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많이 사랑했던 헤어진 남친 잘 잊어보신 분 비법 꼭 공유 부탁드려요

ㅠㅠ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7-11-12 17:06:27

헤어진 지 몇달 되었는데, 잘 안되네요..



매일매일 무슨 생각 하시면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비법 공유 부탁드려요~~


너무 힘이 드네요


IP : 223.55.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2 5:07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남자는 남자로 잊어야.....

  • 2. ...
    '17.11.12 5:07 PM (61.252.xxx.51)

    시간이 약

  • 3. ㅡㅡ
    '17.11.12 5:0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더좋은남자로 잊는게 최곤데
    그게 나이가있으면
    그르케 빨리 나타나지않는다는게 문제 ㅠ

  • 4. 흑흑
    '17.11.12 5:11 PM (223.55.xxx.225)

    윗분들 그런거 말고 없나요? ㅠ_ㅠ

  • 5. 더 소중한 대상이 생기거나
    '17.11.12 5:12 PM (211.178.xxx.174)

    연애 따위는 꿈도 못꾸게
    현실이 바닥을 치면..잊게 될거에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가 생기면
    그따위놈이랑 결혼했음 요런 보물단지가 없었겠지,
    나에게 평안을 주는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면 불안하고 위태했던 남자와의 이별은
    그저 다행이라고 가슴 쓸어내릴 날이 올겁니다.

  • 6. 지나가다
    '17.11.12 5:28 PM (223.62.xxx.94)

    음, 저는 헤어진지 20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픈걸요.

    밉고 아프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걸요.
    다시 못만나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고, 사랑하는 걸요.

    사람마다 사랑에 빠진 이유, 사랑하는 동안의 기억이 다 다르듯, 잊는 방식도, 시간도, 다 다를 겁니다.
    다른 모든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야지요.

    내가 이렇게 오래 아프고 잊기 힘든 건, 아마 그가 내게 많이 소중했고 내게 극진했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그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찬란한 기억들은 내 인생에 아마 없었을지도 모르니까요.

  • 7. 아름다운 그녀
    '17.11.12 6:27 PM (117.111.xxx.177)

    그마음 잘 알거 같네요ㅠ.ㅠ

    전남친보다(만큼이라도) 소중하고 좋은인연과 못만나면
    연애도 못하죠!
    시간이 많이 흐르고
    운명처럼 님 인연을 만나면 치유됩니다
    저도 그랬어요~!힘내시길 ^^

  • 8. ㅠㅠ
    '17.11.12 6:41 PM (223.55.xxx.225)

    그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답글 달아주신 젤 세 분,

    경험담 얘기와 함께 위로해주신 윗 세분 너무 감사드려요. 마음에 와 닿았어요...

  • 9. ㅇㅇ
    '17.11.12 7:21 PM (175.223.xxx.187)

    저도 잊으려고 발버둥 쳤었는데 잊는게 아니라 마음에 묻는 거더라구요. 잘 묻어뒀다가 한 번씩 꺼내보고
    그런 사랑 했었다는게 흐뭇하고 기특하고 뿌듯하고 그래요.

    잊는 방법같은 건 없어요.
    아플만큼 아프고 시간이 흐르고나면
    그냥 그 시절의 그와 내가 마음에 남을 뿐이고
    사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요.

  • 10. 새환경
    '17.11.12 10:11 PM (211.112.xxx.73)

    저는 헬스 운동시작해서 땀뺏어요. 6개월 주구장창 매일 운동하니 살이 쫙빠지고 얼굴도 탄력생기고 좋더라구요. 매일 운동하고 평소 배우고 싶었던 통키타 배우고 보컬트레이닝받았어요. 토플시험보고 불어도 배웠어요. 데이트 안하니 돈이 굳어서 여행적금 들어서 파리 여행갔다왔어요. 처음엔 남친 잊으려고 했는데 스스로에 집중하는 삶을 사니 그동안 남자에 집중 집착했던 삶이 후회되고 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직장도 좋은곳으로 옮겼구요 ㅎㅎ 노래도 잘하게 되었고 기타도 제법쳐요. 행복했어요.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거 같아요. 미친듯한 자괴감에 힘든 시간이였지만 돌아보니 필요했던 시간이었어요. 그 후 저는 저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되었거든요. 일년 후 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다시 밥이나 먹자하고 만났는데 남친이 달라진 저를 보고 두 번째 반했어요. ㅎㅎ 그래서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 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이후 신기하게도 남친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되었고 이해와 배려 서로의 공간을 인정하며 지금은 잘 만나 결혼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을 흘려버리지 마시고 생산적으로 하고싶었던 일 하시면서 보내세요. . 새로운 좋은인연이 곧 또 오실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11. 댓글
    '17.11.12 11:42 PM (114.206.xxx.114)

