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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사주 봤는데 울고 싶어요.

.. 조회수 : 20,435
작성일 : 2017-11-11 22:45:58
전 강사에요..ㅋㅋ
근데 어린시절 국딩때 90% 여학생들의 꿈이 교사일때도
단 한번도 교사를 쓴 적 없는...사람이에요.
국딩때도 역사학과가서 연구원이 되고 싶다였고요.
그 뒤로는 사무관이 꿈이였어요. 행시공부 오래했고요.

암튼 사주보니 아주 공부를 많이 해야 성공하고 이름을 날린대요.
학벌이 가장 중요하고 대학원에 유학까지 갔어야한대요.
그거 보고 아니 뭔 당연한 소리를 해ㅡㅡ
내 나이에 명문대 나와서 대학원에 유학까지가면 당연성공이지ㅡㅡ이랬어요ㅋㅋ
그리고 제 신상정보를 생시빼곤 안알려줬는데
강사쪽을 하고 살 팔자래요ㅋㅋㅋ교사강사교수 이쪽이래요ㅋㅋㅋ
그냥 아닌데 저 지금 백수에요. 교육쪽 관심도 없고요. 이러니까
그럼 그 쪽일 해보래요. 잘 할거라고..

근데 저 수학강사에요.
수능 망쳐서 그냥 교차로 그져그런 수학과 썼다가 재수하기 싫어서 행시공부 했고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약 7-8년간 쭉 1차만 붙고 2차는ㅎㅎㅎㅎ오지게도 떨어졌어요..ㅋㅋㅋㅋ그래서 그런지 저 소리 듣는데 하필 많고 많은 과 중에서 수학과 썼던것도 운명이고, 계속 떨어지고 기어코 인생 바닥 찍었을때 수학강사일이라도 해보자 했었는데.... 그것도 운명인건가 싶어지네요.
뭔가 사주나 팔자 안믿었었는데 그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요.
좋은 의미로 눈물이 나는건 아니고요..ㅎㅎ
전 아직도 강사일은 싫어요..
그냥 돈벌이 일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고 그 뿐이에요.
이 길로 원대한 포부도 없고 만족도 행복도 없어요.
제 일이 아이들 성적 올리는 일이니 그 역에만 충실하고 있어요..

그냥 어차피 딴 일 이제 못 하니까 그냥 이것도 운명이라 받아드리고서 다른 생각은 하지 말아야할까요..


너무 싫다 생각했던 제 직업이 사주에도 나온거란걸 알고 나니까
더 힘드네요..ㅋㅋ바보같이ㅠ
IP : 223.62.xxx.5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만 믿으세요
    '17.11.11 10:56 PM (182.222.xxx.70)

    그냥 반만요
    지나보면 맞는거도 아닌것더
    사람 인상 분위기 봐서 때려 맞추는 사이비도 있구요
    크게 휘둘리지 마세요
    저도 힘들거나 답답할때 보러가서
    힘이되는 소리만 듣고 조심할거만해요
    그리고 성에 안차면 더 유명한곳 가서 좋은 말 나오면
    그거 듣고 잘될거라는 생각으로 살구요
    답답할때 보긴하지만 휘둘리지 마세요
    그렇게 용한 사주쟁이면 그런식으로 남 사주나 풀고 있겠어요?
    자기 사주 잘봐서 어떻게 라도 떵떵 거리며 살지요 ㅎ

  • 2. ..
    '17.11.11 10:57 PM (180.66.xxx.164)

    뭔가 일을하고있다니 그래도 저보단 낫네요~~~ 아무일도안하고 능력도없는거 같아서 슬퍼요~~그리고 울남편 사업하면 망한다는데 이미 사업해서 크게망했고 그럼에도 계속 사업한다고 깝죽대네요~~ 이혼하고싶다니 또 그런놈 만날팔자라고 걍 살으래요ㅋㅋㅋ 진짜면 죽고싶어요~

  • 3. !?
    '17.11.11 11:01 PM (223.62.xxx.171)

    그 사주 본 곳 어디인가요
    저도 가보고 잘맞추나 궁금하네요.
    힘내세요

  • 4. 사주 안봐도
    '17.11.11 11:07 P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아주 공부를 많이 해야 성공하고 이름을 날립니다.

