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차를 바꾸면서 24만 키로 탄 자가용과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면허 취득후 만나게된 저의 두번째 자가용이였습니다..
첫번째 차랑도 헤어지게 될때 막 울었는데 이번 역시도 서운한 기분이랄까....(미친여자는 아닙니다..)
출근할때 일부러 주차장 들러서 그동안 무사고로 나의 애마(?)가 되어줘서 고마웠다고... 잘가라고..혹시라도 새주인 만나게 되면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단 말도 해주고 출근 했는데
차를 인도해 주기로 한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차 키 넘겨주고 나오는데 뭔지 모를 쓸쓸함과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이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이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그렁그렁....(전 왜 이모양 일까요...ㅡ ㅡ)
아 진짜 쇠붙이랑도 헤어지는게 이리 묘한 기분이라니...
이번에 만나게 되는 시커먼 녀석에게는 절대절대 정주지 말아야 겠어요!!!
그냥 그냥 서운한 마음에 자게에 처음으로 글 올려보았네요..^^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에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