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어머니 제사를 차리는데 어떻게 도와줄까요?

조언 부탁요 조회수 : 4,529
작성일 : 2017-11-11 10:27:21

올해 팔순이 되신 친정아버지께서 갑자기 심경에 변화가 생기셨는지 재산을 다 정리해서 나눠주시고, 제사도 물려주셨어요.

대부분의 재산은 오빠, 남동생에게 똑같이 나눠주시고, 딸들에게도 조금씩 주셨구요. 그래서 오빠네와 남동생네가 제사도 나눠서 하게 되었는데요.

남동생네 올케가 제사 치르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 해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직장도 다니는지라 간단하게 차리려 해도 힘들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주는 것이 부담을 더는데 도움이 될까요? 휴일이라 당일 낮에 가서 도와주려는데, 저도 올케 집에서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밑반찬을 좀 사갈까요? 아님 식사용으로 고기를 재워서 가져갈까요? 아님... 과일만 사가도 될까요? 현명하신 82님들 답변  좀...

IP : 116.37.xxx.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사음식
    '17.11.11 10:31 AM (121.133.xxx.195)

    인댜냇으로 다 사서하라하시고
    봉투에 얼마 넣어주셈
    뭘 얼마나 차리길래 낮부터 가서 돕나요
    더구나 애들 어리고 직장도 다닌다면서
    주말까지 노동이라니..
    저 종가 맏며느린데
    남편 명퇴하고 제가 장사시작하면서
    친척들 다 오지말라하고
    우리식구끼리 다 사다놓고 합니다
    돈도 오히려 덜 들어요
    딱 한접시만큼씩 사니까요
    탕하고 밥 산적 딱 세가지만 직접합니다
    진정 돕고 싶으시면 낮부터 가서 도울일
    없을 정도로 일을 줄여주세요
    시누이 일찍 와서 도와주는거 안반갑습니다

  • 2. ..
    '17.11.11 10:3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사상 차리라고 재산 대부분 줬으면 그 정도는 알아서 해야죠.
    물론 아들 준건데 며느리가 개고생 하는 거지만.
    시누가 나설 일은 아니네요.

  • 3. ㅇㅇㅇ
    '17.11.11 10:34 AM (1.218.xxx.140) - 삭제된댓글

    저저도 올케가 일하는데
    걍 다사라고 해요
    나물은 오전에내가 조금만들고
    오후에 나가면서 전 .과일 내가 사가요
    올케는 불고기 술 준비하고요
    아 떡도 한봉지 사갑니다
    이정도로 차리고 돈ㅣ0 만원줍니다
    우리집제사니까요
    치우고 손님접대 만ㅇ로도 고맙지요

  • 4. 그냥
    '17.11.11 10:34 AM (118.36.xxx.236)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하게 놔두면 될듯요
    그래도 엄마제산데 술한병 사가지고 가시고요

  • 5. ...
    '17.11.11 10:35 AM (61.79.xxx.197)

    재산도 거의 다 줬다는데 알아서 하겠죠 원글님 착하시네요

  • 6. 조금씩 님 집에서 만들어
    '17.11.11 10:36 AM (42.147.xxx.246)

    가세요.
    나물도 딱 한 접시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합해서), 전 한 접시 , 과일도 한개씩 해도 됩니다.
    상위에 조기가 올라가니 조기, 고기 적 , 적당히 하면 부담감이 적을 겁니다.
    저는 간단하게 합니다.
    조상이 보기에 후손들이 고생 안하고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을 좋아하실 거예요.
    모든 것은 올케하고 상의를 해서 하면 올케도 좋아하겠지요.

  • 7. 며늘들끼리
    '17.11.11 10:38 A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해야하고 하겠죠

  • 8. 비양심
    '17.11.11 10:46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제사는 부담스럽고 딸하고 차별해서 증여받는건 부담스럽지 않았나봐요? 왜 저럴때 똑같이 놔눠주세요하는 아들들은 없고 당연히 딸들보다 많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할까요?
    님도 올케일이라 생각하고 힘들것만 생각하지마세요.
    아들보고 하라고 하세요.

  • 9. 금방
    '17.11.11 10:51 AM (116.37.xxx.90)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첫댓글님, 저도 딱 상에 올릴만큼만 차리길 원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아직은 아버지가 계시니 올케가 부담이 되나봐요. 조언들 주신대로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10. ...
    '17.11.11 10:52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아니 그러라고 재산을 받았는데 뭘 시누가 나서요?
    젯삿날 가서 뒤처리나 도와주세요.

    답답하면 남형제가 도와주겠죠.
    이래서 어른들이 어리석어요.
    제삿밥때문에 아들에게 재산 줘 봐야 결국 딸들만 아둥바둥인데...

