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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새벽2시까지 안들어오네요

무자식상팔자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1-09-15 01:57:35

친구네가서 동영상 만드는 숙제한다고 아침에 11시50분에 일어나 밥도 안먹고 나간놈이

밤 10시까지도 안들어와서 전화걸어서 야단했어요.

그때도 숙제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지금 이시간까지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네요.

전화걸어도 안받고 문자도 계속 보내도 씹고..

아휴... 열받아서 죽겠어요.

 

옆단지 친구네 집에 있다고 했는데.. 전화 계속 안받으면 전화요금 안내준다는 문자에 밤 10시에 전화 걸더니..

엄마한테 전화하는 법도 없고.

진짜 이 놈 전화요금 내주지 말아야겠어요.

전남편이 전화 안받기론 세계1등인줄 알았더니 아들놈이 더하네요.

이 핏줄.. 지긋지긋해요.

공부만 잘하면 뭐해요..

시간개념 제로에. 공감능력 제로에..

니 생부한테 가서 똑같은 놈끼리 살라고 퍼붓고 싶지만 이성으로 참고 있네요.

이 녀석 들어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ㅜ

 

 

IP : 121.142.xxx.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9.15 2:11 AM (211.108.xxx.74)

    이건 좀 아니지 싶네요 그집에서는 이해하나요? 저는 이해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준외박인데..들어오면 엄마의 생각을 단호하게 이야기 하셔요

  • 그렇죠?
    '11.9.15 2:33 AM (121.142.xxx.44)

    저도 이해할수가 없어요.. 몇번 숙제한다고 새벽1시 무렵 들어온적은 있는데.. 이 시간은 처음이네요.

  • 2. ..
    '11.9.15 2:31 AM (63.224.xxx.93) - 삭제된댓글

    지금쯤 들어왔나요?
    가서 데려오세요. 제가 다 걱정이네요.

  • 무자식상팔자
    '11.9.15 2:33 AM (121.142.xxx.44)

    어딘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전화를 안받으니.. 알수가 없네요.
    휴~ 경찰에 신고해야하나. 이놈시키.

  • 3. 무자식상팔자
    '11.9.15 2:36 AM (121.142.xxx.44)

    연락없으면 경찰에 가출로 신고한다고 문자보냈어요.
    휴~~ 울고 싶어요.

  • 4. ...
    '11.9.15 2:49 AM (108.27.xxx.196)

    아이들의 가장 아픈 곳을 잡고 흔드세요.
    말만 하지 마시고 이런 경우 이렇게 하겠다, 하고 그대로 실천하세요.
    문자 돈 안내주겠다, 이런 거 좋네요. 협박만 하지 말고 실천하세요.
    2시라니 정말 말도 안돼요.

  • 5. 걱정이겠으나...
    '11.9.15 2:52 AM (110.47.xxx.116)

    아이가 똑똑하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편이라면 아직 동영상 만드는 게 안 끝나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집에서는 부모 허락받고 자고 가는 줄 알겠지요.
    전화, 문자 자꾸 하면 그런 애들은 더 귀찮아 합니다.
    지금 몰두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건 다 쳐내거든요.
    전남편이 어떤 분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나와는 다른 사람도 있다는 건 좀 받아주시면...
    물론 이건 아이가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다는 전제 하에 드리는 말씀.
    부모 말만 듣는다면 남다른 사람이 나오겠어요?
    다 판박이만 만들어지겠지요.

  • 무자식상팔자
    '11.9.15 3:02 AM (121.142.xxx.44)

    님의 조언을 들으니 마음 졸이는 내가 바보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잖아요..
    걱정하는 가족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하는건 심각한것 같아요. 아이는 몰두하는 일이 집중해서 다른건 쳐내는 스타일 맞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하는것 같구요.
    이런 아이 키우는것.. 죽겠습니다.. ㅜ.ㅜ
    매일 새벽2~3시까지 깨어 뭔가 하고 있고 아침에 깨우기는 또 어찌나 힘든지요.
    저도 지금 마감이 있어서 이 놈 몇시에 들어오나 보자 하고 있는데.. 정말 경찰에 신고할까 싶네요. 혼좀 나게..

  • 6. ..
    '11.9.15 3:45 AM (115.41.xxx.10)

    아직도 안 들어 왔나요? 그래도 아들이라 다행이네요. 우린 딸년이 그래서 더 미쳐요. ㅠㅠㅠ
    아무리 말 해도 지가 해야될거면 부모 말 귓등으로도 안 듣고 해요.
    성격이 그런가구나 깨달아가는 중이에요. 내려놓는 법도 배워가는 중 ㅠㅠㅠ

  • 7. 저도
    '11.9.15 7:24 AM (175.193.xxx.202)

    두시 넘게 들어온 아들때문에 넘 힘들었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무슨 사고난 줄 알고 경찰에 알아보고
    결국은 아이들때문에 남편과 싸우고 저 혼자 열나서 밤 홀딱 세고
    다음날 너무 속상해서 밥도 못 먹고
    애들 때문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 8. ㅡ,,ㅡ
    '11.9.15 8:09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해결하기 힘든 동영상 숙제같은거 내주는 학교도 참 나쁘네요.
    아드님은 들어왔는지 궁금하네요

  • 9. 무자식상팔자
    '11.9.15 9:46 AM (121.142.xxx.44)

    댓글주신 님들 정말 감사드려요. 몇몇분들 보니 울 아들만 그런것은 아니네요..ㅜ.ㅜ
    걱정이겠으나 님 댓글 특히 감사드려요.. 저도 쿨한 엄마이고픈데 그게 안되네요
    아이는 새벽 3시 반에 들어왔어요. 아침에 저도 복수하는 심정으로 안일어나고 밥도 안챙겨주고 있었더니 남편이 컵라면 먹여서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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