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가 싫어서요 ㅋ.
이번에 제가 이사를 가서 인사하다 그 엄마가 둘이서라도 만나 송별회를 하자길래
우리 그정도로 안친한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우리 친한 거 아니었냐며..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 호칭이 예의갖추는 첫번째 관문 같은 건데 그 엄마는 아니어서 제외시켰는데.
상대방은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니 어이없어요.
제가 그 말한 후 확실한 건 완전 어색해졌다는 거예요.
아우 ~.한 두살 많음 누구누구씨 부름 좋잖아요.
저도 저 호칭 되게 싫은데 유난히 저 호칭 잘 쓰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절대로 안쓰는 호칭이지만
누가 그렇게 불러도 기분 안나빠요.
보통 성격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들이 자주 그러더라는. 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상대방이 친하게 해주면 좋아요 ㅎ
동성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부르는 호칭을
아랫사람이 부르니 잘못된 호칭이에요.
저런사람보면 위아래개념이 없고
사가지가 없더군요.
일단 아웃이에요.
친한 사이라도 어린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자기야라니.
무식한 여자군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 자기야 하는건 괜찮은데
나이 적은 사람이 나한테 자기야
그러면 날 무시하는거 같아 기분 나쁠거 같아요
자기야라는 호칭은 나이 많은 사람이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쓰는거죠.
저라도 피했을꺼예요. 개념없는 여자네요
물론 남편한테면 모르지만요. ㅎㅎ
제 아들이름이 영수면 영수야~~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괴랄함의 최고봉인듯.
이 엄마가 동갑은 자기야~ 부르고
연상은 언니, 연하는 아이 이름으로 부름