과 별개로 또다른 완성도가 있는 정말 스릴 만점 작품이었는데
렉터 박사 이해하려면
전작 레드 드레곤하고 블랙선데이 읽어 보세요.
양들에서 침묵에서 치밀한 사이코패스 묘사가 절정이거든요.
그 위에 나온 한니발 렉터는 작가 필력도 떨어지고 영화도 ...망작.
양들의 침묵 읽고나서 추리소설 다 재미 없더라구요4. 아
'17.11.15 2:36 PM (221.167.xxx.147) - 삭제된댓글제가 영화만 봐서 그런가봐요.
갑자기 탐미주의자라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려주신 책도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같이 읽어볼게요.
윗님, 그정도인가요?ㅎㅎ 양들의 침묵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5. 아
'17.11.15 2:36 PM (221.167.xxx.147)제가 영화만 봐서 그런가봐요.
갑자기 탐미주의자라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려주신 책도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같이 읽어볼게요.
그정도인가요?ㅎㅎ 양들의 침묵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6. 근데
'17.11.15 2:38 PM (221.167.xxx.147)전 영화만 봤지만(시리즈 못보고 양들의 침묵만)
영화도 너무 좋았어요. 화면이며 음악이며
마지막 장면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예요. 그 화면, 음악이
잊혀지지 않는게 신기해요.7. 전문가죠
'17.11.15 2:38 PM (175.223.xxx.69)교만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전문가죠.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는 죠디 포스터에겐 잘해주고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은 심장을 파먹죠.
완벽주의자라 도망중에도 포스터에게 전화해
아직도 양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냐고 물어보죠.8. 꽃보다생등심
'17.11.16 2:15 AM (223.38.xxx.120)책 읽다 보면 한니발 렉터가 사람을 죽이는데는 기준이 있어요.
무례하고 거만한 사람을 꼭 잔인하게 살해하죠.
클라리스 스털링에게 친절하게 대한 계기도 그녀가 다른 수사관들과 달리 렉터에게 정중하게 대했기 때문이죠.
다른이들과 다른 그녀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면서 나중엔 교감 비슷한 관계의 진전까지 가게 됩니다.
윗 댓글님 말씀처럼 탐미주의자 맞구요. 바흐 골드베르크 즐겨 듣고 살인 수법도 치밀하고 상징성있어요.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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