  • 5. ...
    '17.11.11 11:12 PM (221.148.xxx.220) - 삭제된댓글

    선생님 상 있어요
    분위기.옷차림. 무언가 가르치는 발성이라던지.
    그건 점쟁이 아니라도 맞출수 있습니다 .
    의미 없어 보이네요

  • 6. ㅡㅡ
    '17.11.11 11:16 PM (123.108.xxx.39)

    인생 별거 없어요..
    아직 젊어서 대망의 꿈을 꾸시는 듯.
    강사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괜찮아요

  • 7. 같은 라인이에요
    '17.11.11 11:23 PM (210.183.xxx.241)

    선생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교수, 교사, 유치원 선생님에서 학원 강사까지..
    그게 다 같은 라인입니다.
    습득한 걸 잘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중에 초년운이 편안하게 흐르고 자리도 안정적인 사주면
    교수나 교사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얻는 거구요.
    그게 아니면 다른 선생님들이에요.
    그중에서 배우고 표현하되 그게 명예와 자리보다는 돈으로 흐르면 학원강사가 되는 거예요.
    게다가 사주 그릇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릇이 크면 떼돈 버는 학원강사가 되고
    그게 아니면 그냥..

    원글님에게 공부를 많이 해야 이름을 날린다는 이야기는
    그게 어렵다는 의미예요.
    공부가 부족하다는 거죠.
    맞잖아요.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하나 공부가 부족한.

    그러니 억울해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이만큼이려니 하세요.

    다른 예로
    끼와 매력이 잘 풀리면 연예인이고
    잘 안풀리면 화류계예요.
    같은 라인입니다.

    의사와 간호사도 같은 라인.

    놀라운 건 범죄인과 교도관이 같은 라인이라는 것.
    서로 반대 입장에 있지만
    사실상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지요.

  • 8. ..
    '17.11.11 11:27 PM (114.204.xxx.212)

    저도 그쪽이 맞는다고 ... 미리 알았다면 교대 갔을까 ? 가끔 생각해요

  • 9. ...
    '17.11.11 11:34 PM (61.252.xxx.51)

    강사가 어때서요? 성공해서 수십수백억 버는 스타강사가 될수도 있잖아요. 그쪽이 적성이라 하시니 더더욱...

  • 10.
    '17.11.12 12:10 AM (223.62.xxx.121)

    수입은 괜찮은데 적성이 안맞아서요...진짜 넘 힘들어요.
    정신적 스트레스가 진짜..심해서 병걸리고 그랬어요..
    그래서 다른일 알아보려고 간건데 저 소리 듣고 시쳇말로 멘붕온거라서요ㅠㅠ

  • 11. ...
    '17.11.12 12:26 AM (175.223.xxx.82)

    사주같은거나 쳐믿으니 ...
    왜 인생이 안풀리는지 알만하군

  • 12. 175 223님아
    '17.11.12 1:02 AM (39.118.xxx.211)

    댓글이 그게 뭐예요?
    차라리 안쓰면 덕 쌓았겠어요
    힘으로만 폭력인가요? 말도 글도 폭력이예요

  • 13. ..
    '17.11.12 1:30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제가 여러 사무관을 봤습니다만, 일에 만족하는 사람 반, 돈 벌려고 다니는 사람 반이더군요.
    돈 벌려고 다니는 사람들은 누가 봐도 적성에 안 맞아 보여요. 그대로 다니는 이유가 돈일 거구요.
    적성에 맞는 사람 중에서 사명감을 가진 사무관은 3명 중 1명 정도 같아 보여요.
    나머지는 적성은 맞는데, 딱히 방향이 없어 보여요. 그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성과는 좋은데요.
    방향과 사명이 없으면 저는 그 사람은 조직에 의해 소모되는 , 대체가능한 인간이라 봐요.
    공무원 조직에서 사무관 정도 되면 방향과 사명을 가질 것 같은 환상은 없어지더라고요.
    기왕 못하게 됐으니 초나 쳐드립니다.

  • 14. 175 223야
    '17.11.12 1:51 AM (180.71.xxx.144)

    너도 댓글을 그렇게 쳐쓰니
    너도 인생이 그렇게 안풀리는거야 ㅎㅎ

  • 15. ...
    '17.11.12 1:55 AM (175.223.xxx.82)

    // 180.71.xxx.144
    난 충분히 잘살고 있는데 ㅋㅋ
    본인의 비루한 인생이나 걱정하시지 그래

  • 16. ...
    '17.11.12 1:57 AM (175.223.xxx.82)

    // 180.71.xxx.144
    본인의 망한 인생을 사주탓 하며 위안을 얻는
    사람중의 하나가 아닐까 ?

  • 17. 무시하고 ㅋ
    '17.11.12 2:13 AM (180.71.xxx.144)

    원글님~힘내세요!

