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같은 엄마 없겠죠?

어쩌면...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17-11-12 20:35:53

고3 수험생 엄마인데 남들은 자식위해 기도하고 그러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엄마 기도발이 있을까요?  큰애때는 절에 다니면서 시간나는데로 108배하곤 했는데

집에서 절이 멀다는 이유로 자꾸 멀리하게 되네요 도시락반찬도 정하지도 못하고

수시 학종으로 6장 썼는데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단 생각만 드네요

IP : 211.109.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2 8: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고2 딸아이둔 엄마인데,
    저도 그럴거 같아요.
    공부도 대학도 아이가 할 일.
    내가 안달한다고 달라질 것도 아니고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갈거에요.

  • 2. 저는
    '17.11.12 8:42 PM (211.244.xxx.154)

    작년에 아들 원서쓸때 제 인생에서 하필 가장 바쁜 시기여서 ㅠㅠ

    원서를 어디에 썼는지도 몰랐어요.

  • 3.
    '17.11.12 8:54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연골만 닳아 못걸어 다니게 될까봐 108배 안하는 엄마랍니다.
    그리고 결국 공부 열심히 안하고 좋은점수 나올리 없다 생각해요.
    그동안 열심히 밥하고 빨래하고 학원 알아봐주고 지원하고 깨워주고 기다려주고 부모로서 할수있는 도움은 다해주었으니 내할 의무와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하고 결과에 대해선 맘을 비우려고 애쓰고 있는데..
    에휴 밤잠이 안오네요..

  • 4.
    '17.11.12 9:17 PM (122.44.xxx.229)

    저있어요. ~
    어차피 공부는 본인이 열심히 해야 잘나오는거지 엄마 무릎연골 닳도록 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리고 오히려 부담스러우니 밥이나 맛난거 해달라고 고3께서 단호히 얘기하길레 속으로 반가웠다는..

  • 5. 버드나무
    '17.11.12 9:24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 천주교인이지만 . 기도는 하나입니다.

    그 점수를 받아들일수 있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 6. 하루종일
    '17.11.12 9:30 PM (211.109.xxx.5)

    집중은 안되고 마음 안정이 안되요 제발수시
    원서 쓴거중 1~2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 7. ㅇㅇ
    '17.11.12 10:08 PM (1.251.xxx.83)

    작년에 우리 애 입시하면서 제가 1년동안 새벽기도 다니고 108배하고 법화경 사경하며 정말 열심히 기도했어요.
    다 안된다 했지만 정말 원하던 대학에 정시합격했어요.
    아이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 부처님 가피받았다고 생각해요.
    기도 열심히 하는 거 알아서 아이가 더 열심히 했는데 그것도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하구요.
    불안할 때마다 큰 힘이 돼요.
    수능날 절에가서 기도했는데 수학시간에 계산 실수만 하지 말라고 정말 열심히 기도했거든요.
    수능치고 우리애가 하는 말이 수학 문제 다풀고 다시 보는데 쉬운 문제에서 계산 실수를 했더랍니다.
    그게 딱 보이더라고.
    두번째 다시 보니 또다른 문제도 틀리게 계산한 게 딱 보이더랍니다.
    작년 수학 진짜 어려웠는데 1개 틀렸어요.
    전 정말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수능날만이라도 다라니경 암송하며 기도해주세요.
    어머니 마음도 편안해져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8. 읫님
    '17.11.12 10:55 PM (211.109.xxx.5)

    감사해요 수능날은 휴가 내서 가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745 알쓸신잡에서 김영하가 빠지니까 52 ㅇㅇ 2017/11/30 15,829
753744 롯데수퍼 언양식불고기..드셔보신분 계세요? 8 살까말까 2017/11/30 954
753743 이런 사람들 무례한 거 맞나요? .. 2017/11/30 622
753742 혹시 해피콜 믹서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2 . ㅇ 2017/11/30 1,605
753741 중고서적 팔아보신분.. 11 ~~ 2017/11/30 1,760
753740 카스에 추천친구 궁금해요 2017/11/30 617
753739 기내에서 볼만한거 추천이요~^ 6 로즈향 2017/11/30 1,294
753738 대학로 서울대 병원 근처 맛있는 고깃집이나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2 대학로 2017/11/30 1,083
753737 김새론 키170넘을듯 12 .. 2017/11/30 6,964
753736 국제중 가면 그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9 몰라서 2017/11/30 3,633
753735 시사주간지 - 뭐 보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12 신문 2017/11/30 1,341
753734 불쌍한 강아지 사냥개 안되도록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22 ㅂㅅㅈㅇ 2017/11/30 2,000
753733 인생이 악의 순환인게 12 ㅇㅇ 2017/11/30 4,330
753732 추워지니 무기력증이 심해지네요 12 ... 2017/11/30 3,246
753731 응급실 다녀온거 보험사 청구하려면요! 2 알려주세요!.. 2017/11/30 1,273
753730 다시 만난 지인, 잘 지낼 수 있을까요? 7 .... 2017/11/30 1,670
753729 반찬을 만드는데 다양하지 못해서 9 쐬리 2017/11/30 2,033
753728 임종석의 새빨간 거짓말 -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했다는 브리핑은.. 35 길벗1 2017/11/30 4,100
753727 패딩 색상 좀 골라주세요 2 2017/11/30 997
753726 고구려대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18 고구려 2017/11/30 3,516
753725 팟빵에 FM 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 있어요 아시죠? 1 추억 2017/11/30 833
753724 영화 에베레스트..재밌나요? 7 짐 보려구요.. 2017/11/30 485
753723 하소연 할 사람 있나요? 24 // 2017/11/30 3,294
753722 정치후원금 4 아이린 2017/11/30 408
753721 남편에 모든걸 맞추시는 주부님들 27 2017/11/30 4,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