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맘님들!!! 우리아이 정상인가요

외동 조회수 : 5,730
작성일 : 2017-11-12 19:11:12
매일매일 친구를 불러요.
친구 시간없다하면 다른친구한테 전화하고. 또 안된다하면 다른친구.
초등 4학년 딸이구요. 정말 1학년때부터 그랬어요. 아니 유치원부터
이제 너무 저도 질려요. 그나마 떼거지로 부르던것을 한두명 부르네요.
친구한테 목메고 매일 놀자놀자하는것도 우리애. ㅜㅠ
인기는 그닥없고 .. 그나마 집에서라도 불러 노니 위안 삼아야할지..
전 내향적이고 집콕위주 전업맘입니다..
집에 누가오는거 싫은데 정말 애땜에 오늘도 참았습니다.
동생안낳은 죄라 생각해야할까요.
저랑 너무 성격달라 이해안돼고 괴롭네요
IP : 182.209.xxx.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2 7:12 PM (1.245.xxx.179)

    저희집애는 안그래요..5학년이요..
    매일 애들오는거 힘드실텐데...

  • 2. 저희도
    '17.11.12 7:16 PM (39.7.xxx.141)

    5학년. 학교서 친구 엄청 좋아하고
    하교후 잠깐 놀기도하지만
    친구 안찾아요.
    저랑 공부하고
    저랑 체험 많이 다녀요.

  • 3. ..
    '17.11.12 7: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학원을 세 개만 보내면 그럴 시간이 안돼요.
    엄마들이 학원 선호하는 게 꼭 학구열 때문이 아니라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서죠.

  • 4. 엄마 문제
    '17.11.12 7:20 PM (115.136.xxx.67)

    글에 엄마가 문제있다 나오네요
    애가 심심해하면 엄마가 나가서 나들이도 하고
    심심하지 않게 해줘야죠

    외동엄마들 애랑 많이 놀아주더군요
    여기는 엄마가 집콕하고 있고 놀아주지는 않으니
    친구 찾게되고 많이 안 나가는 엄마성향으로
    집밖에 나가놀 줄 모르네요

    다른 애들 오는거 싫으면
    애 오자마자 하다못해 동네마트라도 가고 거기서 군것질도 하고 영화도 보고 부지런히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 5. ㅠㅠ
    '17.11.12 7:22 PM (125.176.xxx.13)

    저희 아이도 그랬었는데 사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친구들이 와서 자기 물건 만지는거 싫다고 아무도 안 데려오네요

  • 6. 원글
    '17.11.12 7:22 PM (182.209.xxx.40)

    집콕맘이란것은 아이가 학교에갔을때요ㅠㅠ 저는 어디든 데리고나가는거 좋아해요. 아이랑 안가본데가없어요. 그런데 점점 어디나가는것보다 친구랑 집에서 노는걸 좋아해서 저도 속상합니다.. ㅜㅜ 이번주 주말도 아이랑 어디가자고 꼬셨더니 친구랑 놀거라고 불러서 놀다 저녁먹기전 돌아갔어요

  • 7. na..
    '17.11.12 7:23 PM (182.228.xxx.37)

    저희애도 친구에 목메요 ㅜㅜ
    남자애인데 다행히 친구들이 놀자고 하고
    연락오고 해요.
    그전에는 우리애가 먼저 연락했는데 제가 그러지말라고
    세뇌교육 시켰어요.에효

  • 8. ....
    '17.11.12 7:26 P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

    평생 엄마랑만 놀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될 일이죠.
    엄마가 몸은 좀 힘들고 귀찮아도
    애한테는 좋은 것 같아요.
    친구랑 노는 게 더 재밌기도 할거예요.
    그것도 다 한 때.
    좀안 커봐요.
    집에도 안들어오고 친구들과 바깥으로 쏘다님.ㅋ
    지금이 그리워지실 날이 곧 옵니다~

  • 9. 음...
    '17.11.12 7:34 PM (39.117.xxx.174)

    저도 외동아이 키우고 있고, 제 친구도 외동아이 키우는데 그 친구 딸이 딱 초4입니다.
    원글님 따님처럼 행동하고요.
    그런데...제가 느끼는건 그 친구가 많이 예민하고 아이를 과보호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아이가 잠시도 혼자 못있고,(그렇게 하는걸 절대 엄마가 안합니다) 학교도 얼마전까지는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아주 예민해서 밥도 잘 안먹는데, 아이 위해 반찬은 안해주고 매일 애 먹는게 시원찮다고 고민합니다.
    답답해서 이야기해줘도 제 친구도 예민하고 아이 하나니 어쩔 수 없겠지, 내가 말 안하고 이해하는게 맞지...하는 생각은 합니다. 그 친구 힘들어하면서도 내 시선하에 아이가 있으니 차라리 그게 낫다 싶어 참고 견디는것 같더군요. 아이도 그걸 아니 놀러가기보다 늘 친구 데리고 오고, 놀이터에서 친구를 만나면 집에 못들어가고 놀다들어가고(당연히 친구도 놀이터에 같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를 매번 부르고 놉니다. 그 친구네도 거의 매주 교외로 놀러다니는 집이네요.^^; 혹시 조금은 과보호 쪽이 아니신지 생각해보세요.^^;
    댓글이 이상하지만, 저는 제 친구보면서 아이 성향이 엄마로 인해 그런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10. 원글
    '17.11.12 7:43 PM (182.209.xxx.40)