  • 11. 하이디
    '17.11.11 10:53 AM (39.115.xxx.210)

    전 종류 부쳐오겠다하면 젤 좋아요. 시간도 많이 들고 하는 음식이라서..
    울 집은 아버님 제사땐 시누가 전을 부쳐오는데.. 그게 넘 좋아요. 물론 제수비용 조금 봉투에 넣어서..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맞벌이라 하니.. 조금씩 배려하면 고마워할거에요.
    재산 조금 받았다고 서운한 마음이랑 울 엄마 제사에 내가 정성을 쏟고 싶다는거랑은 별개인것같아요.
    '원글님의 배려하는 마음씨가 좋아요...

  • 12. ,,,
    '17.11.11 11:07 AM (220.78.xxx.36)

    아버지가 제사차리라고 재산 아들들한테 거의 준거에요
    딸들은 제사에서 아예 배제 시켰으니 대충 준거구요
    난 진짜 착한딸 착한올케 컴플렉스 심한 여자들 보면 짜증남
    저런 제사가 부담스러우면 재산을 받질 말거나 딸들이랑 비슷하게 가져갔어야죠
    그냥 가서 절이나 하고 오세요

  • 13. ...
    '17.11.11 11:07 AM (118.33.xxx.166)

    대부분의 재산은 오빠, 남동생에게 똑같이 나눠주시고, 딸들에게도 조금씩 주셨구요. 그래서 오빠네와 남동생네가 제사도 나눠서 하게 되었는데요.


    두 아들이 알아서 책임 지고 해야죠.
    남의 일 같지 않아 화 나네요.

  • 14. 나의 어머니
    '17.11.11 11:15 AM (203.228.xxx.72)

    제사인데 내가 한 음식 하나쯤 올리면 좋죠.
    삼색나물과 과일 한박스 정도 좋겠군요.
    울 시누들은 똑같이 나눠가져도 과일 정도 사와요.

  • 15. ..
    '17.11.11 11:29 AM (180.66.xxx.23)

    봉투 주는게 젤 깔끔하고
    받는 사람도 아마 좋아할거에요

  • 16. 그거 하라고 재산 줬잖아요
    '17.11.11 11:34 AM (110.70.xxx.167)

    재산 받을땐 좋고 그건 하기 싫대요?
    원글님 맘이 참 착하신데 올케가 그거 알아주려나 몰라

  • 17.
    '17.11.11 11:38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요즘 음식살 수 있으니 요령껏 알아서 하겠죠.
    제사하기전 조금 일찍 가서 상차리는것 도와주고
    봉투에 돈 조금 넣어주시면 되요.

  • 18.
    '17.11.11 11:40 AM (114.204.xxx.4)

    진짜 효녀시네요
    나이드신 아버님 봉양도 아드님들이 다 하시겠죠??

  • 19. -_-
    '17.11.11 11:43 AM (220.78.xxx.36)

    제사 도와주지 마세요
    요즘은 음식 사서 많이 하니까 사던 말던 알아서 하겠죠
    제사음식 사라고 돈 많~이 줬고 받았잖아요
    아들하고 며느리가 알아서 할꺼에요
    그리고 아버님 연세도 있으신듯 한데 혼자 사시기 힘드시면 아버님하고 같이 살아야 할텐데
    미리미리 연습도 해야죠
    시댁에서 돈 주는건 시부모 노후봉양 제사준비 다 포함된거에요
    딸은 그거에서 자유로우니 안준거구요

  • 20. ㅇㅇ
    '17.11.11 12:19 PM (121.165.xxx.77)

    재산분배를 공평하게 했으면 같이 나눠서하고 약소하게나마 봉투도 주라고들 했을텐데... 재산 대부분 나눠가진 남동생이랑 오빠가 휴가를 내서 같이 하던 반차를 내서 하던 알아서 하게 두시고, 제사때 가면서 인사치례로 과일이나 사가지고 가세요. 빈손으로 가시기엔 원글님이 착하셔서...;ㅁ;

    저희집은 재산분배공평하게하고 제가 앞장서서 제사 없앴어요. 원래도 제사에 딸, 며느리가 다 참석해서 절
    올렸던 집이구요, 서운하실테니 친정어머니 계실 동안 아버지 제사만 간소하게 (명절차례에 음식안함, 기제사에는 딱 필요한 음식만) 지내기로 하고 다 없앴어요.

  • 21. ..
    '17.11.11 12:55 PM (124.111.xxx.201)

    미리 한 이틀 전에 전화 하세요.
    올케 둘이 알아서 하겠지만
    내가 뭘 도울까 물으세요.
    낮에 와서 도와달라든지, 00를 해오라든지,
    그냥 시간 맞춰 오시라든지 무슨 말이 있겠죠.
    저희 올케는 대부분의 음식은 사오고
    나머지는 도우미랑 둘이 하니
    시누이들은 시간 맞춰 와서 제사 지내고 먹고
    제사비용 좀 주길 바라 그리합니다.

