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정하고,
자기에게 있는 것 잘 퍼주고
세심하고, 사려 깊고 착해도..
작은 스트레스에도 징징거리고, 소소한것들을 일일이 나누고 싶어하면 답이 없지요... 관계도 다 끊어지겠지요..
제 가족 중에 그런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친구도 정말 별로 없는 것같구요. (아주 어릴적 친구들은 그래도 여전하지만.. )
연애도 안하고,
어디에다가 답답한 마음을 내어놓을 데가 없다는걸 제가 알아요.
그래도 매일매일 이야기하는데 참 답답하기도 하네요.
인생을 사는게 그런게 아닌가요?
행복하고 순조로운 일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스트레스 이빠이인날에도,
맛있는것을 먹거나
운동을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그러면서 그냥 지나가게 하는거지..
전세계사람들이 원래 다들 그런거 아닌가요??
일속에서 관계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지고 계속 끙끙거리면서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거....
타고나는 것일까요?
안받아주면, 큰 사고 칠지도 몰라서.... 받아줍니다.
그치만...
솔직히
왜 우리 부모는 저아이를 저렇게 키웠는지.
저나이가 되도록 아주 작은 자기 스트레스 관리 조차 안되는지..
너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합니다.
저도, 한 만번 들어주고, 한번 푸념하니까
너무 혼내진 말아주세요. .
말씀드렸듯. 안받아주면 ... 사고칠 위인이라.. (사실 한두번 그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