    그럴까여??? ㅜㅜ 전 오히려 다른친구집에도 좀 가고 밖에가서도 좀 놀아라.. 하는데요. 여긴 아파트단지내 학교가있어서요.. 밖에서 놀다가도 꼭 친구데리고 집에와서 놀다보내고요.. 친구집서 놀다가도 어쩔땐 다시 저희집에 데리고와여 ㅠㅜ 휴.. 그냥 잘노니 다행이다 해야하나봐요 ㅠㅠ

  • 11.
    '17.11.12 8:03 PM (211.219.xxx.39)

    외동인데 사교적인 성격이면 친구 좋아하는건 당연하죠.
    집에는 그 관계를 충족시킬 대상이 없으니깐.

    대신 저희 아이는 집에 안데려오고 꼭 친구집에 가있어요.ㅠ
    우리집엔 재미있는게 없다고요.
    한번 가면 한번 데려오라고 해도..

    님네 집에는 재미있는게 많은가 보네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엄마랑 절충되니 걱정 말아요.

  • 12. 외동맘
    '17.11.12 8:05 PM (122.170.xxx.41)

    저희애는 초등 저학년 외동딸이고.. 저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엄마구요...애는 저보다는 훨씬 사교적이고 교우관계 좋은 편이예요...

    저희애가 친구 찾을때도 있지만, 고맙게도 친구들이 전화 걸어 놀자할때가 훨씬 더 많은 편인데요...다행히 주변에 비슷한 처지의 외동 친구들 그리고 윗 형제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 친구들이 있어서 주말이나 빈시간에 제 전화기가 아주 불이나요..그래서 같은날 전화온 친구들이 동시에 많으면 걍 그 친구들 싹 다 울집으로 불러요...누구는 오라하고 누구는 못오게 할 수 없어 다 와서 놀으라 해요...우리애도 친구들집 가고 자유스럽게 왕래하는 편이라 제 여건이 허락하는한 애들 같이 놀려요..

    저도 솔직히 안 힘든건 아니예요..몸 안좋거나 청소 안되어 있음 힘들때도 있어요..간식 해먹이고.. 밥먹일때도 있고 같이 데리고 놀러나갈때도 있고(외동키우다보니 혼자서도 애 데리고 정말 미친듯이 놀러도 잘 다니는 사람이라서리 외출도 자주 합니다)....암튼 근데 이상하게 애들이 집에 오는건 싫지 않고 오히려 좋아요... 깔깔 거리고 애들 웃는 소리 듣는 것도 좋구요...저는 노는 것도 한번 놀때 제대로 놀아라 하고 아예 판깔아주는 특이한 엄마예요... 집이 폭탄맞고 어질러져서 그러지 이것도 한때다 생각하구요.. 애들이 울집서 정말 행복해하고 좋아하면 저도 마냥 좋아요...애들은 어른손님만큼 부담스럽지는 않아서인지 걍 할만하더라구요...

    그리고 울딸도 외동 친구들도 외동이면 놀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이해가 돼서 그냥 다 이해하고 울집서 많이 놀게해요.. 울딸도 친구집 갈때 많으니 전 오히려 의지되고 좋더라구요... 저희애도 친구랑 놀고 싶은날 안되면 혼자 놀다 저나 남편에게 엄청 놀아달라 하거든요... 아주 콩볶이듯이 들들 볶여요... 차라리 이럴땐 찾아주는 친구 있음 제가 더 좋지요.. 그참에 좀 쉬게요..ㅎㅎ

    저도 이거 몇년째 하고 지칠때도 있지만 전 이렇게 생각해요.. 외동으로 낳았으니 감수하자는 마음 그리고 이것도 한때겠지 이렇게 평생할까 싶은 맘 친구 없는 것보단 이렇게 활발히 교우관계를 하니 내힘
    껏 도와줘야지 하는 맘...등등요...

    전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집에 친구 데려오는게 쉽지 않았어요... 엄마 성격도 무뚝뚝하신 편이라 친구 불러도 친구가 불편해 할까봐 속으로 조마조마했던 그런 아이였어요.. 어릴때 그런게 상처가 됐는지 애 낳고 결심한게 딴건 몰라도 애가 친구를 엄마 눈치 안보고 맘 편하게 언제든 불러서 재밌게 놀 수 있게 해주자였거든요...그래서 그런 결심들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이쁜 외동들 보며 같이 화이팅 하고 힘내요...!!

