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홀어머니 외동이신분 엄마가 부담스러우신가요?
어릴적 이혼하셨고요
결혼전엔 사이좋았어요
책임감도 과중했고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도망가고싶어요
1. ..
'17.11.12 8:3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초보 엄마들도 세상에서 최고 잘한 일로 치는 자식을 부담스러워 하고 힘들어 해요.
그런 마음 들 수 있으니 자책하지 말고 맘 편히 가져요.2. 정말
'17.11.12 8:49 PM (175.116.xxx.169)제 남편 외동인데 자기가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자식을 외동으로 낳지 말라는 거라네요 -_-
정말 너무 싫어해요. 그 부담감과 시부모님 아무 부담 안주는데도
혼자인 아이가 느끼는건 전혀 다르다고...
제 친구도 역시 마찬가지더라구요
이제 40대 되니 정말 클때도 별로였는데 돈 많아도 그냥 형제 없는 상황이 너무 싫대요
엄청나게 부담스럽고...3. ㅠㅠ
'17.11.12 9:40 PM (223.62.xxx.78)케바케죠.
저는 40대 후반 외동인데 그닥 부담스럽지 않아요.
신세지기 싫어하고 경우 바른 친정부모님이시라 작은것도 고마워하고 미안해하세요.
오히려 7남매 장남인 남편 쪽 시어머니가 백만배는 부담스러워요. 자식이 일곱인데도 모든 부담은 다 장남, 맏며느리에게 몰빵하시니까요. 게다가 도움은 커녕 걸핏하면 뭐 맡긴 것처럼 온갖 도리 강요하는 시집 형제들도 지쳐요. 장남이라 받은 건 커녕 부담만 가득인데 그걸 모두 당연시..저런 형제 없는게 차라리 속 편해요4. 윗분공감
'17.11.12 9:45 PM (221.140.xxx.175)케바케죠..
전 여럿인데도 혼자선 도무지 뭘 하려고도 어쩌지도 못하고
일년 365일 아프다 소리만 달고사는 엄마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혼자되신 아버지는 외려 덜 부담스러워요.
경제적능력이 없으시면 진짜 큰 부담이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진짜 성격탓인거 같고..
형제 여럿이라도 결국 독박쓰는 사람은 정해져 있고요. 결론은 늙으면 누구에게나 부담을 주는 존재인거니까요. 본인이 젊은시절 어찌 살았나에 대한 성적표라 생각해요5. 와~
'17.11.12 11:06 PM (121.162.xxx.14) - 삭제된댓글본인의 젊은 시절 성적표 222
케베케예요.6. 가치
'17.11.12 11:09 PM (125.185.xxx.145)그만큼 혼자서 다 받았으니 어느정도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근데 결혼하거나 해외에 살면 어떻게될지 그건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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