  • 18. ....
    '17.11.12 2:17 AM (175.223.xxx.82)

    // 180.71.xxx.144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맞네 ㅋㅋ
    보나마나 학교 다닐땐 공부 안하고 못했는데
    사주 공부한다고 설치는 인간일것 같다

  • 19. highkick12
    '17.11.12 2:42 AM (1.235.xxx.56)

    어딘지 알려주실수 잇으세요?

  • 20. ㅇㅇㅇ
    '17.11.12 3:10 AM (210.2.xxx.194)

    사무관이 꿈이면 7급시험을 보시면 나중에 사무관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5급 시험 봐서 바로 붙는 것만은

    못하겠지만....

  • 21. .........
    '17.11.12 4:03 AM (220.79.xxx.187)

    사주공부 조금 했어요. 본문 보면 사주에 식상(교육,가르치는기질,언변)이 강하고 인성(학벌,공부,학위,자격증,시험)이 용신인 것 같은데 관성이 약해서 행시 계속 떨어지신 것 같고 어쨌든 그러시면 꼭 강사만이 아니라 아이들 가르치는 직업, 교육업, 출판업, 언론업, 예술계열 일은 거진 다 적성에 맞으실 거에요. 인문학 연구원도 큰틀 범위안에서 보면 본인 적성에 맞습니다. 식신상관직업 이라고 인터넷에 쳐 보세요. 달라보이지만 뿌리는 비슷한 다양한 길이 있어요. 어찌됐든 사람들을 일깨우고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일은 다 본인에게 맞습니다. 공부와 학업은 평생 계속 하실 수록 도움될 거에요.

  • 22. .........
    '17.11.12 4:10 AM (220.79.xxx.187)

    그리구 학교 잘 나와서 유학가면 당연히 인생 성공한 거라고 하셨는데 공부 오래하고 학벌이 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이 있고 필수가 아닌 사람이 있는데 님은 전자이신 거에요. 수학과 나온 천재 지인이 있는데 문제 보는 순간 답을 쓰는 사람인데 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해 버렸어요. 이런 분과 달리 보통 식상이 강해서 성격이 강한(좋게 표현해서..) 사람은 인성으로 공부를 되게 오래 해서 지혜와 인내력 갖추고 학벌과 전문성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야지 안 그러면 삶이 잘 안 풀리거든요. 그 맥락에서 한 말일 거에요.

  • 23. .........
    '17.11.12 4:14 AM (220.79.xxx.187)

    님 같은 분이 가장 안 풀리면 극단적으로는 시장바닥에서 머리붙잡고 싸우는 사람 잘 풀리면 연구직, 교수 이렇습니다. 진중권 같은 사람도 자기 공격성을 공부로 승화시킨 타입이구요.

  • 24. 아..원글님
    '17.11.12 3:53 PM (118.36.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바람둥이, 마마보이 만나 평생 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사주에 남자운이 없다고.
    만나도 결국 바람둥이만 만나게 된다고..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 25. 아..원글님
    '17.11.12 3:55 PM (118.36.xxx.241)

    저는 바람둥이, 마마보이 만나 평생 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사주에 남자운이 없다고.
    결국 이혼했고 너무 쓸쓸한 인생 살고 있습니다.
    만나도 결국 바람둥이만 만나게 된다고..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원글님보다 더 절망스러워요.

  • 26. 전공이 수학이시면
    '17.11.12 5:02 PM (61.82.xxx.218)

    과외, 학원강사의 유혹 벗어나기 힘들죠.
    진작에 대학을 다시 가던 7급 공무원 시험을 봤어야 관직을 얻었을텐데.
    바뜨 전공이 수학인 사람은 솔직히 쉽게(?) 돈 벌수 있어요.
    적성에 맞든 안맞든 남들 어려워하는 수학 좔좔 읖어주면 돈이 들어오니까요.
    그래서 사교육 시장을 벗어나기 힘들고, 밥벌이 가능하니 국가고시에 전념 못하고 적당히 돈벌고 적당히 놀고 쉬게 되죠.
    나이 50 다되가니 이제 그마져도 하기 싫어집니다~. ㅠㅠㅠㅠ
    사주탓하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길을 찾고 노력하세요.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것만으로도 그래도 인생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시길~~~

  • 27. 강사
    '17.11.12 6:17 PM (211.208.xxx.110)

    수학강사가 어때서요?......라는 맘 삐딱한 댓글 안 받아셨으니 다행이네요..
    저도 언젠가 원글님 비슷한 글 올렸다가 이렇게 삐딱한 댓글에 상처받고 원글 내린 적 있어서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요..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ㅠㅠㅠ

    속상해서 글 올렸을 때, 친 언니보다도 더 맘 따뜻한 댓글과 현명한 조언, 객관적인 글들 덕분에 감사한 적도 많지만 무서운 댓글도 있어 화들짝 놀라게도 되니 넘 맘쓰지 마시길...