    넘좋네요
    지우지마세요이글ᆞ
    그리고힘내세요 무조건바빠야합니다
    슬픈음악도듣지말고 바쁘게지내세요

  • 12. ...
    '17.11.13 11:20 AM (61.35.xxx.163)

    헤어지고 나서 알았아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뒤로 두어번의 연애에 실패를 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지독한 상처를 받고 나서야 그가 날 얼마나 극진하게 아껴줬었는지. 사랑했었는지. 그가 얼마나 진실된 사람이었는지.
    그때는 제가 남자보는 눈이 없었던 거죠...
    가끔 지난 추억들을 생각하면 내 영혼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있어요.
    젊은 날, 그 사람에게 충만하게 사랑의 기억이....

    그리고 지독하게 겪었던 사랑의 아픔은.
    잊고 싶다고 잊혀지는게 아니었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흩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로 받은 상처때문에 힘들다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받았던 사랑의 기억으로 덮어보는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238 혹시 세라믹 식탁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궁금 2018/01/27 2,074
773237 파리 쎄느강 범람 상황은 어떻게 되었나요? 4 구찌 2018/01/27 1,974
773236 윤식당 보다가 호떡이... 9 윤쉪 2018/01/27 5,610
773235 부부싸움 5 싸움 2018/01/27 2,412
773234 이미숙은 뭘해서 저리 젊어보이는걸까요? 48 비결이 2018/01/27 21,853
773233 영화 손님 보신분 질문드립니다. 1 ㅇㅇ 2018/01/27 601
773232 급!! 소리 (귀 )가 안들려요 3 친정엄마 2018/01/27 1,307
773231 아놔 아모르 파티가 머리에 아주 박혔어요 2 …... 2018/01/27 2,907
773230 네** 기사는 이제 안 봐야 겠어요. 13 이상해 2018/01/27 1,092
773229 황금빛내인생 14 ㅇㅇ 2018/01/27 5,918
773228 중등생 두신 회원님들 중학생 스맛폰 필요한가요? 15 예비중 2018/01/27 1,773
773227 속살 부위 화상 10 2018/01/27 1,436
773226 김구ㄹ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아요.. 8 ........ 2018/01/27 7,437
773225 좋은 학벌보다 중요한 것은.. 17 이것이었어 2018/01/27 6,106
773224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마ᆢ 라고 말하는건 1 흠냐ᆢ 2018/01/27 692
773223 장혁 진짜 잘생기지 않았나요? 26 돈꽃 2018/01/27 5,761
773222 몇달 전에, 올라왔던 글 중에 참 좋은 댓글이 기억나는데요..... 댓글 2018/01/27 876
773221 책 읽는 대통령 17 대봉시맛나 2018/01/27 3,200
773220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육금지 잘하는거 아닌가요? 21 영어교육 2018/01/27 2,734
773219 소방법반대 항의유족에게 홍준표"민주당이 여기도있네&qu.. 13 이거잡넘이네.. 2018/01/27 1,961
773218 돈꽃 시작했어요 5 ... 2018/01/27 2,079
773217 알콜3% 술도아니고 음료도 아닌게 제겐 쥐약이네요 3 ㅜㅜ 2018/01/27 1,223
773216 사차원이나 돌 아이의 멘탈은 평범치 않다. 1 ,, 2018/01/27 1,051
773215 일본영화 뭐 많이 보냐는 질문에 어떤 남자왈 11 lllll 2018/01/27 3,088
773214 장염치료에 적합한 음식을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나요? 6 하필이면 2018/01/27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