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아빠 엄마가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많이 사오셨어요.
그리고 우리집에도 많이 나누어 주셨어요.
오늘 아침 반찬으로 내놓으며..
아빠가 주셨다.. 했더니.
남편왈..
웃기는 집이야...., 이상한 집이야..
저. 뭐가 웃겨?
명절 담날 누가 인사올지도 모르는데.. 생선사러 나가는게 웃기다고.
등산을 가는것도 아니고 생선 사러간다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저희 결혼 15년차.
헉.
명절 당일날도 고스톱치러 동네 정자에 올라가는 시아버지는?
명절 담날 딸이랑 사위랑 영화보러 가는 자기 이모네는 안웃기고..
가족끼리 놀러가는. 남들 인사올지도 모르는데...
하루하루가 이런 감정소모입니다.
갈라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