    책 좋아하심 사주경영학이란 책 추천드려요.
    큰 서점 자기계발 코너 서성이다 우연히 본 책인데 사주란 제목이 있어서 역학책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자기계발로 분류된 책이더군요.

    이런저런 케이스 나온 건데 서서 좀 읽다 결국 사 왔네요.
    젤 압권인 케이스는 시어머니 쎄다고 걱정하는 며느리인데..며느리가 더 쎈 ㅋㅋㅋ

    이것도 책 홍보다 뭐다 악플 달리려나요?
    전 요즘 시월드 때문에 맘이 지옥이라 수많은 자기진로 케이스보다 가족관계 사주만 쳐다보고 있네요 ㅠㅠ

  • 28. ...
    '17.11.12 6:21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수학 전공한 사람이 사주 믿고 울고불고.... 헛배웠네요.

  • 29. ....
    '17.11.12 6:36 PM (175.204.xxx.239)

    혹시나 하면서 사주에 기웃거리는 짓은 헛짓입니다 ㅠ
    사주는 인생과 무관하고 그냥 말장난 속에 맞는 부분도 조금 있는 것이
    주사위 던지면 6번중 한번은 1번 나오는 것과 같은 장난질입니다.
    사주같은 개소리말고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위해 노력하세요 ~~
    다만 인생은 내 뜻대로 안되는 랜덤하게 던져지는 행운과 불운 같은 것은 있어서
    자신의 간절한 노력과 소망에도 그날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에 따라 시험에 불합격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요 ㅠ

  • 30. .....
    '17.11.12 9:27 P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나이먹고 직업상담사주 보면 차림이 단정하다 싶으면 고시하다 온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100% 학원강사 하라고 해요...

  • 31. 아이스
    '17.11.12 9:38 PM (1.227.xxx.242)

    듣고 싶은 말씀은 아니겠지만 행시 패스한 베프 엄청 후회해요. . . 공무원 연금도 이제 최악이고 퇴직금은 원래 없고. . . 초봉은 세후 200만원대. . 거기다 세종시 가야하니 싱글삶도 너무 우울하고 시집도 어찌 갈지 고민. . .
    너무 속상해마시길요. . . 강사의 장점도 있어요!

  • 32. ㅋㅋ
    '17.11.12 10:20 PM (58.236.xxx.65)

    저 약하게 대인공포증이 있는 소심한 사람이라 교사는 꿈도 못꾸는데, 몇년전 만났던 무당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 다 선생님 아니냐고 물어요. 제가 외모가 차갑고 단정하게 생겼거든요. 그리고 전 '너도냐' 하며 속으로 비웃고요. 그 사람이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라 생각하시고, 사주 너무 믿지 마세요. 그냥 글쓴님이 하고 싶은대로 소신껏 살면 됩니다.

  • 33. Goth
    '17.11.12 10:51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저랑 사주가 비슷하신가봅니다.
    저도 천문성이 있어서 공부 길게 안하면 도리어 인생이 안풀릴 수도 있으니 죽어라 공부해서 교수나 학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어릴 때는 사주같은거 개무시하고 저 하고싶은대로 살았어요
    운 좋아서 명문대 나오긴 했는데 박사까지 공부할 생각은 없었고 학부 마치고 열심히 커리어 쌓고 있었죠
    그 때 그 때 제가 하고싶은 과정 있으면 공부하긴 했지만 교수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어요
    제가 하고픈걸 따라가는 삶을 살았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나이 마흔 다 되어서 박사논문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강의 줄 때마다 시간강사 하고 있는데 강의도 해보니 참 재미있고 보람있네요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팔자 무시 못하는 모양이다 싶어요.
    혹 여력 되시면 대학원 다니면서 길을 모색해보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길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힘내요!

  • 34. Goth
    '17.11.12 10:53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참.. 저도 교육 쪽은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었어요
    학부 때 여자 동기들은 다 교직이수하고 그랬는데 전 애들 가르치는거 끔찍하게 싫어해서 교직이수 안했거든요.
    과외는 많이 했지만 어디까지나 돈벌이였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을 찾는건 제 관심 밖의 일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대학 강의 해보니 다른 세상입니다.
    눈 반짝거리는 애들 만나는 것도 즐겁고 어려운 이론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그걸 알아듣는 학생들을 보는게 꽤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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