  • 13. 111
    '17.11.12 8:08 PM (14.32.xxx.83)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친구한테 전화 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죠.
    집에 항상 친구들이 많이 와서 과자 과일을 박스로 사고...
    그런데 사춘기 오니 그것도 시들하네요.
    지금 6학년인데 얼마전부터 혼자 음악 듣고 놀아요.
    친구랑 놀기도 하지만 예전만큼 올인은 안 하네요.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변하기도 하네요.
    아들 친구들 중에도 이렇게 변한 애들 있더라구요.

  • 14. 엄마가
    '17.11.12 8:19 PM (178.190.xxx.173)

    애랑 좀 놀아주세요.
    애데리고 어디 가는게 놀아주는거 아니죠. 그건 시터도 할 수 있어요.
    애랑 대화도 하고 애한테 관심을 보여주세요.
    애가 불쌍해요.

  • 15. ㄱㄱ
    '17.11.12 8:27 PM (117.111.xxx.221)

    교회 초등부 보내요
    좋은 친구 좋은 프로그램 좋은 샘 많아요

  • 16. 아이가
    '17.11.12 8:33 PM (118.127.xxx.136)

    아이가 인기가 없죠? 혹 눈치없고 이기적이지는 않은가요?

    단짝 친구도 없을거구요.
    집으로 친구를 매일 부르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아이가 친구를 본인의 심심한 시간을 채워주는 도구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진짜 친해지고 싶고 성향이 맞는 친구는 있는지 좀 챙겨 보셔야 할거에요.

  • 17. .......
    '17.11.12 8:41 PM (223.38.xxx.111)

    초등아니고 초등직전의 유치원딸인데요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아요.. 무척 독립적이에요...
    정없다고 느낄 정도로요..
    이게 외동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마다 다른것 같았어요..
    아이마다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도 잇고
    별로 외로움을 못 느끼는 애들도 잇거든요
    외로움을 잘 타면. 형제 있어도. 그럴걸요...
    뭔가 활동을 많이 시켜야 할 것 같아요
    또래 친구들이 다니는 학원을 요일별로 정신없이 보내고 집에오먄 빕먹고 자게...;;;;

  • 18. 윗님
    '17.11.12 8:42 PM (182.209.xxx.40)

    정말 그렇다면....
    진짜 좋아하는 친구가있어요. 많이 놀고 저희집에서도 많이 재우고했어요. 그런데 그친구는 인기가 많아 친구가 우리애말고도 많아요.. 저희애가 더 많이 찾는편이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479 중학교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4 놀자 2017/12/23 634
761478 신과함께 영화가 사자의서와 내용이 비슷한가요? 3 사후 2017/12/23 1,370
761477 워너원 강다니엘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통점 19 One fo.. 2017/12/23 3,057
761476 묵주기도 도와주세요 7 새해 2017/12/23 2,075
761475 수시 추합 10 연말 2017/12/23 3,225
761474 초간단 족욕법 ! 6 후끈 2017/12/23 4,628
761473 특성화고 졸업한 ᆢ20살 취업 스토리 20 초5맘 2017/12/23 3,589
761472 신과함께 부모님 보시기에 어딸까요? 4 ........ 2017/12/23 2,118
761471 여러군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팔 계획있냐고 물어요 7 ㅇㅇ 2017/12/23 2,738
761470 일본 여자들 외모 특징이 뭔가요? 45 ㅎㅎ 2017/12/23 16,037
761469 가까운데 놀러갈까 집에서 따뜻하게 푹 쉴까... 5 고민 2017/12/23 1,672
761468 직업전문학교 어떤가요 17 .. 2017/12/23 2,625
761467 수학만 잘해서 논술로 대학가신분 있나요? 이과 11 고1맘 2017/12/23 3,436
761466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트윗. 19 richwo.. 2017/12/23 4,618
761465 자랑하고싶은 일 생겼을때 그때가 조심할때 더라구요 25 삶이란 2017/12/23 6,603
761464 기쁜 일 있을때 조용해야겠네요. 28 ... 2017/12/23 18,186
761463 과민성 대장 증상에 불안장애 약이 효과 있다는데 2 2017/12/23 1,701
761462 청담동쪽 저렴한 보석셋팅하는곳 없을까요 4 종로처럼 2017/12/23 972
761461 안철수 궁금한게 있어요. 11 ㅅㄷ 2017/12/23 1,206
761460 건강에 더 좋은 건 운동일까요? 잠일까요? 11 건강 2017/12/23 3,489
761459 샤넬같은 양가죽 누빔가방 아시는분 2 마크제이콥스.. 2017/12/23 1,374
761458 1층 여직원하고 세신사…. 28 00 2017/12/23 22,410
761457 자녀들 고3 때 수면시간이 어느정도 되었나요? 3 3 2017/12/23 1,433
761456 급질) 대치동 학원- 수업이 9시면 학원은 몇시에 문 여나요? 3 학원 2017/12/23 1,402
761455 여성들의 경제 능력이 향상되면서 13 ㅇㅇ ㅇ 2017/12/23 3,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