  • 22. ..
    '17.11.11 1:26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전' 하지 마세요.
    젤 힘든건데 저 위에 양심도 없네요.
    그냥 참가하시고 음식 싸오지 마세요.
    둘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그러라고 남자형제한테 재산주신거임.

  • 23. ,,,
    '17.11.11 2:28 PM (1.240.xxx.14)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냥 산적이나 잡채나 삼색나물 같은거 하나 해가져 간다고
    할것 같아요
    좀 넉넉히 해서 집에 남겨 놓고 그날 먹을 거 가져 가면 돼죠

  • 24. 봄날여름
    '17.11.11 3:28 PM (123.214.xxx.173)

    그냥 제사참석만 하시고 뒷정리정도만 하세요. 남은 음식은 싸 오지 마시구요.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라고 재산 물려받은거 아닌가요? 그 재산 아들 혼자 씁니까?
    대분준 아들한테 갔으니 그리하는게 맞아요.
    처음에 해 주다보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 25. 봄날여름
    '17.11.11 3:31 PM (123.214.xxx.173)

    재산받을 때는 제사 앤드 노후봉양까지 포함된 거에요. 원글님은 딸이라 아버지 아프시거나 또는 다른 소소한 일들 챙길거 역시 생깁니다. 내가 챙기다보면 어느샌가 내일이 되어있고 그러면 유산 거의 못 받은거 생각나면서 억울하고 화가 날 거에요. 그러면서 형제간 사이도 틀어지고 그러니 애초에 안 하거나 덜하면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 안 생기니 형제간 사이도 더 좋아질 듯요

  • 26. 직장맘
    '17.11.11 3:47 PM (223.62.xxx.183)

    반찬가게에 맞추면 종류별로 고루고루 다 해줍니다

  • 27. zz
    '17.11.11 5:47 PM (220.78.xxx.36)

    재산 받는건 안부담스럽구 제사음식 차니는건 부담스럽나 보네 ㅋㅋ 별 거지같은
    저 위에 전 부쳐 오라는건 또 뭐니 제일 힘드니 그거 해오래
    양심 빵꾸났네

  • 28. 웃겨서
    '17.11.11 6:34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돈 받았음 받은 값을 하라하세요
    제사 일년에 이십번 지내요?
    몇번 안되면 재산 받은 값이니 당연히 해야죠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014 가계약금(전세) 300만원 결국 못받네요 26 속상 2018/01/22 6,578
771013 그는 나를 이발관 의자에 묶어놓고 물고문 했다 2 재일동포유학.. 2018/01/22 1,539
771012 합정역 생일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3 겨울여자 2018/01/22 736
771011 37도만 넘어도 해열제 투여하나요? 1 ,, 2018/01/22 1,393
771010 초1 영어학원 선택...머리아파요. 대구분들 도움주세요 19 머리아파요 2018/01/22 7,531
771009 이쁨 받는 나경원 10 ... 2018/01/22 3,345
771008 전기현의 씨네뮤직 9 세딸램 2018/01/22 1,733
771007 그런데 왜 포탈이 댓글을 조작한다고 주장하는거죠? 28 ..... 2018/01/22 1,359
771006 에르메스 매장 궁금 2018/01/22 1,161
771005 아로마오일 어디서 구입하세요? 6 도움요청 2018/01/22 1,605
771004 국대 아이스하키팀이 원래 자격없고 26 질문 2018/01/22 2,051
771003 학원에서 작년 학원비를 현금영수증 등록을 안했는데요 8 주니 2018/01/22 6,788
771002 갑자기 잠수탄 썸남~ 제가 실수 한 거 있나 봐주세요 27 오마하섬 2018/01/22 9,390
771001 오! 스파게티 맛있게 하는 팁을 알았어요~~ 22 맨날 고생하.. 2018/01/22 10,630
771000 10대의 연애와 성 고민, 언제까지 SNS서만 풀어야 하나요 oo 2018/01/22 511
770999 알장조림 비법 있으세요? 3 쉬운듯 2018/01/22 967
770998 세모녀 찜방 대신 여관간 이유가 ...클릭금지... 6 182.너말.. 2018/01/22 4,724
770997 사회 초년생 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요? 7 내일 2018/01/22 1,130
770996 전영록 노래 좋네요 "그대우나봐" 12 ㅇㅇ 2018/01/22 1,750
770995 양승태 대법원, '원세훈 2심 재판부 동향' 청와대에 보고 1 샬랄라 2018/01/22 746
770994 내안의 또다른 na 3 자기부정 2018/01/22 717
770993 급여 200 이면 차라리 아이들 집에서 가르치시겠나요? 14 2018/01/22 5,168
770992 결혼때 이야기-20년 전 4 몇십년된 이.. 2018/01/22 1,691
770991 미용실에서 열파마를 권유하는 이유는 뭘까요? 19 빗자루가따로.. 2018/01/22 23,077
770990 맛있는거 나눠먹을줄 모르는 아이 바뀔까요? 6 ... 2018/01/22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